낙원을 찾아서/창문저편의 무지개211 스타크레프트 스토리 10분 요약 군단의 심장이 출시되엇다고 한다. 스토리 때문에 시나리오는 깨고 싶은데 이제는 그것도 좀 귀찮다. 블리자드의 연출력을 감안하면 쩌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듯 한데.... 하악하악 2013. 3. 17. 주먹왕 랄프 나는 주먹왕 랄프를 보면서 이걸 애들 보라고 만든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 심오한 내용이 되는 듯 하다가 억지로 우겨넣은 해피엔딩에서 묘한 이질감을 느끼며 이것은 잔혹동화라 결론 내려 버렸다. 주인공인 랄프를 보자. 이 캐릭터 엄청 불행한 캐릭터다. 본성은 착하지만 단지 악당으로 프로그램 되었다는 이유 만으로 NPC들에게 미음울 받는다. 더군다나 캐릭터 설정이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그 터에 건물이 올라서는 것에 앙심을 품고 그 건물을 부수는 설정인데 재대로 된 집도 없고 지내는 곳이 쓰레기장이다. 딱 보면 생각나는 것이 사회시스템이 고정되어 부가 되물림 되는 사회에서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올라갈 희망이 없는, 현실세계로 비유하자면 할수 있는 일은 다른 사람들이 꺼리는 3D업종 밖에 없는것을 게임상.. 2013. 2. 10. 붉은돼지 고딩때 봤던 붉은돼지가 기억나서 다시 봤다. 미와자키 하야오 작화의 아련한 동화적 느낌이 옛날 비디오 느낌의 화면과 어우러져 더욱 향수를 자극한 느낌이다. 재즈풍 음악까지 어우러져 처음 봤을때의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 주었다. 전투기를 타고 공적과 싸우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악역 없이 활기차면서도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반전 메시지를 전하는 명작. 어릴때는 그냥 멋도 모르고 봤지만 나이들고 보니 또 다른 맛이 있다. 전쟁과 인간이 싫어 돼지가 되어버린 무정부주의자인 주인공을 보노라면 전쟁같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은 돼지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에 봤던 작품들을 보며 향수에 빠저드는건가.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라는 말이 오늘따라 .. 2013. 1. 29. 퍼셉션 이 드라마를 보면 엑스맨이 생각난다. 추리물에서 히어로물을 떠올리면 뜬금없지만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볼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 닮았다. 엑스맨의 경우 정상인 보다 못한 장애우들을 작품에서는 초능력자로 묘사하고 그들의 정체성과 일반인들이 그들을 접근하는 방식을 생각하게 했다면 퍼셉션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할지에 대해서 주제를 던진다. 주인공인 다니엘 피어스는 뛰어난 심리신경학 교수이자 FBI 자문위원으로서 다른 사람들이 지나치기 쉬운 일반인들의 행동을 보며 본심을 읽거나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그런데 이사람 심각한 문제가 있다. 정신분열증과 편집증을 앓고 있는 것인데 자신의 상상속에 인물이 현.. 2012. 12. 11. 배틀스타 갤럭티카 나는 환타지를 좋아한다. 현실을 말하기 어렵거나 애매한 부분을 가상의 배경에서 가상의 사건들을 통해 현실보다 더 현실적으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작품들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요즘은 워낙 사람들의 멘탈이 좋아져서인지 직접 때리거나 비유도 직설적인 편이지만 내가 판타지를 처음 접했던 고등학교 시절만 하더라도 그런 문화는 거리가 있었다. SF의 F는 환타지의 F는 아니지만 가상의 배경을 전제로 하는 것이 환타지와 비슷하다. 명작으로 꼽히는 SF물을 보면 배경은 미래지만 주제는 현실의 문제점을 비유적으로 말해주는 작품이 많다. 하지만 배갤은 기존의 명품취급 받는 SF와는 조금 다르다.기존의 명품대우를 받는 SF들이 현실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며 공감을 얻었다면 배갤은 역사책처럼 가상의 배.. 2012. 11. 22. 와우를 즐기면서 주저리 주저리 격변 말 와우에 복귀하면서 레이드도 지겹고 해서 영던위주로 가볍게 즐기려 했건만 투계유저들과 친해지면서 모든게 틀어지고 말았다. 처음에는 가볍게 전장만 뛰면서 만나게 되었지만 투기장의 유혹에 빠져버렸다. 처음 2:2 팀을 만들었을 때는도무지 되는 것이 없었다. 기본 8승 하려면 그보다 훨씬 많은 패배를 해야했고 내가 마이크가 없어서 소통도 안되고 시간대 맞추기도 어렵고. 서로 자신의 클레스에 대해서 공부하고 그러면서 같은 편에 대해서 아는 정보를 공유하며 상대 조합에 대한 파해법을 연구하고그러면서 패보다 승이 많아지고 어느덧 심해 10연승 업적을 목표로 할 정도가 되면서 평점이 1600이 되었다. 자신감이 넘치던우리는 그 이상으로 올라갈 줄 알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도무지 답이 없자 남는 시간에 다른 .. 2012. 10. 31. 프로이트의 의자 프로이트라는 유명한 정신분석학자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막상 관련서적을 읽으려니 어려울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 프로이트의 의자라는 책을 알게되었다. 서평 중에서 프로이트 학파에 대해서 간략하게 서술한 책이라는 말이 인상깊어 구입해 읽어보았다. 확실히 어렵지 않게 전문용어는 최대한 배제하거나 친절한 설명으로 독자들을 배려했다. 책은 크게 내안의 무의식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무의식의 상처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무의식의 상처를 대하는 것에 대한 작가의 소견으로 나누어 진다. 독자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배려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듯한 느낌으로 글을 써서 즐겁고 편안하게 나 자신의 무의식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내가 가지고 있는 무의식의 상처를 되돌아 보며 과거에 대처를 잘했.. 2012. 3. 12. 와...와우가 하고 싶어요 리치왕의 분노 막판즈음에 와우를 접고 한동안 잊고 살았지만 와우는 접는게 아니라 잠시 쉬는 것이라 했던가... 같이 놀던 길드 사람들이 그립긴 하지만 다시 시작하면 너무 와우에 얽매여서 개인시간이 적어질 것을 알기에 도저히 다시 시작하지 못하갰다. 길드 사람들은 다들 잘 지내고 있을런지. 같이 웃고 떠들며 즐겼던 그때가 그립긴 하다. 2012. 3. 1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