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을 찾아서/창문저편의 무지개211 2011 WRC 하이라이트 2012. 2. 1. 레드 독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호주의 어느 탄광마을에 살았던 붉은 털을 가진 개의 이야기다. 영화 내내 음악이 끊이지 않으며 사람사는 이야기를 개를 통해서 풀어내고 있다. 돈을 벌기위해 고향을 떠나 머나먼 타지에서 외로워하던 마을 사람들이 개와 교감하면서 외로움을 잊고 삶의 활력을 찾았던 것을 회상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분위기는 대체로 밝은 편이다. 영화에서 회상하고 있는 장소인 술집에서 옛날 이야기를 하듯 다소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라인을 여러사람이 회상하는 것으로 커버하고 그 사람들이 왜 이 개를 사랑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최대한 관객들의 이해나 감동을 강요하지 않고 약간 취한상태에서 뻥이 조금 섞인 개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뻔하지않고.. 2012. 1. 9. 타로 우연하게 접하게 된 복싱만화. 별 기대하지 않고 봤지만 상당한 수작이였다. 복싱을 주제로 한 더 파이팅의 경우 선수로서의 심경과 복싱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에 충실했다면 타로는 인간들의 삶과 그에 따른 복싱을 그린 느낌이다. 초반에서 중반까지 복싱의 비중이 복싱만화 치고는 조금 낮은것은 의외였다. 하지만 중반이후 인간들의 삶 그 자체에서 묻어 나오는 복싱 이야기는 몰입감을 더해준다. 이야기의 전개부터 결말까지 매끄럽게 연결하며 도저히 흠 잡을래야 흠 잡을것이 없는 수작이지만 꼭 꼬투리를 잡아야만 하갰다면 그래도 막판에 조금 이야기를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한 느낌이 아주 없지는 않다는 점이다. 그것만 빼면 흠 잡을데 없는 엄청난 수작이라고 생각된다. 2011. 11. 29. Psych 시즌5가 끝나고 조만간 시즌6이 시작되는 미드다. 장르가 조금 모호한데 코미디 성향이 강한 수사물이다. 다른 수사물에 비해서 치밀하고 짜임세 있는 사건해결이 아닌 조금은 즉흥적으로 접근하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센스넘치는 개그연기로 그것을 커버한다. 시즌5까지 나왔고 시즌6이 방영예정인 만큼 드라마로서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경찰인 아버지는 주인공인 숀 스펜서가 뛰어난 기역력과 추리력을 가진것을 간파하고 뛰어난 경찰로 키우고자 어릴때 부터 경찰로서 필요한 것들을 가르친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삐딱라인을 타버리면서 여러직업을 전전하던 중 우연히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을 해결하다가 공범으로 몰리게 된다. 하지만 사건을 심령적인 계시를 받아서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절.. 2011. 10. 22. Alphas 히어로즈나 X-맨처럼 초능력자들의 대결을 그린 미드로서 방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즌1이 진행중인 드라마다. 뇌의 특정부위가 발달하여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된사람을 알파라 하고 정부는 이러한 알파들을 모아 대알파전담반을 조직하여 알파스라 이름을 붙인다. 알파스에 무력화된 알파들은 정부의 특수시설에 끌려가고 정부는 알파들을 통제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각종 인권을 무시한 실험을 자행하며 특수한 능력을 없애려 한다. 그런 정부와 알파사이에서 알파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도덕성 등으로 고뇌하는 것이 주 스토리라인이다. 얼핏보면 X-맨과 비슷한 대치구도인데 실재로 X-맨의 작가 중 한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알파스가 기존 히어로물과의 차이점은 각자의 특수능력이 아닌 각 캐릭터의 갈등과 고뇌를 중점적으로 .. 2011. 9. 20. 신해철 - 나에게 쓰는 편지 최근 정치적 발언을 하면서 많이 저평가된 신해철. 뭐 정치적 발언 말고도 말장난으로 대중들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팬이 상당히 떨어져 나가긴 했지만(솔찍히 놀아난 놈들이 X신이지)... 어쨋든 신해철은 자신이 말했듯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는 아니다. 하지만 작사, 작곡이 뛰어나며 곡에 자신의 철학이 녹아들어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많은 명곡들에 녹아있는 철학들을 보자면 그가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것에 이의를 재시할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나에게 쓰는 편지'는 역시 명곡인듯 2011. 8. 28. 건담 더블오 시드에 실망하고 더블오는 조금 다를까 기대를 해 보았다. 1기 몇편을 보았을 때 나는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무적에 가까운 건담에 주인공은 필요이상으로 무게를 잡는 것들을 보고 그냥 평범한 슈퍼로봇물이라 치부해버렸다. 뭐 각 세력에 대한 역학관계에는 신경 쓴 티는 났지만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평을 보니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 평이 많았다. 우주세기 건담빠들이 어설픈 건담물을 까대는 성향이 있는 것을 감안할때 의외로 괜찮은 수작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어 전편을 차분히 감상해 보았다. 확실히 더블오는 절대로 평범한 슈퍼로봇물이 아니였다. 초반의 먼치킨적인 건담은 양산형 태양로가 각 지구의 세력군으로 퍼지면서 상쇄되고 2기로 들어가면서 주인공은 철이 들어 재법 주인공 티가 난다. (뭐 개인적.. 2011. 8. 23. 인벤 매인에 내글이 뜨다니 헐 내 글이 인벤 매인에 뜨다니 감동 2011. 6. 2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