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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창문저편의 무지개

Alphas

by 윙혼 2011. 9. 20.




히어로즈나 X-맨처럼 초능력자들의 대결을 그린 미드로서 방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즌1이 진행중인 드라마다.


뇌의 특정부위가 발달하여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된사람을 알파라 하고 정부는 이러한 알파들을 모아 대알파전담반을 조직하여 알파스라 이름을 붙인다. 알파스에 무력화된 알파들은 정부의 특수시설에 끌려가고 정부는 알파들을 통제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각종 인권을 무시한 실험을 자행하며 특수한 능력을 없애려 한다. 그런 정부와 알파사이에서 알파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도덕성 등으로 고뇌하는 것이 주 스토리라인이다. 얼핏보면 X-맨과 비슷한 대치구도인데 실재로 X-맨의 작가 중 한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알파스가 기존 히어로물과의 차이점은 각자의 특수능력이 아닌 각 캐릭터의 갈등과 고뇌를 중점적으로 다뤄서 드라마의 본질에 충실하다는 것 이다.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초능력자가 부모님의 잔소리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하며 답을 내어가는 과정등을 보면 스파이더맨 보다 더 캐릭터의 내면의 소소한 부분을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특수능력이 다른 히어로물에 비해서 다운그래이드한 느낌이지만 세새하게 표현해서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다. 한드의 경우 빈약한 스토리를 배우의 감정몰입연기로 때우는 경향이 많아서 연기에 대한 평가를 할때 감정몰입에 많은 점수를 부여하지만 미드의 경우 그 배역에 녹아들어 현실감 있는 연기를 펼치는 것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자폐증 부터 정신과의사 등등 자신이 맏은 배역에 녹아들어 연기하는 느낌을 준다.


기존 히어로물과 상당히 다른 느낌의 히어로물이여서 상당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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