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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548

낙원을 찾아서 풀을 찾아 이동하는 초식동물 무리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육식동물들. 낙원을 찾아 헤매는 것은 생명체의 본능일 것이다. 매번일테지만 도착한 곳이 낙원이 아닐경우 그에 대한 상실감을 극복하고 또 다른 낙원을 찾아 떠나야 한다. 하지만 그럴 여력이 없는 때가 생명이 다하는 때일 듯 하다. 죽음이라는 것을 처음 인지한 때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몇년 뒤 갑자기 찾아온 의문이였다. 그 후 성장하면서 내가 키우던 것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의 직, 간접적인 체험만으로 한단계 거쳐서 느껴왔지만 이번은 아무래도 내가 직접 그것을 느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러면서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또는 어떤 모습으로 죽어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조금은 하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조금 이른 듯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김.. 2013. 8. 24.
대형병원은 어떻게 위급한 환자를 벗겨먹을까? 대형병원이 좋은 장비와 실력좋은 의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프면 대형병원에서 진료받고 치료받고 싶어한다. 다른 병원에서 낫기 힘든 병들을 고칠수 있는 곳이 대형병원인 사실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치유될 가능성이 낮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는 오히려 대형병원에서 생명이 단축 될 수도 있다. 뭐 대충 어느정도 알고는 있갰지만 실재로 어떻게 대형병원이 이런 환자들을 벗겨먹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위중한 병을 얻은 환자와 가족들은 대형병원의 유명한 의사에게 검진을 요청할 것이다. 유명한 의사의 경우 병원에 안기는 수익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치료경과가 자신의 명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며 치료계획을 짠다. 유명한 의사가 힘들거나 애.. 2013. 8. 22.
5.16은 왜 5.18만큼 조명받지 못할까? 다음 국어사전에서 '쿠데타'를 검색해 보면 '국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무력 등의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정권(政權)을 빼앗으려고 일으키는 정변'이라고 나온다. 5.16은 당시 정부가 제역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스러웠고 그것을 안정화한 군사정변이였다. 제3세계에서 일어나는 소요사태가 당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었고 이것을 바로잡은 것이 5.16인 것이다. 박정희가 유신으로 독제하고 인혁당사건 등으로 무고한 사람들 죽이고 이외에도 많은 악행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5.16이 정상적인 정권을 무력으로 무너뜨리고 박정희가 정권을 찬탈한 양 왜곡하는 것 역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5.16후 국민투표로 대통령에 취임했다) 5.18에 대한 다른 의견은 중세시대 이단취급하면서 그런 시각으로 5.16의 한쪽면만.. 2013. 5. 27.
고속도로에서의 방어운전 고속도로에서 충격적인 사고동영상이라고 해서 봤는데 끔찍한 사고였다. 좌측에서 운전자가 실수인지 고의인지 알수 없지만 갑작스런 차선변경 움직임을 보였고 방어운전을 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고 말았다. 같이 타고 있던 부인과 아기가 다쳤다고 하는데 빨리 쾌유했으면 좋갰다. 도로에서는 다양한 갑작스런 상황이 펼쳐질 수 있고 이런 상황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았다. 내가 하는 말은 당시 운전자분이 운전이 미숙했다거나 대응을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같은 상황이 펼쳐지면 보다 잘 대응해보자는 의미다. 오해는 절대로 없었으면 한다. (근대 이미지 트레이닝 겁나 해봐야 실제 상황 벌어지면 별수 있을지는....) 급차선 변경으로 끼어든 차.. 2013. 2. 2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서태지 한국의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며 절대적인 대중의 지지를 받아오던 서태지. 그에 대한 환상이 남아있을 당시 인터넷에 악플이라도 뜨면 대대적인 반론이 달렷지만 이지아와 비밀결혼 후 이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어느정도 안티들이 양성화 된듯 하다. 그런데 오히려 대중들의 서태지에 대한 환상이 깨진 지금 서태지를 돌이켜 보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이상하려나? 서태지는 이상주의자일까? 뜬금없는 질문이다. 학벌에 대해서 폐쇄적이던 90년대 대중문화의 틀을 뒤흔든 서태지가 고등학교 중퇴의 학벌인 것은 상당히 큰 이슈였다. 당시 어렸던 그가 쓴 자퇴서는 지금봐도 상당히 멋진 글이다. 고교 중퇴자들은 고교졸업자들 보다 열악한 시작일 수 밖에 없음에도 누구보다 큰 성공을 거둔 고교 중퇴생에 세상.. 2013. 2. 23.
한식은 건강식인가? 한국 사람들은 한식과 김치에 대한 맹신을 가지고 있다. 물론 서구에 비해 비만율이 낮은것은 한식에서 오는 장점이다. 하지만 이것은 과거 서양식에 비해서 건강식이라는 말이지 한식이 완벽하게 균형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식단이라는 것은 아니다. 한식이 서양식 보다 나은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한식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개선방향에 대해서 주절거려 볼까 한다. 우리보다 먼저 선진 농업, 축산업을 도입한 서양은 풍부한 식제료들과 입맛을 사로잡는 조리법으로 비만율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에 따라 비만의 차이가 존제한다. 일단 그에 대한 기사를 링크할태니 참조하도록 하자. 링크 위 기사를 보면 식습관은 각 가정마다 차이가 있고 소득과 교육이 높은 가정일수록 영양학적인 측면을 중시해서 식재료와 .. 2013. 2. 4.
프레이저보고서라고 돌아다니는 동영상은 날조된 것 프레이저보고서 동영상을 본 김에 그것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정규재라는 보수 논객의 동영상인데 조금 급조되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용은 충분히 알이 차 있었다. 프레이저보고서로 올라온 동영상은 순수한 프레이저보고서 내용이 아닌 박정희에게 악의적인 내용을 짜집기 해서 원문내용과 다르다는 내용이 주였다. 동영상은 한국 경제발전 신화는 박정희도 국민들도 아닌 미국이 만들어 낸것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프레이저보고서 원본은 '한국의 경제발전은 한국인의 근면성과 박정희의 리더십 덕.'이라고 직접 언급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상원의원이 국회제출용 문서인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특정인물에게 악의적인 내용을 동영상에 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왜곡한 부분들을 살펴보자면 미국의.. 2013. 2. 1.
좋은 개란 어떤 개인가? 인터넷에서 애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 자신들이 다루는 견종이 이 분야예서 최고이며 그 중에서도 자신들의 개가 최고라는 곳이 많다. 이런 논쟁들을 살펴보다 보니 좋은 개란 어떤 개인지 궁금해지고 해답을 찾고 싶어졌다. 사냥개로 유명한 견종에 대해서 알아보고 투견으로 유명한 견종에 대해서 알아보고 군견으로 유명한 견종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나름대로 좋은개란 어떤 개인지에 대해서 정리가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각 분야에서 뛰어난 품종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개량되어 왔는지를 살펴보고 내가 생각하는 좋은개는 이러한 것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 한다. 1. 유럽은 왜 개의 품종개량이 발달했을까? 인간이 늑대를 길들여 개가 되었고 그 개들을 개량해서 좋은 품종을 만들어 냈다.. 201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