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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550

여성징병으로 한국군이 강해질까? 병역 자원이 모자라 여성을 징병하자는 주장이 점점 이슈화되고 있어. 그런데 군의 본질이 뭘까? 군의 본질은 싸워서 이기는 거야. 하지만 지금 한국은 무조건 머리수만 늘리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어. 현대전이 장비로 싸우는 전쟁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인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군인들이 싸울 의지를 가져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거야. 군인이 될 의지도 없고 신체도 나약한 여성들을 징병한다고 해서 한국군이 강해질까? 병역 자원이 부족하면 군을 축소하는 대신 기계화 보병과 공중강습 보병의 비율을 늘리고 우수한 광학장비를 보급하여 전투력을 올릴 생각을 해야지 몸이 약해서 공익이나 면제받을 사람들까지 현역으로 보내고 그것도 모자라서 여성들까지 징병하면 한국군이 강해질까? 돈이 없다고? 국방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어? 다른.. 2020. 10. 22.
20년 전 공동병역을 주장했던 나는 공동징병을 반대한다 내가 남녀공동병역에 대해서 온, 오프로 주장을 펼쳤던 것이 15년이 넘었어. 반올림하면 20년 전이야. 내가 군을 전역했을 때가 2차 연평해전 끝난지 얼마 안 됐을 때였어. 당시 사회 분위기가 군가산점을 비롯하여 군필자에 대한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생각했고 그래서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있던 공동병역카페에서 활동했었어. 요즘 우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소수자라고 하는데 그 당시 공동병역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체감상 1%도 안되는 극소수의 여론이었어 요즘 갑자기 공동징병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당시 우리가 했던 주장과는 많이 다르더라. 당시 공동병역을 주장했던 사람들은 남녀 모두 신체검사를 받은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의무를 수행하고 의무를 이행한 사람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권리를 부.. 2020. 10. 21.
1957년 한 생태학자의 실험 한국에 페미니즘을 정치적 목적으로 들여와 확산 시킨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 것일까? 과밀한 인구와 왜곡된 페미니즘의 조화로 젊은 남성들에게는 지옥이 펼쳐진 상황인 듯 2020. 10. 18.
일제시대 조선과 일본은 단순한 적대 관계였을까? 한국인들은 세계사와 국제정세를 한국의 입장에서 보는 성향이 강해. 외국에서 한국을 어떻게 보는지는 궁금하게 생각해도 그들이 어떤 논리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그런 논리구조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편이야. 국제정세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맞물려서 돌아가는 것이고 이런 흐름들이 모여서 세계사가 되는 거야. 그런데 한국인들은 세계사를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한국인이 일제시대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한국인의 그런 성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 이런 성향은 피해자의 감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국민 정서와 맞물려 일본을 잔인무도한 가해자로 묘사하는 것에만 몰두하게 만들고 있지. 이런 말을 한다면 일본의 침략을 옹호하는 거냐 반문하겠지만 나도 한국인이고 일본의 침략이.. 2020. 10. 18.
포털에 이어 특정 유튜브 채널이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거짓말을 하고 자신이 한 거짓말을 정당화하는 성향이 있어. 인간이기 때문에 내가 한 거짓말은 정당화하고 싶고 남이 한 거짓말은 비난하고 싶지. 많은 거짓말들 중 예능 방송에 한해서 시청자의 재미를 위한 약간의 연출을 통한 거짓말은 허용되는 분위기였고 시청자들도 알면서 넘어가는 편이었어. 거짓말이라는 것이 나쁘기는 하지만 시청자들의 몰입감이나 즐거움이 우선이라는 암묵적인 동의가 한국 사회에 있어왔던 거지 물론 예능 방송의 거짓말이 당장은 피해자가 없어도 차후 피해자가 생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할 필요가 있지만 적당한 기준은 모호할 수밖에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번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이근과 가로세로연구소의 논쟁에 대해서 언급하려 해. 물론 논란의 여지가 많기 때문.. 2020. 10. 13.
한국에서 민주주의는 가능한 것인가? 한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주입식 교육을 받아. 그 과정에서 옳고 그른 것을 판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선과 악을 규정하면 그것을 정당화하는 능력을 기르게 돼. 조선시대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 그냥 성리학 주구장창 외우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보다 자신과 동일한 주장을 하는 자들과 세력을 규합해 의견이 다른 집단을 짓밟는데 급급했어. 대표적인 사례가 예송논쟁이지 현대의 한국인 정신구조는 당시 조선인들과 다를까? 좌파와 우파라는 이분법으로 세상을 나누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신을 좌파 혹은 우파로 규정해. 자신은 당연히 선이고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은 반대 진영이자 악이야. 개개인이 그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진짜 자신의 의견을 펼칠 용기는 없어. 여론에 편승하지 않으면 사.. 2020. 10. 11.
류석춘의틀딱TV>남한은 친일파의 나라고 북한은 민족적인 나라일까? 류석춘김광동 2013 "북한 친일청산론의 허구와 진실" [시대정신] 봄호, 통권 58호, pp 263-4. 북한의 ‘친일파·민족반역자’에 대한 규정 (1946. 3. 7.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다음에 해당되는 자는 친일파·민족반역자이다] 1. 일제의 침략 당시 조선민족을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팔아먹은 매국노와 그 관계자. 2. 귀족 칭호를 받은 자, 중추원 부의장 고문 및 참의, 일본 국회 귀족원과 중의원의 의원. 3. 악질 고관 (조선총독부 국장 및 사무관, 도지사, 도사무관, 도참여관). 4. 일제 경찰 및 헌병 고급관리 (경찰 경시, 헌병 하사관급 이상), 사상범 담임 판사와 검사. 5. 고등경찰 중 악질분자 (인민의 원한의 대상이 된 자). 6. 고등경찰의 밀정책임자와 밀정. 7. 해내외 민족운동.. 2020. 10. 7.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는 민간군사기업을 필요로 할 것이다 냉전의 종식과 민간군사기업의 등장을 돌이켜보며 현제 미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개편과 한반도 정세 변화가 맞물리면 한국에서도 민간군사기업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단순한 나의 뇌피셜이긴 하지만 미군이 계획하고 있는 군개편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지금의 북한 정권은 오래가지 못할 것을 감안하면 이것에 맞춰 한국도 군개편을 하게 될 거야 일단 민간군사기업이 기존의 용병 업체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 용병 사업이라는 것이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근래에 등장한 민간군사기업은 기존의 용병과 큰 차이가 있어. 민간군사기업은 합법적인 법인회사라는 점이야. 군사력이라는 것은 국가가 독점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합법적인 기업이 소유하는 것은 특이한 경우잖아. 왜 국제사회는 이런 특이한 경우를 인정.. 2020.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