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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78

와우 클래식 서버 오픈일이 다가오는 구나 먼 훗날에도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이 뭐냐 물어본다면 와우라 답할 거야. 하지만 와우가 가장 재미있는 게임으로 기억되는 이유는 내가 리분때 만났던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이겠지. 접고 복귀한 후 그리고 프리섭을 전전하면서 이기적이고 통수칠 기회를 엿보는 쓰레기들을 너무 많이 만났어 초보자와 하드 유저가 뒤섞인 길드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여러 뻘짓을 하던 기억들은 추억으로 남아있어. 어쩌다 그런 사람들만 모인 것인지 지금 돌이켜보면 천운이 따랐다고 봐야지. 그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런지. 오프로 모임을 가지고 연락처라도 주고받았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지만 거기서 끝이 났기에 추억으로 남아 있는 거겠지. 아름다운 기억일 때 끝난 것이 길게 보면 다행일지도 모르겠어. 와우저.. 2019. 8. 26.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 클래식 서버는 기대 이하일 듯 작년 말에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의 오리지널 버전을 블리자드에서 직접 출시할 거라는 발표를 했었어. 와우는 매우 장수한 MMORPG이긴 하지만 리분 때 유저수의 정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유저가 떠나가고 있는 상황이야. 와우를 떠난 유저들에게 오리지널 버전이 출시된다는 소식은 잊었던 와우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해 주었지 사실 나는 오리지널 때 아주 살짝 맛만 보고 불성 말기부터 재대로 시작해서 오리지널의 분위기는 잘 몰라. 그래서 프리섭을 살짝 맛보기 해봤는데 확실히 오리지널은 내가 알던 와우와 많이 달랐어. 몹들의 피통이 크고 퀘스트 경험치는 적어서 래밸업이 힘들고 레이드 진입 장벽은 매우 높은 것 같았어. 각 클레스들이 재대로 정립되지 않고 힐러들의 힐택틱도 애매한 것 같았고 아마 상당수의 와우저들은 클래.. 2018. 6. 11.
엔 타로 제라툴 영웅은 전장에서 죽어야 더 빛나는 것인가 2015. 12. 16.
스타크레프트2 공허의 유산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4ZRN e스포츠를 주름잡던 스타크레프트를 필두로 RTS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워크레프트3 때만 하더라도 RTS의 시대는 영원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워크레프트3의 유즈멥이던 도타와 카오스가 AOS의 전성기를 이끈 후 LOL이 e스포츠의 대세가 되었고 RTS는 점점 내리막을 걸어가고 있었다. AOS의 홍수 속에서 블리자드는 오랬동안 준비한 스타크레프트2를 출시 했지만 전편보다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 느린 진행 등으로 기존의 유저들과 e스포츠 관객들을 만족 시키지 못했다. 그렇게 스타크레프트2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잊혀져 갔고 블리자드는 한물 갔다느니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아냥 까지 들리는 듯 했다. 그런 상황에서.. 2015. 5. 9.
WOW 벨라스트라즈 잡는 만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22Oe '아마란스'라는 작가가 올리면서 남긴 말 "추억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다시 재현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때는 하지 않아서 저런 감동을 느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와우의 황금기라는 불성 말기부터 리분까지 와우를 하며 많은 추억들을 남겼다.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과의 기억들도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아 있을 뿐 2015. 3. 29.
와우가 졸나 땡긴다 오래된 그래픽을 개선하고 다시 찾아온 와우. 정말 다시하고 싶지만 노스랜드를 누비던 길드원들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투기장 10연승 업적을 위해 같이 달리던 맴버들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냥 추억으로 접어둬야 할듯 하다. 기회가 된다면 그때 그사람들과 같이 다시한번 아제로스를 누비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 할듯..... 2014. 11. 25.
하스스톤 이거 물건이다 카드게임 이라고 해서 별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친구가 베타신청 해보라고 해서 잠시 고민했다. 지금 컴터 메인보드 상태가 안좋아서 램1기가로 연명 더군다나 이유없는 버벅거림 까지 나타나서 게임은 도저히 불가능 할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베타당첨 이메일이 와버렸다. 기왕온거 구경이나 할까 싶어서 깔고 해보는데 카드게임이라 사양도 별로 안타고 버벅거려도 크게 문제없고 인공지능도 좋아서 컴퓨터랑 해도 부담없고 의외로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하면 오랫동안 하게된다. 와우저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웅들과 소환수들을 보며 하나씩 플레이 해보는데 클레스 별 특징도 뚜렷하게 구현해 냈다. 역시 블리자드. 내는 카드도 중요하지만 부여받는 카드운도 따라줘야 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카드게임을 상당히 재.. 2013. 11. 1.
디아블로3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디아블로3를 뒤늦게 해보았다. 워낙 악평이 많은 게임이라 그냥 체험판 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몰입하게 되어 버렸다. 2편에 비해서 달라진 것이 없다는 말이 있었지만 소소한 부분에서 많이 신경쓴 흔적이 보였고 각 직업 별로 특징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알고보니 출시 후 여러가지 부분을 수정보완하고 있고 제작시스템이나 PVP와 같은 부분을 추가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스타크레프트,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를 출시하기 위해 여러번 판을 엎고 다시 짜던 블리자드의 초심을 잃어가는 듯 하지만 해당 장르에서 이정도 퀄리티를 뽑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쉴드 처줄수 없는 문제들을 보자면 도대체 직업 간에 균형이 맞지 않다. PVP를 염두해서 만들어 진지라.. 2013.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