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 ALONE COMPLEX1254 포털에 이어 특정 유튜브 채널이 인터넷 여론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거짓말을 하고 자신이 한 거짓말을 정당화하는 성향이 있어. 인간이기 때문에 내가 한 거짓말은 정당화하고 싶고 남이 한 거짓말은 비난하고 싶지. 많은 거짓말들 중 예능 방송에 한해서 시청자의 재미를 위한 약간의 연출을 통한 거짓말은 허용되는 분위기였고 시청자들도 알면서 넘어가는 편이었어. 거짓말이라는 것이 나쁘기는 하지만 시청자들의 몰입감이나 즐거움이 우선이라는 암묵적인 동의가 한국 사회에 있어왔던 거지 물론 예능 방송의 거짓말이 당장은 피해자가 없어도 차후 피해자가 생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할 필요가 있지만 적당한 기준은 모호할 수밖에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번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이근과 가로세로연구소의 논쟁에 대해서 언급하려 해. 물론 논란의 여지가 많기 때문.. 2020. 10. 13. 한국에서 민주주의는 가능한 것인가? 한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주입식 교육을 받아. 그 과정에서 옳고 그른 것을 판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선과 악을 규정하면 그것을 정당화하는 능력을 기르게 돼. 조선시대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 그냥 성리학 주구장창 외우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보다 자신과 동일한 주장을 하는 자들과 세력을 규합해 의견이 다른 집단을 짓밟는데 급급했어. 대표적인 사례가 예송논쟁이지 현대의 한국인 정신구조는 당시 조선인들과 다를까? 좌파와 우파라는 이분법으로 세상을 나누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신을 좌파 혹은 우파로 규정해. 자신은 당연히 선이고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은 반대 진영이자 악이야. 개개인이 그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진짜 자신의 의견을 펼칠 용기는 없어. 여론에 편승하지 않으면 사.. 2020. 10. 11. 류석춘의틀딱TV>남한은 친일파의 나라고 북한은 민족적인 나라일까? 류석춘김광동 2013 "북한 친일청산론의 허구와 진실" [시대정신] 봄호, 통권 58호, pp 263-4. 북한의 ‘친일파·민족반역자’에 대한 규정 (1946. 3. 7.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다음에 해당되는 자는 친일파·민족반역자이다] 1. 일제의 침략 당시 조선민족을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팔아먹은 매국노와 그 관계자. 2. 귀족 칭호를 받은 자, 중추원 부의장 고문 및 참의, 일본 국회 귀족원과 중의원의 의원. 3. 악질 고관 (조선총독부 국장 및 사무관, 도지사, 도사무관, 도참여관). 4. 일제 경찰 및 헌병 고급관리 (경찰 경시, 헌병 하사관급 이상), 사상범 담임 판사와 검사. 5. 고등경찰 중 악질분자 (인민의 원한의 대상이 된 자). 6. 고등경찰의 밀정책임자와 밀정. 7. 해내외 민족운동.. 2020. 10. 7.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는 민간군사기업을 필요로 할 것이다 냉전의 종식과 민간군사기업의 등장을 돌이켜보며 현제 미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개편과 한반도 정세 변화가 맞물리면 한국에서도 민간군사기업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단순한 나의 뇌피셜이긴 하지만 미군이 계획하고 있는 군개편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지금의 북한 정권은 오래가지 못할 것을 감안하면 이것에 맞춰 한국도 군개편을 하게 될 거야 일단 민간군사기업이 기존의 용병 업체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 용병 사업이라는 것이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근래에 등장한 민간군사기업은 기존의 용병과 큰 차이가 있어. 민간군사기업은 합법적인 법인회사라는 점이야. 군사력이라는 것은 국가가 독점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합법적인 기업이 소유하는 것은 특이한 경우잖아. 왜 국제사회는 이런 특이한 경우를 인정.. 2020. 9. 27. 위쳐3는 확실히 명작이다 위쳐3 본편의 스토리와 확장팩인 하츠 오브 스톤, 블러드 앤 와인까지 클리어했어. 행성파괴 게임이라 극찬하는 사람도 있었고 도저히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사람도 있어서 걱정했지만 위쳐3는 확실히 명작이야. 이 게임은 취항을 타는 게임이 아니야. 위쳐의 세계관에 빠져들기 전에 게임을 접은 사람들에게는 취항을 타는 게임이고 세계관에 빠져들어서 플레이 한 사람에게는 명작인 게임이야 위쳐의 주 무대가 되는 대륙은 크게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있어. 남부는 닐프가드라는 국가가 통일 후 북부까지 점령하려 진군하고 있는 상황이고 주인공인 게롤트는 북부인이기 때문에 닐프가드에 감정이 좋지 않은 편이야. 그런데 주인공은 후천적 돌연변이라 사람들에게 차별받고 있어. 북부인이지만 아웃사이더 느낌이 강하지. 그래서 중립적인 시.. 2020. 9. 15. 명작인가? 거품인가? 위쳐3 선 요약을 하자면 3편 이전의 배경지식과 스토리를 알아야 재미있고 3편의 스토리는 직접 플레이하면서 알아가는 것을 추천 재미있다는 평과 거품이라는 평이 공존하지만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위쳐3를 플레이해봤어.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아서 망설였지만 검색한 정보들을 보면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플레이하게 됐어. 딱 1회차 본편 스토리를 완료했고 대부분의 퀘스트는 완료했지만 경마와 궨트는 별로 하지 않았어. 게임 중 도움말은 친절한 편인데 동굴 안에서 지도를 따로 지원하지 않아서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가는데 고생한 적이 좀 있었어 처음 시작하면 퀘스트가 메인 퀘스트, 부가 퀘스트, 위쳐 의뢰, 보물 찾기로 나뉘어 있어. 메인 퀘스트는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퀘스트고 메인 .. 2020. 9. 9. 정규재TV>피플 파워. 정당? 촛불 정당 말인가? (20년 09월 02일) 한국인들은 민주주의를 해야 한다는 신념은 있지만 정작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려 하지 않아. 그냥 구성원 다수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라 막연하게 생각하는 편이지. 그런데 대중들은 감성적이고 여론이 편향되면 집단 광기에 휘둘리는 성향이 강해. 그렇게 되면 논리적으로 선악을 구분하고 해당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마녀사냥을 당하지 그런 국가는 민주주의를 표방하지만 민중을 내세운 독재로 가게 되는 거야. 나치 독일이 그랬고 스탈린의 소련이 그랬지. 구성원들 스스로가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 믿고 있지만 구성원들이 서로를 감시하며 실질적으로는 독재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 거야. 이런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개선되기 어렵고 외부와의 군사, 경제적 싸움에서 패배 후 새롭게 판을 짜면서 .. 2020. 9. 3. 친일파와 공산주의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할게 조선과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이고 대한민국은 건국과 동시에 공산주의자들과 싸워 지켜낸 나라야. 조선의 죄인이 대한민국의 죄인과 동일하지 않고 공산주의를 추종하여 대한민국을 부정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유공자가 될 수 없어. 이렇게 말하면 친일파 편든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많을 거야. 하지만 대한민국 유공자에 대한 기준은 명확해야 해 조선은 건국하면서 고려의 왕족과 충신들을 숙청하며 건국했어. 고려의 반역자들이 조선을 건국했기에 고려의 죄인과 조선의 죄인은 같을 수 없었지. 그렇다고 조선이 고려를 이어 건국한 나라가 아닌 것은 아니잖아. 대한민국은 조선의 뒤를 이어 건국했지만 친일파에 대한 처벌을 포기했어. 그리고 친일파에 대한 처벌을 포기한 세력은 독립운동가들이었어 독립운동가들은 왜 친일파 청산.. 2020. 8. 2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