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을 찾아서996 내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지극히 나의 주관적인 썰을 풀어보려 해.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로 봐주면 좋겠어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피해국가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야. 하지만 가해자가 러시아 하나뿐일까? 우크라이나는 강대국들의 이익에 따라 놀아났을 뿐이야. 그런 강대국들 중 하나가 러시아인 거고 2013년 우크라이나에서 마이단 혁명이 일어났어. 반 러시아, 친 서방 성향이 강한 운동이었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은 이 혁명에 깊숙이 개입했어. 혁명 과정에서 반 러시아 성향을 가진 시민단체가 친 러시아 성향을 가진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집단 학살도 일어났었어 마이단 혁명의 주체 세력은 혁명의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이런 사태들을 방관했고 학살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거부하고 있어... 2022. 4. 13. 샤를의 군사연구소/아조프 vs 와그너, 최악의 전범은 누구? 아조프 대대가 겉멋 든 동네 양아치라면 와그너 그룹은 험한 곳 돌아다니면서 쓴맛, 단맛 다 본 엘리트 용병이라 생각함. 이세환 기자가 언급하듯 아조프 대대가 벌이는 전쟁범죄는 잔인해도 어설픈 성향이 있을 것 같고 와그너 그룹이 벌이는 전쟁범죄는 숙련된 잔인함이 묻어날 것 같음 이번 전쟁을 끝으로 아조프 대대가 해체된다 해도 거기서 걸러진 인원들은 와그너 그룹에 흡수되어 다음 전쟁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통해서 대대적인 군 개편을 통해 정예화하고 군에서 하기 어려운 작업은 보다 적극적으로 외주를 주게 될 것 같아 미국이 패권을 내려놓고 세계 곳곳에서 국지전이 벌어지는 것에 대한 테스트가 이번 전쟁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어. 내 망상이긴 하지만 이번 전쟁만큼 겉으로 보이는 .. 2022. 4. 10. 인터넷 민주주의의 재미있는 점 과거 민주주의는 특정 인물 우상화를 통해 국가 구성원들이 해당 인물을 지지하도록 만들었어. 대중들은 정치를 어렵게 느꼈고 언론인들이 쉽게 풀어주는 것에 상당히 의존했었지. 언론인들 논조의 흐름은 정해져 있었기에 결론이 정해진 틀에서 나오긴 했지만 언론인들의 수준은 높았어 인터넷 민주주의 시대가 오자 이런 분위기는 급격하게 바뀌게 됐어. 정치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것이라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심기 위해 노력하게 됐지. 많은 사람을 포용하는 쪽이 많은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 보다 쉽고 흥미로운 이슈로 지지층을 모으는 능력이 중요하게 됐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지자들을 지지자들끼리 관리하면서 자신들 스스로가 정치에 참여하고 있고 그로 인해 국가의 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만들면서 .. 2022. 4. 8.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주저리 젤렌스키는 정치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연예인 인지도로 대통령에 당선됨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사안은 중대한 사안이고 정치기반 약한 대통령이 밀어붙여서 통과할만한 사안이 아니라 생각함 전쟁이 터지자 우크라이나의 기업인과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를 떠났음. 그들이 생각해도 승산 없는 싸움이었다는 말임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면 러시아와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사회지도층도 인지하고 있었을 것임 우크라이나의 사회지도층이 반대한 나토 가입을 지지기반 약한 대통령이 밀어붙여서 통과시켰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국민정서의 반영으로 봐야 하는 것일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잘 막고 있다는데 자국의 민간인과 외국인을 방패 삼아 억지로 버티고 있다는 느낌이 강함 젤렌.. 2022. 4. 3. 박상후/쿠바 미사일 위기의 이면(제목은 내가 임시로 붙임) 세계의 국제정치학자들이 잘 모르는 냉전시기의 신화가 바로 쿠바 미사일 위기다. 쿠바 미사일 위기는 케네디 대통령이 흐루쇼프를 뚝심으로 굴복시킨 위대한 리더쉽으로만 알고 있다. 미국이 일방적인 승리라고만 인식되고 있을 뿐 흐루쇼프가 왜 핵미사일을 쿠바에 배치하려 했는지 그 동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케네디의 쿠바 미사일 위기 극복은 알고 보면 과대 포장된 신화에 불과하다. 흐루쇼프가 쿠바에 미사일을 배치하려 한 계기는 터키다. 터키 남부 도시 아다나 옆에는 Incirlik 공군기지가 있다. 지중해에서 32km 떨어진 이 기지는 터키 공군 기지이지만 미군이 함께 쓴다. Incirlik기지는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3년에 건설을 결정해 1951년 미군 공병대가 완성했다 미국은 냉전시기 이곳에 B-61 핵.. 2022. 3. 30. 탑건 매버릭 2022년 5월 25일 개봉(예정) 남자들은 왜 거대한 강철 살인병기인 F-14를 보면서 섹시하다는 생각이 들까? 어렸을 적 아무것도 모르고 탑건을 봤지만 F-14에 대한 인상은 아직도 깊게 남아 있어. 그 후속작이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다 5월 25일 개봉을 한다는데 이번에는 진짜 하려나? 2022. 3. 30. 박상후의 문명개화/올레나 세메냐카 Olena Semenyaka, 아조프를 이끄는 철의 여인/"배신하면 젤렌스키도 제거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유대인이 네오나치의 수장이라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어. 우크라이나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전쟁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봤어. 우크라이나는 2차 대전과 냉전을 거치는 동안 많은 고난을 겪은 국가였어 소련이 해체되면서 우크라이나는 독립했고 언어, 역사의 유사성 때문에 장기적으로 러시아에 정신적으로 종속되어 위성국가로 전락할 거라는 위기감이 민족주의로 발현되고 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피해의식과 러시아에 대한 적개심을 주입하는 성향이 있었고 마이단 혁명을 통해 브레이크가 풀려버린 것 같아 이 상태에서 러시아와 전쟁이 벌어졌고 전쟁 중이라는 위기감이 도덕성의 결여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우크라이나 내부의 네오나치들이 폭주했고.. 2022. 3. 28. 조갑제TV/북한 발사 ICBM, '워싱턴 뉴욕 핵공격 가능' 실증! 워싱턴, 뉴욕이면 미국의 동부 지역임. 북한이 미국 전역에 핵 공격 할 능력을 보유했다는 말인데 심각한 상황이야. 내부에서 총질할 때가 아니라 한미연합 선제공격을 논의할 시기이고 문재인과 윤석열이 긴밀하게 연계해야 할 때야. 한반도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는 듯 2022. 3. 2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