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을 찾아서995 달러 강세의 이유와 향후 예측에 대한 주저리 엔화 약세에 대한 유튜브에서 댓글을 달다 보니 단편적으로 썼던 글들을 정리하고 나름대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하는 글을 쓰고 싶어 졌어. 경제 전공은 아니고 관심이 있어서 기웃거리다 혼자만의 상상을 정리한 글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달러가 강세가 된 이유는 미국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고 있어서야.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미국의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고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시중에 풀린 돈이 많아서야.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이유는 단기적으로 보면 코로나 극복을 위한 것이지만 사실 2008년 모기지 사태 이후로 급격하게 달러를 찍어내고 있었어 미국만 찍어낸 것이 아니라 EU, 일본, 영국이 손잡고 같이 화폐를 찍어냈고 중국도 슬쩍 끼어서 같이 찍어냈지. .. 2022. 9. 17. 엔화의 약세는 일본의 몰락이 아닌 플라자 합의의 끝이라 생각함 미국이 금리를 올릴수록 달러도 점점 강해지고 그에 맞춰 다른 국가들도 금리를 올리고 있어. 하지만 일본은 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어. 그래서 엔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 지금 엔화의 약세는 일본이 의도하고 있는 거야. 그래서 엔화의 약세를 무조건 일본의 몰락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 생각해 나는 일본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을 보면서 플라자 합의가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어. 플라자 합의는 서독과 일본의 공산품이 품질이 좋으면서 가격도 저렴해서 경쟁이 어렵던 미국이 강제로 해당 국가들의 환율을 고정시켜 버렸던 일이었어. 서독은 통일 후 EU에 편입되면서 플라자 합의가 깨졌고 일본은 암묵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생각해 플라자 합의가 일본 제조업의 족쇄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이 일방적으로 손해.. 2022. 9. 4. 미국은 의도적인 약달러를 조장할 것이다 신자유주의를 내세우던 미국은 막대한 달러를 찍어내며 제3세계의 공산품들을 소비하는 소비 대국을 지향해 왔어.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사 와야 하니까 달러의 가치를 높게 책정했고 많은 달러를 찍어내도 달러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았어. 신자유주의의 끝자락에서 달러는 더욱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 그런데 나는 이 흐름이 조만간 뒤집힐 거라 생각해. 미국이 제조업을 자국에 불러들이고 있으니까. 다른 나라의 공산품을 수입하던 미국이 자국의 제조업을 부활시키면 남는 공산품들을 수출하려 할 것이고 지나치게 강한 달러는 수출에 방해가 될 테니까 달러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리려 할 거라 생각해 신자유주의 속에서 막대한 달러를 찍어냈고 그 끝자락에서도 달러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그 기세가 꺾일 것이고 그것과 더불어 .. 2022. 8. 31. 중국은 경계해야 할 국가이긴 하지만 적대할 국가는 아님 라는 기사가 올라왔더라고. 젊은 세대들의 반중 정서에 대한 제목을 너무 자극적으로 뽑아놔서 상당히 놀랐어. 중국은 경계해야 할 국가이긴 하지만 적대해야 할 국가는 아닌데 한국의 반중 정서가 너무 강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되더라 경계와 적대는 엄연히 다른 말이야. 경계한다는 말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지만 협력할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을 한다는 말이고 적대한다는 말은 협력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말이지. 인접한 강대국과 적대해야 할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적대해야겠지만 최대한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좋아 인접한 강대국을 경계의 대상이 아닌 적대할 대상으로 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처럼 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은 포기하되 EU에만 가입하면서 러시아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면 두.. 2022. 8. 22. 기술과 정치 시스템의 발전이 중국과 대만의 화해를 가져올 듯 지금의 중국 공산당은 일당제의 강력한 중앙권력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연방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해. 중국이라는 큰 국가는 중앙권력이 효율을 추구하면 많은 부작용을 불러오기 때문에 연방제가 나았을 거라 생각해. 하지만 중앙권력으로 방향을 잡고 고속 성장하며 지금의 중국이 탄생했지 중국은 중앙권력에 대한 결속력을 위해 중화민족이라는 환상의 민족으로 구성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지만 인종, 언어,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어. 홍콩, 대만, 신장 등의 지역에서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그들의 이탈을 막고 있지만 저항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그래서 나는 하나의 중국이 변화할 거라 생각해. 하나의 중국이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수정, 보완되는 거지. 지금은 공산당 일당제로.. 2022. 8. 2. 역시 내 마지막 강아지는 루비인 듯 내가 루루 이 녀석에게 정을 안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데리고 다닐수록 루비가 생각나네. 작아서 데리고 다니기 편하고 의사 조율하면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면서 서로 소통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 외에도 서로에게 맞춰진 잡다한 것들이 이제는 없다 생각하니 허전하네 놀아주는 코드가 맞춰진 것인지 우연히 루비와 맞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들도 다르고 적적할 때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같이 가던 것도 안 하고 같이 가더라도 가방에 넣어서 가볍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 역시 루비 이후로는 개를 안 키우는 것이 맞았던 듯 2022. 7. 29. 루루가 위태하다 루루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유모차를 타거나 산책을 하면 불안해하는 증상이 있음. 심지어 유모차에서 뛰어내림 이것은 엄마가 산책 시 자신의 패이스로 루루를 강제로 끌고 다니는 것이 원인임. 루루는 강제로 끌려 다니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피해왔고 엄마는 그것을 무시하고 자신의 페이스로 무작정 걸어감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유모차가 안전한 지역이라는 것을 인지시키고 뛰어내리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칠 필요가 있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주인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함 이것은 엄마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것인데 그럴 생각이 없어 보임 그냥 신경 끄고 내 할일이나 하는 것이 답인 것 같음 2022. 7. 26. 박람회 잡다 쇼핑 냉무 2022. 7. 2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