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을 찾아서995 건담 윙 엔드리스 왈츠 나는 건담 윙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 등장인물들이 하는 중2병 말기 수준의 대사가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이야. 그것만 빼면 상당한 수작이라 생각해. 건담 윙의 마지막을 장식한 엔드리스 왈츠는 중2병 대사를 그나마 적절하게 배치해서 진지하게 봐도 무난한 작품이라 생각해 제목인 엔드리스 왈츠는 역사가 전쟁, 평화 그리고 혁명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왈츠와 같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해. 평화가 왔지만 권력을 잡기 위해 분쟁을 조장하는 세력이 어린아이들까지 세뇌시켜 전쟁을 일으키면 그것을 막기 위해서 깨어있는 사람들이 뭉쳐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 3차 대전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지금 추억에 젖어 다시 봤는데 예전에 느꼈던 감성 이상으로 몰입하며 봤어.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일본의 전.. 2022. 5. 12. 중국과 대만이 전쟁할 확률은 매우 낮을 듯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다음은 대만 아니면 한국에서 전쟁이 날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잖아. 그런데 중국은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 같아.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인터넷을 통한 여론전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전쟁이었잖아. 인터넷 관련 시설들을 공격해도 스타링크를 통해 위성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인터넷을 통한 여론전을 막을 수가 없었어 그래서인지 러시아는 다른 전쟁과 다르게 상당히 얌전하게 전쟁을 수행하는 중이야. 기존의 러시아라면 인정사정없이 폭격과 포격, 열압력탄을 퍼부어가며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상대방의 전의를 꺾고 전쟁을 시작했는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는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들이 피난 갈 길을 열어주면서 전쟁의 .. 2022. 5. 8.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생각한 다문화 인간은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주장을 펼치는 성향이 있어.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야. 자국 내의 러시아 문화는 배척하면서 외국에서 살아가는 우크라이나계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런 것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모순의 정도가 지나친 것은 문제가 있다 생각해 우크라이나 내의 러시아 언어, 문화 말살을 목표로 인종청소까지 감행하는 일과 이민 간 우크라이나인들이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일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지나친 모순이 분명해. 나는 이민 간 사람들은 철저하게 이민 간 국가의 사회에 철저히 녹아들어 가야 한다 생각하고 이민 간 국가의 사회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는 선에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2022. 4. 22. 파티피플 공명 일본은 애니메이션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특정 작품을 몰아주는 성향이 있어. 원나블로 대표되는 시기도 있었고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도 대표적으로 업계에서 밀어주는 작품이었어. 업계 종사자들이 많아서 유행을 견인하는 작품이 끝날 기미가 보이면 빠르게 다음 몰아줄 작품을 물색해서 바톤을 넘겨받는 것 같아 파티피플 공명도 그런 작품일 것 같아. 삼국지의 제갈공명이 현대로 와서 아이돌을 프로듀싱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버튜버를 위한 파생상품들을 준비해 놓은 것 같아. 내용에서도 SNS 팔로워 수를 통해 인지도를 수치화하고 그것을 늘리는 것이 유명해지는 척도로 표현했어. 전투력 수치나 래벨과 비슷한 것으로 설정했지만 보다 현실성 있고 몰입도가 있는 설정인 것 같아 내용은 재미는 있는데 엄청나게.. 2022. 4. 20. 왈스타드 방식에 대한 주저리 왈스타드 방식은 바닥 하부에 배양토로 유기물 층을 형성해서 장기적으로 식물에 대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을 지향해. 이것의 단점은 그 층이 부패하면서 황화가스가 축적될 가능성이 있고 장기적으로 소진되는 것을 상정하기 때문에 초반에 두껍게 유기물 층을 쌓아주고 트럼펫 스네일이 땅을 뒤집어주는 것에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아 어항이 작을수록 이 유기물 층을 얕게 해 줄 필요가 있어 보이고 부상수초 없이 기포기로 유막을 제거하면 보다 얕은 유기물 층으로 시작이 가능할 것 같아. 부상수초를 걷어내고 수초를 트리밍 하면 그 양만큼의 유기물과 무기물이 어항에서 빠져나가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어항의 유기물과 무기물은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생각해 유기물 층과 물 사이의 흑사가 유기물의 소모 주기를 늦춰주고 있.. 2022. 4. 19. 물생활 유튜브 추천 고선생 왈스타드라는 외국분이 자연환경과 비슷하게 어항을 만들어 환수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에 영감을 받은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됐어.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선 요약부터 할게 유튜브 채널 고선생 : https://www.youtube.com/user/jeayul 어항 바닥 2.5센티 배양토를 깔고 그 위에 입자 3미리 흑사를 다시 2.5센티 깔아서 성장이 빠른 수초를 어항 면적의 60% 정도 심는 거야. 거기에 부상 수초를 더해 주는 거지. 초반 몇 주는 이끼가 창궐하기 때문에 많은 환수를 해주고 서서히 달팽이와 새우를 합사 하면서 어항이 안정화될 때까지 환수 양을 조절하다가 물고기를 투입하는 방식이야 여과기를 쓰지 않으면서 환수를 비롯해 손이 최소한 덜 가는 것을 지향하는데 글 제목에 무환수를 달아 놓아서 처.. 2022. 4. 18.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면 우크라이나가 평화로워질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크나큰 착각이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단과 진행과정을 생각해보면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포기해도 우크라이나는 내전에 휩싸일 수밖에 없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증폭된 계기는 마이단 혁명이야. 서방이 우크라이나 내부의 친 서방 세력과 연계해서 일어난 것이 마이단 혁명이었고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내부의 반 러시아 감정이 폭발했어. 그렇게 친 러시아계 주민들에 대한 폭력 및 학살이 자행된 상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지 마이단 혁명으로 반 러시아 감정이 강해진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크림 병합으로 더욱 반 러시아 감정이 강해졌어. 일부 사.. 2022. 4. 14. 내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지극히 나의 주관적인 썰을 풀어보려 해.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로 봐주면 좋겠어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피해국가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야. 하지만 가해자가 러시아 하나뿐일까? 우크라이나는 강대국들의 이익에 따라 놀아났을 뿐이야. 그런 강대국들 중 하나가 러시아인 거고 2013년 우크라이나에서 마이단 혁명이 일어났어. 반 러시아, 친 서방 성향이 강한 운동이었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은 이 혁명에 깊숙이 개입했어. 혁명 과정에서 반 러시아 성향을 가진 시민단체가 친 러시아 성향을 가진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집단 학살도 일어났었어 마이단 혁명의 주체 세력은 혁명의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이런 사태들을 방관했고 학살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거부하고 있어... 2022. 4. 13.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