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을 찾아서/창밖의 달빛202 초롱이 세상을 뜨다 초롱이가 오늘 세상을 떳다. 어린시절 강아지를 사달라고 졸라대도 꿈쩍도 않던 어머니가 친하던 이웃 아주머니가 개를 키우는 것을 보고 덜컹 입양하였던 녀석이다. 그때가 내 나이 20살 때였다. 돌이켜보면 이녀석은 나의 가장 꽃다운 시절일 20대 시절을 같이 보낸, 내가 키운 최초의 개다. 초롱이는 어릴적 약하게 태어나서 어미가 젖을 잘 주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식탐이 많았던 녀석이다. 뭐 우리가 개를 처음 키워서 밥을 안먹으면 고기를 얹어서 먹였던 것도 있었지만 말이다. 자유분방해서 산책할때도 자기 멋대로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개들에게 시비를 걸어대던 녀석이였다. 비록 살이 많아 무거웠지만 움직임에 탄력이 있었고 싸움은 잘 하지는 못했지만 덩치 큰 개에게도 짖으며 달려들고 보는 깡다구 있는 녀석이.. 2012. 2. 7. 어항물이 새서 대야로 대체 중 바닥에 물이 고여 있어 놀라 닦아내고 몇시간 뒤에 보니 다시 물이 고인 것으로 보아 실수로 어항을 쳐서 물이 튄건 아닌듯 하여 급하게 대야에 물을 옮기고 고기와 수초, 램즈혼을 이사시켰다. 임시조치는 해놨는데 앞으로가 문제다. 이녀석들을 분양하고 물생활을 끝내야 하는건지. 백운산 녀석들은 대야가 마음에 안드는지 점프로 탈출을 시도하고 한마리는 늦게 봤으면 멸치로 발견될 뻔 한것을 겨우 살려 놓았다. 하긴 어항물의 반정도 밖에 안되는 좁은 공간으로 이사했으니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갰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이다. 2012. 2. 1. 루비 사진 몇컷 더 먹을걸 너무 많이 주는지 요즘 부쩍 살이 찌고 있다.... 2011. 11. 18. 간만의 초롱이와 루비 갑자기 필이 꽃혀 루비 입주변의 털을 다듬고 나니 강쥐들 사진이 찍고 싶어졌다. 초롱이의 사진을 찍고 보니 확실히 나이든 티가 물씬난다. 얼마전 산책시키다가 갑자기 땅에 착 달라붙어서 낑낑거리더니 다행히 그런 모습을 다시는 보여주지 않는다. 내년이면 15살이 되니 강아지 치고 상당히 고령인데 나이치고는 그래도 건강한듯 초롱이는 힘들것 같아서 집에서 쉬게하고 루비만 대리고 일자산을 올라갔다. 사진을 찍고 싶지만 왠지 카매라를 피해대서 애먹었다. 결국 손으로 잡고 마음에 드는 각도를 연출... 이녀석도 나이를 따져보니 무려 8살.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인듯. 알게 모르게 세월은 참으로 빨리 흘러가는 듯 싶다. 2011. 11. 16. 효원군 신차 뽑다 소울 가솔린 1.6모델로 뽑았다. 평소 효원군의 스타일과는 다르게 이쁜 선과 그림을 넣은것이 의외지만 나머지는 합리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효원군의 스타일과 맞아 떨어지는 느낌. 자식... 성공했구나. 부럽다. 2011. 4. 24. 생이새우 전멸 그리고 올때 포란상태던 생이새우들의 치비가 보일때 까지만 해도 어항에 생이새우의 과잉번식을 걱정했지만 하나둘씩 죽어나가더니 결국 전멸하고 말았다. 어항에 남은것은 백운산 세마리와 램즈혼들 뿐이다. 용존산소를 많이 필요하지 않는 녀석들이기 때문에 산소공급기와 스펀지여과기를 빼버렸다. 산소공급기의 경우 오래 쓰다보니 소음이 크기도 해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였다. 생각보다 돌에 모스가 잘 활착되는 듯 싶어서 토분조각에 모스들을 활착시켜 보고 있다. 액비를 첨가해주지 않고 광량도 많은편이 아니여서인지 활착은 되어도 풍성하게 자라나지는 않는 모습이다. 활착시킨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유목에 활착된것 보다 부실하게 자라는 것 같다. 역시 모스류는 유목활착이 진리인듯. 산소공급기를 빼고난 직후 백운산들이 영역다툼을 하지 않는.. 2011. 3. 6. 효원군 차량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고 하는데 10년 된 차량치고 승차감은 좋았다. 휘발유 차량이라 유지비가 걱정되는 것이 흠이지만... 내부는 2륜/4륜 선택할수 있는 래버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였다. 아... 속도계가 Km단위가 아닌 마일 단위인 것도 있었다 ㅋㅋ 뒷트렁크가 상당히 넓은 편이여서 래저용으로도 좋을 것 같았다. 옆모습은 왠지 무쏘필이 나는듯? 하지만 운전은 매우 어려울 듯 하다. 안그래도 큰 덩치에 트렁크 길이까지 있어놓으니 주차할때나 뺄때 신경이 많이 쓰일듯. 아직 초보운전이라 조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능숙하게 우리집과 하남시청을 왕복한 효원군. 다음번에는 괜찮은 목적지를 선정해서 더 즐거운 드라이브를 할수 있길 기원해보면서... 아 나도 차사고 싶다 ㅠ_ㅠ 2011. 2. 4. 핸펀 바껏다 활동을 재개하면 010으로 번호를 바꾸려고 마음먹었기에 준비중인 지금이 적기라 생각하고 오랬동안 써왔던 011을 버리고 갈아탔다. 스마트폰은 아이폰은 쿼티가 없고 윈도폰은 아무도 모르는 데이터통신을 지멋대로 하고 있고 안드로이드는 3.0이 나오기 전에 살 생각이 없고... 무엇보다 돈이 없다... 그래서 폴더폰으로 고르려는데 추천하는 것이 아이스크림폰2와 매직홀 두가지 였다. 매직홀이 조금 더 크고 묵직하며 투박했으며 무엇보다 삼성폰이라는 것이 거슬렸다. 그래서 아이스크림2 폰을 보는데 전면부에 기스가 나지 않는 단단하고 투명한 프라스틱을 스틸제질로 고정시켜 기스와 지문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에 감명을 받아 선택해버렸다. 가져와서 이것저것 하며 노는데 전화수신 시 전면부에 전화번호가 뜨거나 이모티콘이 뜨는.. 2011. 1. 12. 이전 1 ··· 4 5 6 7 8 9 10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