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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542

슬픈 역사속의 해병대 군사법정에선 예비역 해병 대령 10.26사태 때의 군사법정 모습 왼쪽에 김재규 중정부장의 모습이 보이고 마이크 앞에선이가 예비역 해병대령 박선호 의전 과장입니다. 박과장은 해병대의 자부심이 대단 했던걸로 알려 졌는데 해병대 사령부 해체가 해병들에게 줘 맞은 육군 장교들의 분풀이라고 공공연히 이야기 하고 다녔답니다. 그후 박과장의 주선으로 많은 해병대 출신들이 정보부에서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10.26당시 가담자중에 많은이가 해병대 출신이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재판때 한 가담자에게 군검사가 왜 가담을 했는지 물으니 너무도 당당히 "나는 단지 명령을 받았을 뿐이고 그 명령을 이행했을 뿐이다!" 다시 검사가 "잘못된 명령이란 생각은 않해 봤는가?"라고 묻자 "육군은 어떻지 모르지만 우린 직속 상관이 명령하면 .. 2007. 1. 29.
모두를 위한 정의 내가 맨 처음 공병추를 알게되었을 때의 일이다. 공동병역은 나로서도 생소했고 군대서 나름대로 고생했기 때문에 공동병역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때 운영자 였던 '모두를 위한 정의'라는 분이 나에게 한 말이 아직도 기역에 남는다. 그때 그 말은 아이디와 함께 각인되어 버렸다. 솔찍히 내가 모두를 위한 정의를 알게 된 것은 군대에서 였다. 도저히 비효율 적이고 도덕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방식 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 만치 효율 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100명을 살리기 위해 한명을 희생하는 것이 나쁜것 만은 아니라 생각 하게 되었다. 하지만 1명 때문에 살아난 100명이 1명의 희생을 당연시 여긴다면 그 조직은 서로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무책임한 사회가 될 것이고 극한의 개인주의로 흐를.. 2007. 1. 29.
武의 본질 무의 본질이 뭐라 생각하는가? 충? 예? 의? 나는 그런 형식적인 것이 아닌 무의 본질은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재압하는데 있다고 본다. 무를 동료들과 수련하다 보면 항상 부상의 위험이 있는데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무술 수련에서는 예를 상당히 중시한다. 예를 중시하다 보니 국가차원에서 무술을 수련하던 당시(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 생계도 바쁜 사람들이 무술수련을 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국가에서는 충을 강조했을 것이고 부수적으로 의도 강조했으리라 본다. 싸워 이길수 없는 무술은 무술이 아니며 자신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 남을 이길수 있을 리가 없다. 2007. 1. 29.
사물의 본질을 보자 인간만큼 감정에 휘둘리는 동물은 보기 힘들다. 공원의 백조에게 돌던지는 사람을 천하에 둘도 없는 악인으로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쥐를 잡기 위해서는 잔인한 쥐덫, 쥐약을 서슴치 않고 사용한다. 순진무구 하다는 어린아이들도 이에 대해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보통 사람들이 선이라 여기는 것들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존제들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겉 모습에 현혹되어 그 사물의 본질에 대한 판단을 못하는 경우 역시 많고 고정관념에 따른 판단 미스또한 상당히 많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정을 잃지말고 사물의 본질을 보는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2007. 1. 29.
Stand Alone Complex 공각기동대 SAC에서 네트상의 넷다이버들이 웃는 남자를 통해 일어나는 사회 현상을 보면 잘 나타난다. 네트 상에서 이탈 되어버린 웃는 남자를 Stand Alone 상태의 사람들이 그 상태에 대한 초조함이 불러오는 Stand Alone Complex로 인해 '오리지널의 부재가 오리지널과 같은 카피를 만들어 낸다' 라는 모순을 말하고 있다. 인간이 완벽하게 자신의 정의와 이상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홀로 설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정보가 넘쳐 나며 많은 지식을 공유하는 지금 인간은 홀로서기가 상당히 힘들다. 내가 믿는 정의가 남이 외치는 정의를 맹목적으로 믿고 있는 경우도 있고 군중 심리에 휩쓸리는 경우도 있다.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과연 홀로 섰다 할수 있는 것일까? 홀로 서지 않아도 행복할수는.. 2007. 1. 29.
삶은 곧 전쟁이다 야생의 세계는 약육강식의 법칙으로 돌아간다. 만물의 영장이라 칭하는 인간들의 삶은 다른가? 아니라고 본다. 야생의 세계만큼 살벌하지 않을 뿐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강자는 약자의 고혈을 빨며 부를 축척한다. 이 괴리감이 폭발한 것이 공산주의이다. 늑대가 양을 잡아먹는 것을 보고 좋다 혹은 나쁘다는 표현을 쓸수 있을까? 인간이 양을 키우면서 자신의 재산에 해를 끼치는 늑대를 보는 지극히 인간적인 시각은 늑대를 사악한 존제로 규정하였다. 하지만 인간역시 육식을 한다. 오히려 야생동물들은 자행하지 않는 무차별 살육을 자행하는 것이 인간이다. 강자가 약자를 이용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인간 역시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제이다. 전쟁은 시작되었고 우리는 그 전장에서 전쟁을 치루고 있다. 2007. 1. 29.
가슴에 품은 칼 단추 하나로 전쟁한다는 시대가 오고 모든 보병들이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어도 사람들은 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이유는 모르갰다. 하지만 창백한 검신에 흐르는 빛을 보고 있으면 빨려들어갈 것만 같다.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칼을 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잘 갈고 닦인 칼을 보면 내 칼도 저렇게 갈고 닦기를 원하기에 칼을 동경하는 것 같다. 2007. 1. 29.
인생이란?(4) (4) 인생의 절대성? 우리는 인생성공의 여부를 평가할때 돈을 많이 벌었는지, 출세를 했는지 등을 본다. 당사자가 가족이나 친구문제 등으로 괴로워 했는지 정말로 행복했는지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일반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그사람의 인생에 평가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일반적으로 성공해 보이는 인생 이라 할지라도 남모르는 괴로움이 있을수도 있고 남들이 보기에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도 죽는 그 순간까지 행복하게 눈감았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일반적인 행복에 우리의 행복을 규격화 하려는 우를 범하곤 한다. 행복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수 밖에 없고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남이 보기에 행복하지만 불행할수도 있고 남이 보기에 불행하지만 행복할수도 있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인생이 절대 아니다. .. 2007.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