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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75

유신 세력 출처 : http://neueg.net/column001/820783 지난 12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김지하 시인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탁한 것 중 유신세력을 끌어들이지 말라는 부분이 실현되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굉장한 시를 썼던 시인이기 이전에 시대를 읽을 줄 아는 천재 지식인인 김지하 씨의 안목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그렇기에 유신세력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흔히 박정희 정권을 유신 정권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박정희 정권이 만들었던 유신 헌법 때문인데 이 유신 헌법은 박정희 정권의 영구 집권이 가능하게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독재정권의 굴레 그 자체가 된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본래 선거로 당선되고 재선에 성공한 만큼 그의 정치 기간 전체가 독재로만 점철되었다.. 2013. 11. 22.
국정원 댓글 그 후폭풍 한동안 여론은 국정원 직원의 특정 후보지지 댓글로 들끓었다. 특정 후보를 싫어하던 사람들은 수사를 해야 한다며 인터넷에 광적으로 댓글을 달며 여론을 끌어모았다. 단순히 그 국정원 직원의 의사인지 국정원의 지시인지 사실여부는 중요치 않았다. 오로지 국정원 직원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상대후보를 폄하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여론에 따라 수사하면서 각종 공공기관 등에서 조직차원의 움직임이 있었는지 조사가 들어가고 모든 국정원 직원들의 SNS가 수사대상으로 올라갔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정원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 산하 직원들의 정치성향이 DB화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티즌들의 열열한 지지속에서 말이다. 점차 드러나는 국정원 직원 중 상대후보를 지지한 사람들도 있고 국정원이 직접 특정후보를 인터넷에서.. 2013. 10. 31.
5.16은 왜 5.18만큼 조명받지 못할까? 다음 국어사전에서 '쿠데타'를 검색해 보면 '국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무력 등의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정권(政權)을 빼앗으려고 일으키는 정변'이라고 나온다. 5.16은 당시 정부가 제역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스러웠고 그것을 안정화한 군사정변이였다. 제3세계에서 일어나는 소요사태가 당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었고 이것을 바로잡은 것이 5.16인 것이다. 박정희가 유신으로 독제하고 인혁당사건 등으로 무고한 사람들 죽이고 이외에도 많은 악행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5.16이 정상적인 정권을 무력으로 무너뜨리고 박정희가 정권을 찬탈한 양 왜곡하는 것 역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5.16후 국민투표로 대통령에 취임했다) 5.18에 대한 다른 의견은 중세시대 이단취급하면서 그런 시각으로 5.16의 한쪽면만.. 2013. 5. 27.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서태지 한국의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며 절대적인 대중의 지지를 받아오던 서태지. 그에 대한 환상이 남아있을 당시 인터넷에 악플이라도 뜨면 대대적인 반론이 달렷지만 이지아와 비밀결혼 후 이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어느정도 안티들이 양성화 된듯 하다. 그런데 오히려 대중들의 서태지에 대한 환상이 깨진 지금 서태지를 돌이켜 보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이상하려나? 서태지는 이상주의자일까? 뜬금없는 질문이다. 학벌에 대해서 폐쇄적이던 90년대 대중문화의 틀을 뒤흔든 서태지가 고등학교 중퇴의 학벌인 것은 상당히 큰 이슈였다. 당시 어렸던 그가 쓴 자퇴서는 지금봐도 상당히 멋진 글이다. 고교 중퇴자들은 고교졸업자들 보다 열악한 시작일 수 밖에 없음에도 누구보다 큰 성공을 거둔 고교 중퇴생에 세상.. 2013. 2. 23.
프레이저보고서라고 돌아다니는 동영상은 날조된 것 프레이저보고서 동영상을 본 김에 그것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정규재라는 보수 논객의 동영상인데 조금 급조되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용은 충분히 알이 차 있었다. 프레이저보고서로 올라온 동영상은 순수한 프레이저보고서 내용이 아닌 박정희에게 악의적인 내용을 짜집기 해서 원문내용과 다르다는 내용이 주였다. 동영상은 한국 경제발전 신화는 박정희도 국민들도 아닌 미국이 만들어 낸것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프레이저보고서 원본은 '한국의 경제발전은 한국인의 근면성과 박정희의 리더십 덕.'이라고 직접 언급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상원의원이 국회제출용 문서인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특정인물에게 악의적인 내용을 동영상에 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왜곡한 부분들을 살펴보자면 미국의.. 2013. 2. 1.
조선불곰 1791년 전라도 능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곰으로 인해 능주 목사 '김형랑'이 시찰을 나온적이 있다. 마을 관리 가 곰에게 피해를 당한 시체들을 보여주었다. 시체들은 모두 가슴이 파여져 , 곰이 오래 전부터 인육을 즐겨먹었다고 추정되었다. 김형랑은 , 전국 포수들에게 , 곰에 대한 현상금을 내걸었다. 많은 유명한 포수들이 능주로 모였다. 경기도의 이원춘 , 충청도 김남원 , 황해도 구본석 , 경상도의 김만춘 , 김만건 형제등 30명의 포수 들이 모였고 , 곰이 살고 있는 야산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여흘이 지나도 , 곰은 잡히지 않고 김남원등 많은 포수들이 곰에게 습격당하여 시체로 발견 되었다. 김만춘 , 김만건은 야산에서 곰의 발자국을 따라 안양산까지 도달하였다.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 버섯을 구워먹던.. 2011. 10. 15.
신라는 흉노족이 새운 국가다 뭐 글 제목은 저렇게 지었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짚어가면서 우리 민족에 대한 고찰을 해볼까 한다. 요즘 인터넷에 신라는 흉노족이 새운 국가라고 말이 많은데 엄밀히 말하자면 선비족 혹은 선비계열의 흉노족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신라를 새운 사람들은 우리민족과 전혀 다른 이방인일까? 그것을 고찰해 보기 위해 고조선과 부여, 고구려, 백제로 이어지는 예맥족에 대해서 알아보자. 예맥족이란 곰을 상징하는 맥족이 호랑이를 상징하는 예족을 복속시켜 연합체로 이루어진 부족이라 한다.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가 나오는 것은 예맥족이 단군조선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암시한다. 예맥족으로 이루어진 부여에서 고구려가 나오지만 선비, 흉노, 말갈, 거란족들과 연합하여 나라를 새우고 훗날 부여가 고구려에 흡수된다... 2011. 1. 19.
불침함 유키카제 [출처는 http://cafe.naver.com/nuke928/49762 andie0712님의 글, http://blog.naver.com/b2046님의 블로그] (구일본군 예기는 별루 좋와 하지는 않치만 유키카제이야기는 예외라 생각됩니다.) 가게로급 8번함 DD-102 유키카제. 전함도 아닌 작은 구축함인 이 배가 유명한 이유는 불침함이기 때문이다. 주요 전투란 전투는 거의 모두 빠짐없이 참가하고도, 그리고 아군의 배가 모조리 침몰하는 그 상황에서도 유유히 살아남은 전설적이고도 엽기적인 함정. 정말 경이롭다고밖에 할 수 없는, 세계 해전사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사례이다. 들리는 풍문에는 배치된 해군들은 살았다고 만세를 부르고, 호위하는 함정은 필히 가라 앉는다는 불운을 몰고 다닌다고 해서 같이 행동하.. 2010.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