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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 ALONE COMPLEX1254

무환수와 고구마 여과기에 대한 넋두리 오랜만에 물생활 다시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검색해 봤는데 생각보다 혁신적인 물건은 나오지 않은 것 같았어. 사람들은 여전히 무환수 어항에 대한 관심이 높더라. 그리고 고구마 여과기인가 뭔가 하는 것이 유행했던 것 같은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주절대 볼까 해 아주 오래전부터 물생활하는 사람들은 환수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었어. 어항에 생물을 키우면서 사료를 투입하면 소화되고 배설물이 된 후에 여과 사이클을 거쳐서 부산물이 생기게 되고 이것은 지속적으로 어항에 축적될 수밖에 없어. 무환수를 하려면 물을 빼지 않고 이런 부산물을 지속적으로 어항에서 배출시켜 줘야 가능한 거야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고 물질을 소멸시키는 것도 불가능하잖아. 너무 당연한 거지. 성장이 빠른 수초를 키워서 잔유 부산물.. 2019. 6. 8.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루비 털 잘라줌 사투 끝에 루비 털을 잘라줬다. 올 여름은 너무 덥지 않았으면 좋겠다 2019. 6. 7.
민주주의는 어떻게 국민들을 타락시키는가? 어떤 정치인이 뛰어난 정치인인지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기 상황에서 초인적인 능력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조직을 단결시키는 정치인이라 답할 거야. 그런데 항상 위기상황일 수는 없잖아.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정치인이 있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필요한 정치인은 조금 다르다 생각해. 위기 상황에서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조직원들을 결속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평상시에도 그런 정치인이 좋은 정치인일까? 최소한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해. 평상시에는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보다 가정과 직장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행복한 생활을 누리도록 배려하는 것이 뛰어난 정치인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거야. 하지만 민주주의는 국민들이 계속 정치에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 하고 정치인들이 자신의 필요성에 .. 2019. 5. 28.
메다카 수반 근황 처음 메다카와 생이가래, 개운죽 그리고 딸려온 검정말과 좀개구리밥으로 세팅된 수반은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개운죽이 빛에 약해 잎 끝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그래서 개운죽을 빼주었다. 개운죽이 강한 빛에 약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식물 성장용 LED의 빛에 가깝게 노출되어도 그런 현상이 보이는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개운죽과 깔망으로 만든 상자를 빼 주었고 산에서 주은 나무를 오랜 시간 물에 넣어 만든 유목으로 다시 세팅해 주었다. 초반 물을 잡기 위해 사료를 과하게 주었더니 실이끼가 창궐하였고 환수 후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고 있다. 덕분에 생이가래가 창궐하였지만 처음 환경에 비해서 영양이 적어서인지 자연광이 아닌 식물 성장용 LED 때문인지 잎 자체의 크기는 더 이상 커지지 않는 것 같다 검.. 2019. 5. 21.
정치에 관심을 끊어라. 그것이 자신과 국가를 위한 길이다 한국인들 민주주의 참 좋아하지. 민주주의를 관철시켜야 한다는 신념 자체는 광신도 수준이니까. 어릴 때부터 주도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미덕이라 세뇌하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주입시키니 당연한 결과일 거야. 하지만 이런 맹목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국가를 쇠퇴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어? 물론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자는 말이 아니야. 다수의 정당이 서로를 견제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당과 대표가 국정을 주도하는 방식은 인류 역사상 가장 발전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아 하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때문에 독재를 지향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면 문제 있는 거 아닐까? 물론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빌린 우민 정치보다 신념을 가진 철인이 독재하는 것이 나을 때도 있어. 확실한 건 우민 정.. 2019. 5. 15.
다시 시작한 물생활 어항이 터지고 금붕어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서 리빙박스에 키우던 금붕어도 죽여먹은 후 물생활을 접었지만 어항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었어. 이래저래 차일피일 미루다가 일본에서 송사리를 개량한 사진들을 접하게 되었어. 일본은 오래전부터 금붕어, 비단잉어를 개량해 왔고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뛰어난 종어들을 모으고 있는 국가지 그런 일본이 송사리들을 아주 멋진 모습으로 개량해 놓았어. 잘만 꾸미면 책상 위의 작은 연못에 비단잉어를 풀어놓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래서 개운죽, 난석, 생이가래, 램즈혼, 일본 송사리를 수반에 세팅했어.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10와트의 전력으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LED전구도 나왔더라고. 주문은 해놨는데 연휴라 배송이 늦어지고 있지만 도착하면 바꿔줄.. 2019. 5. 6.
더나은삶 BetterLife/90년대생 특징 그리고 이들과 상생하는법 (요즘 20대 애들은 무슨 생각일까?) 내가 어렸을 때는 세상 물정 몰라서 이리저리 이용당해도 열심히 하면 빛을 볼 거라는 맹목적인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20대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있다. 영악하다 볼 수도 있고 의지가 부족하다 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사회가 젊은 세대를 이용해 먹는 것에 너무 관대했던 것은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병역을 이행해도 아무런 혜택이 없고 기성세대가 자행한 성차별로 인한 혜택을 본 적도 없는 젊은 세대의 남성들이 희생해야 하는 것을 묵묵히 받아들였던 기존 세대들과는 확실히 다른 성향을 보인다. 터질 것이 터진 것일 뿐 요즘 세대들이 나약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대우받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면 젊은 세대들은 자연스럽게 열심히 일할 것이다. 그동안 한국 사회는 .. 2019. 4. 8.
도널드 트럼프의 '사회주의 비판' 한국 정치인들의 연설은 군더더기가 많고 요점을 알기 어렵지만 트럼프의 연설은 알기 쉽고 짧고 강렬하다. 미국인들이 왜 트럼프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영상이다 2019.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