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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창밖의 달빛

다시 시작한 물생활

by 윙혼 2019. 5. 6.

 

어항이 터지고 금붕어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서 리빙박스에 키우던 금붕어도 죽여먹은 후 물생활을 접었지만 어항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었어. 이래저래 차일피일 미루다가 일본에서 송사리를 개량한 사진들을 접하게 되었어. 일본은 오래전부터 금붕어, 비단잉어를 개량해 왔고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뛰어난 종어들을 모으고 있는 국가지

 

그런 일본이 송사리들을 아주 멋진 모습으로 개량해 놓았어. 잘만 꾸미면 책상 위의 작은 연못에 비단잉어를 풀어놓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래서 개운죽, 난석, 생이가래, 램즈혼, 일본 송사리를 수반에 세팅했어.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10와트의 전력으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LED전구도 나왔더라고. 주문은 해놨는데 연휴라 배송이 늦어지고 있지만 도착하면 바꿔줄 생각이야

 

개량된 노란색 메다카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축양 중이라 상태가 좋지 않아서 원종을 대려왔는데 건강한 개체들이라 마음에 들어. 역시 물고기는 위에서 보는 게 이쁘긴 함. 물이 잡히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조금씩 자주 사료를 주면 가까운 시일 내에 잡힐 듯 해

 

수반과 송사리의 조합은 생각 이상으로 좋은 것 같아. 처음 물생활을 시작할 때 전기기구의 도움 없이 돌아가는 어항을 생각했는데 광원은 있어야 되는 것 같아. 세팅 끝냈는데 나름 만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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