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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997

해군 2함대에서 강연한 이외수에 대한 시선 대한민국은 자유국가다. 의사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다. 천안함 폭침은 나 역시 의혹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의혹이고 야당 대표로 대통령에 출마했던 문재인 후보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폭침이라 규명한 바 있다. 물론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발표했다고 해서 그것이 진실이라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폭침이 아니라는 것 역시 진실이라 말할 수 없다. 어느것도 진실이라 할 수 없다면 폭침을 부정한 사람이 강연해도 문제가 없는 것 이라 생각 할수도 있다. 한번 월남전의 예를 들어보자. 월남전은 미국이 고전하자 주한미군을 월남으로 돌리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본의 아니게 참전하게 된 전쟁이다. 시각에 따라서 자본주의 우방을 지키기 위한 전쟁 또는 침략전쟁으로도 볼 수있다. 하지만 월남전을 침략전쟁이라 규정하며 .. 2013. 11. 21.
미식축구가 끌린다 생각없이 NFL(National Football League)를 보는데 이거 무지 재밌다. 룰이라고는 아이실드21 대충 본정도인데 야구나 축구 국대경기 보다 몰입되었다. 그래서 미식축구의 매력이 무엇인지 나름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일단 미식축구와 비슷한 럭비를 보자. 럭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미식축구는 너무 얌전하다며 비아냥댄다. 럭비는 패스가 횡패스 백패스 밖에 허용되지 않아서 순수하게 힘과 팀워크로 거칠게 전선을 밀어올리는데다 보호장비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렇게 격렬한 럭비경기를 어려워하고 지루해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많다. 이유가 뭘까? 패스를 횡패스와 백패스로 재한해서 속도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식축구의 경우 전진패스도 허용하기 때문에 럭비보다 몸싸움의 비중은 적지만 빠른 스피드나 케칭능력.. 2013. 11. 7.
하스스톤 이거 물건이다 카드게임 이라고 해서 별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친구가 베타신청 해보라고 해서 잠시 고민했다. 지금 컴터 메인보드 상태가 안좋아서 램1기가로 연명 더군다나 이유없는 버벅거림 까지 나타나서 게임은 도저히 불가능 할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베타당첨 이메일이 와버렸다. 기왕온거 구경이나 할까 싶어서 깔고 해보는데 카드게임이라 사양도 별로 안타고 버벅거려도 크게 문제없고 인공지능도 좋아서 컴퓨터랑 해도 부담없고 의외로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하면 오랫동안 하게된다. 와우저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웅들과 소환수들을 보며 하나씩 플레이 해보는데 클레스 별 특징도 뚜렷하게 구현해 냈다. 역시 블리자드. 내는 카드도 중요하지만 부여받는 카드운도 따라줘야 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카드게임을 상당히 재.. 2013. 11. 1.
국정원 댓글 그 후폭풍 한동안 여론은 국정원 직원의 특정 후보지지 댓글로 들끓었다. 특정 후보를 싫어하던 사람들은 수사를 해야 한다며 인터넷에 광적으로 댓글을 달며 여론을 끌어모았다. 단순히 그 국정원 직원의 의사인지 국정원의 지시인지 사실여부는 중요치 않았다. 오로지 국정원 직원이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상대후보를 폄하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여론에 따라 수사하면서 각종 공공기관 등에서 조직차원의 움직임이 있었는지 조사가 들어가고 모든 국정원 직원들의 SNS가 수사대상으로 올라갔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정원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 산하 직원들의 정치성향이 DB화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티즌들의 열열한 지지속에서 말이다. 점차 드러나는 국정원 직원 중 상대후보를 지지한 사람들도 있고 국정원이 직접 특정후보를 인터넷에서.. 2013. 10. 31.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 블로그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했기에 사람들이 SNS를 많이 활용해도 강건너 불구경 하고 있었던 내가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SNS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 마음었다. 그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깨작대 보았다. 각각의 장단점이 확실했지만 크게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해로운 새로 알려진 트위터. 비교적 짧은 문장을 트위터에 올리면 팔로우 하는 사람들이 같이 보면서 리트윗을 하거나 댓글로 대화하는 SNS다. 비교적 짧은 글들만 쓸수 있기 때문에 토론 보다는 그냥 마음 맞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리트윗 등으로 의견을 전파하는 용도로 쓰여지고 있다. 그냥 유행에 민감하거나 관심사 같은 사람들과 짧막한 이야기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쓰면 좋을 SNS인듯 하다. 페이스북을 쓰면서 싸이월드가 떠올랐다. 이윤창출을 스킨과 .. 2013. 10. 30.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한건 없고 백수생활도 할만큼 한듯 ㅋ 이제는 은둔생활 청산하고 일해야지.... 2013. 10. 25.
현대는 WRC 참전하면서 왜이리 조용하지? 요즘들어 인터넷에 부쩍 안티가 많아진 현기. 아마 현기를 까는 과반수 이상은 현기에 애정이 있기 때문일 듯 하다. 그런 현대가 WRC에 내년 첫경기 부터 참전하지만 그에 대한 국내홍보를 전혀 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F1 보다 랠리에 관심이 많고 현대의 WRC 참전으로 인해 국내 모터스포츠가 활성화 되면 랠리 중계도 자주 해 줄탠데 돈을 쏟아부은 현대는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거친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i20을 보노라면 하악하악 2013. 10. 16.
천원돌파 그렌라간 그 속의 꼰대 "내 드릴을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라는 명대사로 많은 남성들의 심금을 울렸던 천원돌파 그렌라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의 성장물을 만들던 가이낙스에서 대놓고 열혈성장물로 내놓은 작품이다. 나온지 조금 되었음에도 다시 볼때 피가 끓어오르게 만드는 박력은 클레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뭐 열혈성장물이다 보니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 막막한 현실에 대한 도전정신들도 인상 깊지만 다른 작품들에서도 다루는 것들이니 패스하고 '꼰대에 관한 고찰' 이라는 주제로 그렌라간을 바라보려 한다. 꼰대라면 어른들을 비꼬아 말하는 속어다. 그렌라간은 시작부터 끝까지 꼰대들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한다. 시작부분에서 등장하는 지하마을 촌장부터 나선왕 로제놈 그리고 안티스파이럴까지. 그들은 자신의 정의를 다른 사람들에.. 2013.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