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원을 찾아서/창밖의 달빛200

어휴 이 웬수 중성화 수술 시켜야 하는데 고민이네 2022. 10. 3.
역시 내 마지막 강아지는 루비인 듯 내가 루루 이 녀석에게 정을 안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데리고 다닐수록 루비가 생각나네. 작아서 데리고 다니기 편하고 의사 조율하면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면서 서로 소통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 외에도 서로에게 맞춰진 잡다한 것들이 이제는 없다 생각하니 허전하네 놀아주는 코드가 맞춰진 것인지 우연히 루비와 맞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들도 다르고 적적할 때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같이 가던 것도 안 하고 같이 가더라도 가방에 넣어서 가볍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 역시 루비 이후로는 개를 안 키우는 것이 맞았던 듯 2022. 7. 29.
루루 입양에 대한 넋두리 일단 입양하기로 한 아이라 키우게 되겠지만 썩 마음에 내키는 것은 아니긴 해. 나를 제외하면 루비를 데리고 먼 곳으로 잘 다니지 않아서 인지 생각보다 큰 녀석을 대려왔어. 루비처럼 가방에 넣어서 이동하려 했는데 허리에 너무 부담이 가서 포기했고 엄마와 동생이 상상 이상으로 개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줄 몰랐어 입양 당시 내 의견이 철저하게 묵살된 것도 불만이어서 키우게 됐으니 키우긴 하는데 우리 집 식구들이 잘 모르는 영역에서 고집이 세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된 것 같아 왜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 자신의 작은 지식을 과대평가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려 하는 것일까? 교차검증 및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려는 노력만 해도 그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데 내 의견이 완전히.. 2022. 7. 13.
유기견 입양 루비가 여행을 떠나고 개는 더 이상 키우지 않으려 했었음. 동생이 갑자기 푸들을 입양하겠다고 하던 날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입양을 반대했지만 돌고 돌아서 우리 집에 오게 됨. 이름은 부르기 편하게 루루로 하기로 했음. 좋은 곳에서 자란 녀석 같은데 우리 집에 와서 점점 똥개가 되어 가는 느낌임 2022. 6. 22.
GM-S2100CH-1A 걸프맨 기본형 쓰는데 45미리라 너무 크고 아날로그시계에 대한 향수 때문에 구입함. 45미리 쓰다 40미리 쓰니 작게 느껴지긴 한데 디자인은 마음에 듦. 디지털 화면은 잘 안 보여서 불을 켜야 보임. 배터리는 CR1025 2개 들어가는 듯 2022. 3. 11.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롯데타워 코로나 때문인지 크리스마스트리도 캐롤도 없는 삭막한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롯데타워 근처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는 말을 들었어. 저녁 먹고 소화시킬 겸 해서 롯데타워로 가 봤는데 확실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더라. 주변은 너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수수하지도 않게 적절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하고 캐롤이 울려 퍼지고 있었어 이 정도면 양호하다 싶어서 계속 둘러보는데 롯데타워 바로 앞을 봤더니 적당한 공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만연한 연출을 해 놨었어. 큰 트리를 중심으로 주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조형물들을 적절히 배치해 놨어. 다수의 스피커를 잘 배치해서 적절한 음량으로 캐롤이 울려 퍼지는 효과를 주어서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어 코로나 시국에 제대로 된 크리.. 2021. 12. 11.
따릉이 정기권 마지막 날 자전거 보관할 자리는 없고 타이어 공기압 체크와 소모품 교체하는 것도 번거롭다 생각하던 차에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알게 되었어. 공유 서비스는 생소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번거로운 문제까지 해결해 주는 것이 마음에 들어 1년 정기권을 구매했었어 사실 자전거가 필요했던 이유는 루비 때문이었어. 하루하루 쇠약해지는 루비와 자전거를 타기 위해 대여했는데 나도 루비도 만족스럽게 이용했던 것 같아. 그러던 중 루비가 훌쩍 떠나버리고 남은 기간이 아까워서 바구니가 빈 채로 자전거를 끌고 다녔는데 그것도 오늘이 마지막인 것 같아. 오늘이 정기권의 마지막 날이거든 하루하루 짧게 집 근처로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으로 타고 있었는데 그것도 의무처럼 생각되니까 귀찮아지는 것 같아. 예전에는 빈 것이 있으면 억지로 채우려는 집착.. 2020. 6. 23.
초롱이와 루비 사진들 3탄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