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563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생각한 다문화 인간은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주장을 펼치는 성향이 있어.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야. 자국 내의 러시아 문화는 배척하면서 외국에서 살아가는 우크라이나계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런 것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모순의 정도가 지나친 것은 문제가 있다 생각해 우크라이나 내의 러시아 언어, 문화 말살을 목표로 인종청소까지 감행하는 일과 이민 간 우크라이나인들이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일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지나친 모순이 분명해. 나는 이민 간 사람들은 철저하게 이민 간 국가의 사회에 철저히 녹아들어 가야 한다 생각하고 이민 간 국가의 사회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는 선에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2022. 4. 22. 왈스타드 방식에 대한 주저리 왈스타드 방식은 바닥 하부에 배양토로 유기물 층을 형성해서 장기적으로 식물에 대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을 지향해. 이것의 단점은 그 층이 부패하면서 황화가스가 축적될 가능성이 있고 장기적으로 소진되는 것을 상정하기 때문에 초반에 두껍게 유기물 층을 쌓아주고 트럼펫 스네일이 땅을 뒤집어주는 것에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아 어항이 작을수록 이 유기물 층을 얕게 해 줄 필요가 있어 보이고 부상수초 없이 기포기로 유막을 제거하면 보다 얕은 유기물 층으로 시작이 가능할 것 같아. 부상수초를 걷어내고 수초를 트리밍 하면 그 양만큼의 유기물과 무기물이 어항에서 빠져나가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어항의 유기물과 무기물은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생각해 유기물 층과 물 사이의 흑사가 유기물의 소모 주기를 늦춰주고 있.. 2022. 4. 19. 물생활 유튜브 추천 고선생 왈스타드라는 외국분이 자연환경과 비슷하게 어항을 만들어 환수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에 영감을 받은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됐어.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선 요약부터 할게 유튜브 채널 고선생 : https://www.youtube.com/user/jeayul 어항 바닥 2.5센티 배양토를 깔고 그 위에 입자 3미리 흑사를 다시 2.5센티 깔아서 성장이 빠른 수초를 어항 면적의 60% 정도 심는 거야. 거기에 부상 수초를 더해 주는 거지. 초반 몇 주는 이끼가 창궐하기 때문에 많은 환수를 해주고 서서히 달팽이와 새우를 합사 하면서 어항이 안정화될 때까지 환수 양을 조절하다가 물고기를 투입하는 방식이야 여과기를 쓰지 않으면서 환수를 비롯해 손이 최소한 덜 가는 것을 지향하는데 글 제목에 무환수를 달아 놓아서 처.. 2022. 4. 18.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면 우크라이나가 평화로워질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크나큰 착각이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단과 진행과정을 생각해보면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포기해도 우크라이나는 내전에 휩싸일 수밖에 없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증폭된 계기는 마이단 혁명이야. 서방이 우크라이나 내부의 친 서방 세력과 연계해서 일어난 것이 마이단 혁명이었고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내부의 반 러시아 감정이 폭발했어. 그렇게 친 러시아계 주민들에 대한 폭력 및 학살이 자행된 상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지 마이단 혁명으로 반 러시아 감정이 강해진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크림 병합으로 더욱 반 러시아 감정이 강해졌어. 일부 사.. 2022. 4. 14. 내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지극히 나의 주관적인 썰을 풀어보려 해.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로 봐주면 좋겠어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피해국가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야. 하지만 가해자가 러시아 하나뿐일까? 우크라이나는 강대국들의 이익에 따라 놀아났을 뿐이야. 그런 강대국들 중 하나가 러시아인 거고 2013년 우크라이나에서 마이단 혁명이 일어났어. 반 러시아, 친 서방 성향이 강한 운동이었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은 이 혁명에 깊숙이 개입했어. 혁명 과정에서 반 러시아 성향을 가진 시민단체가 친 러시아 성향을 가진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집단 학살도 일어났었어 마이단 혁명의 주체 세력은 혁명의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이런 사태들을 방관했고 학살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거부하고 있어... 2022. 4. 13. 샤를의 군사연구소/아조프 vs 와그너, 최악의 전범은 누구? 아조프 대대가 겉멋 든 동네 양아치라면 와그너 그룹은 험한 곳 돌아다니면서 쓴맛, 단맛 다 본 엘리트 용병이라 생각함. 이세환 기자가 언급하듯 아조프 대대가 벌이는 전쟁범죄는 잔인해도 어설픈 성향이 있을 것 같고 와그너 그룹이 벌이는 전쟁범죄는 숙련된 잔인함이 묻어날 것 같음 이번 전쟁을 끝으로 아조프 대대가 해체된다 해도 거기서 걸러진 인원들은 와그너 그룹에 흡수되어 다음 전쟁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통해서 대대적인 군 개편을 통해 정예화하고 군에서 하기 어려운 작업은 보다 적극적으로 외주를 주게 될 것 같아 미국이 패권을 내려놓고 세계 곳곳에서 국지전이 벌어지는 것에 대한 테스트가 이번 전쟁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어. 내 망상이긴 하지만 이번 전쟁만큼 겉으로 보이는 .. 2022. 4. 10. 인터넷 민주주의의 재미있는 점 과거 민주주의는 특정 인물 우상화를 통해 국가 구성원들이 해당 인물을 지지하도록 만들었어. 대중들은 정치를 어렵게 느꼈고 언론인들이 쉽게 풀어주는 것에 상당히 의존했었지. 언론인들 논조의 흐름은 정해져 있었기에 결론이 정해진 틀에서 나오긴 했지만 언론인들의 수준은 높았어 인터넷 민주주의 시대가 오자 이런 분위기는 급격하게 바뀌게 됐어. 정치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것이라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심기 위해 노력하게 됐지. 많은 사람을 포용하는 쪽이 많은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 보다 쉽고 흥미로운 이슈로 지지층을 모으는 능력이 중요하게 됐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지자들을 지지자들끼리 관리하면서 자신들 스스로가 정치에 참여하고 있고 그로 인해 국가의 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만들면서 .. 2022. 4. 8.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주저리 젤렌스키는 정치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연예인 인지도로 대통령에 당선됨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사안은 중대한 사안이고 정치기반 약한 대통령이 밀어붙여서 통과할만한 사안이 아니라 생각함 전쟁이 터지자 우크라이나의 기업인과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를 떠났음. 그들이 생각해도 승산 없는 싸움이었다는 말임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면 러시아와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사회지도층도 인지하고 있었을 것임 우크라이나의 사회지도층이 반대한 나토 가입을 지지기반 약한 대통령이 밀어붙여서 통과시켰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국민정서의 반영으로 봐야 하는 것일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잘 막고 있다는데 자국의 민간인과 외국인을 방패 삼아 억지로 버티고 있다는 느낌이 강함 젤렌.. 2022. 4. 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