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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19

Psych 시즌5가 끝나고 조만간 시즌6이 시작되는 미드다. 장르가 조금 모호한데 코미디 성향이 강한 수사물이다. 다른 수사물에 비해서 치밀하고 짜임세 있는 사건해결이 아닌 조금은 즉흥적으로 접근하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센스넘치는 개그연기로 그것을 커버한다. 시즌5까지 나왔고 시즌6이 방영예정인 만큼 드라마로서 탄탄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경찰인 아버지는 주인공인 숀 스펜서가 뛰어난 기역력과 추리력을 가진것을 간파하고 뛰어난 경찰로 키우고자 어릴때 부터 경찰로서 필요한 것들을 가르친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삐딱라인을 타버리면서 여러직업을 전전하던 중 우연히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을 해결하다가 공범으로 몰리게 된다. 하지만 사건을 심령적인 계시를 받아서 해결했다고 주장하며 절.. 2011. 10. 22.
Alphas 히어로즈나 X-맨처럼 초능력자들의 대결을 그린 미드로서 방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즌1이 진행중인 드라마다. 뇌의 특정부위가 발달하여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된사람을 알파라 하고 정부는 이러한 알파들을 모아 대알파전담반을 조직하여 알파스라 이름을 붙인다. 알파스에 무력화된 알파들은 정부의 특수시설에 끌려가고 정부는 알파들을 통제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각종 인권을 무시한 실험을 자행하며 특수한 능력을 없애려 한다. 그런 정부와 알파사이에서 알파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도덕성 등으로 고뇌하는 것이 주 스토리라인이다. 얼핏보면 X-맨과 비슷한 대치구도인데 실재로 X-맨의 작가 중 한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알파스가 기존 히어로물과의 차이점은 각자의 특수능력이 아닌 각 캐릭터의 갈등과 고뇌를 중점적으로 .. 2011. 9. 20.
번노티스 프리퀄 The Fall of Sam Axe 플레이 타임이 90분에 육박하여 자막이 상당히 늦게 나왔다. 다시한번 자막을 만들어주신 분에게 감사하며 즐겁게 감상을 하려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나오는 샘액스의 몸개그가 지속되어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나의 샘액스는 저렇지 않다능! 분노를 식히면서 감상해보니 역시 번노티스는 번노티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첩보물이면서 미국을 찬양하지 않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면서도 그것을 너무 무겁게 다루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거나 유치하지 않은 적절한 벨런스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번노티스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프리퀄 버전에서도 그 매력은 지속된다. 이야기 전개는 샘액스가 네이비씰에서 전역하게 되는 사건을 임시적인 군사재판에서 회상하며 증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샘액스의 매력을 잘 표현하며 이야기를 끌.. 2011. 4. 29.
BURN NOTICE : THE FALL OF SAM AXE 번노티스 시즌5를 기다리던 나에게 어느날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시즌5가 공개되기 전에 외전격인 'THE FALL OF SAM AXE'라는 작품이 4월 17일에 방영될 거라는 소식이다. TV영화 형식으로 2시간 짜리 단편이라 조금은 아쉽지만 시즌5를 기다리는 기간 동안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05년 콜롬비아에서 특수부대에 복무중인 샘엑스를 주인공으로 하고 마이클과 피는 출연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놀라운 소식이 하나 더 있는데 마이클 역을 맏고 있는 제프리 도노반이 THE FALL OF SAM AXE의 감독을 맏는다고 한다. 이래저래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어서 4월 17일이 왔으면... 2011. 2. 21.
번노티스 요즘 보는 미드. 4기가 진행중이다. 첩보원이던 주인공 마이클 웨스턴이 작전 중 갑자기 퇴직을 통보받고 그 이유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초반에 마이클이 주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사설탐정같은 일을 해결하면서 약간 찌질한 모습을 보여줄때는 쪼큼 눈물이 나지만... 강단있는 어머니와 약간 불량기와 장난기있는 순진한 동생, 전직Seal요원 샘액스 그리고 애인이자 전직IRA출신인 피오나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3기 부터는 마이클의 실수로 퇴직하게 된 제시가 합류하게 된다. 초반에 설정과 주요 등장인물들을 보여주고 난 뒤에는 사립탐정처럼 주변에서 의뢰되는 어려운일과 마이클이 퇴출된 음모를 밝히는 두가지 일을 팀원들과 함께 풀어나가서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것이 장점이다. 해.. 2010. 12. 23.
히어로즈 미국드라마는 스토리와 설정이 탄탄한 편이다. 그 중 히어로즈는 최고라 할만하다. 아직은 다른 능력자들이 한곳에 모이지 않아서 뿔뿔히 흩어져 있어 이야기 진행이 상당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런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각자의 톱니바퀴가 맞물려가는 이야기 진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은 내가 재일 좋아하는 히로 나카무라라는 캐릭터다. 순수하게 정의를 향해 달려가는 그의 모습을 보노라면 진짜 영웅이 있다면 저런 모습일거란 생각이 들어서이다. 각각의 캐릭터들도 개성, 매력이 넘쳐나고 스토리, 연출 뭐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정말 최고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2007. 1. 30.
대조영 이번에도 사극에서 왕역을 맏으신 최수종씨. 좋아하는 배우지만 너무 왕역활만 해서 조금 불만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괜찮고 연출 역시 대규모 전투보다는 소규모 국지전으로 풀어 나가면서 다른 고구려 사극보다 규모가 작으면서도 전혀 어색함을 느끼지 않게 해준다. 주몽, 연개소문 등은 신화, 환타지 적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듯 느껴지지만 사극다운 사극 으로 스토리를 끌어가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간혹 신파극적 요소만 나오지 않는다면 더 좋을뻔 한 작품이다. 아쉬운 것이 한가지 더 있다면 주인공 쪽이 너무 정의롭게 그려 진다는 것 이지만 차후 맞설 거란부족역시 본연은 선한 사람들로 극을 이끌어 감으로서 그 불만을 상쇄시킨다. 2007. 1. 30.
DEXTER 언뜻 보기에 평범한 사람이지만 사회에 숨어있는 범죄자들을 처리하는 연쇄살인범이다. 정의감과 같은 것이 아닌 자신의 욕망을 풀기 위한다는 설정이 마음에 든다. 욕설이나 다소 잔인한 장면 등이 나오긴 하지만 전개가 깔끔하고 반전도 많아서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 주인공의 아웃사이더 적인 성격과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별다른 감정을 못느끼고 사는 점이 닮아있어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2007.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