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정선거 관련해서 중국이 개입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나는 부실선거를 넘어선 부정선거가 있었다 예전부터 생각했던 사람이지만 중국 개입설은 너무 나갔다 생각해. 중국이 주변국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성향이 있어서 중국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야. 바로 옆에 엄청난 강대국이 패권주의를 대놓고 표방하면 거부감이 드는 것이 당연해. 그런데 거부감을 가지는 것과 대놓고 악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다른 거야
터프한 직장상사에게 거부감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놓고 악감정을 드러내는 건 퇴사하기 전에나 가능한 거잖아. 그런데 우리는 영토를 때서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가 없어. 미국이 주변국을 대상으로 많은 공작활동을 하듯 중국도 어느 정도는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 이런 행동들에 대한 방어는 해야 하지만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 생각해
지금부터 중국에 대한 악감정이 고조되면 북한이 개방한 후에는 더 커질 수밖에 없어. 중국이 6.25에 참전한 이유는 베이징과 가까운 북한이 미국 영향권에 들게 될 경우 안보 위협에 직면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중국은 북한이 지금처럼 완충지대로 남기를 원해. 미국과 중국이 대치하는 동안 중국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는 거지.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개선될수록 북한에 대한 욕심은 누그러 들 거야
미국은 중국이 연방제로 전환하고 지도층의 권위보다 국가 구성원들의 안전과 이익을 우선하는 국가로 변할수록 긴장을 늦추게 될 거야. 미국이 만족하는 수준까지 변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해. 많은 시행착오도 겪어야 할 거고. 한국은 이 둘 사이에 끼어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한쪽 편을 드는 것은 위험해. 물론 미국에 비중을 두는 외교를 해야 한다 생각해. 하지만 그것이 중국을 적대하면서 미국 편을 들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야
요즘 우파 내에서 중국에 대한 적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건 국익에 부합하지 않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확실해질 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리다가 확실해지면 그런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수정, 보완하고 중국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받는 정도로 끝내야지 다시 안 볼 것처럼 돌아 서는 건 한국에게 더 큰 피해를 가져올 거야. 중국은 장기적인 기간에 걸쳐서 크게 변하려 할 거야. 이 변화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한국에게 좋게 변할지 나쁘게 변할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확실한 건 중국을 적대하지 않고 최대한 이익을 공유하려 노력하는 것이 한국의 안보와 이익에 직결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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