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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미군은 우주군 위주로 재편될 것이다

by 윙혼 2024. 2. 18.

미군은 육, 해, 공, 해병 모두 세계 최강이라 평가받고 있지만 그중에서 해군이 가장 돋보이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가장 큰 이유는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야. 2차 대전부터 지금까지 동맹국에게 신뢰를 주고 적성국에게는 위협이 되는 결전병기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항공모함이야. 그런데 그런 항공모함의 시대가 끝날 거라는 말이 들리고 있어

스텔스 능력을 부여한 초음속 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의 등장으로 항공모함은 떠다니는 관이 될 위기에 처해있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서방의 방공 장비들이 한 번도 요격하지 못했는데 거기에 스텔스 능력까지 부여하면 지금의 방공 장비로는 막을 수 없다고 상정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이런 이유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공격 및 방어하기 위해 우주군을 창설하고 있어. 저런 미사일들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위성, 지상 및 조기경보기의 레이더, 각종 광학 장비를 융합하여 발사체를 발견 및 추적해서 요격해야 하는데 기존의 육, 해, 공, 해병 체계로는 일사불란하게 이런 일들을 수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야

우주군은 각종 센서를 통해 감시 지역의 발사체를 탐지하다 보니 성능 좋은 정찰 자산들을 보유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적대 세력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게 될 거야. 이런 정보들을 바탕으로 육, 해, 공, 해병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판단하고 권고하게 될 거라 생각해

우주군이 눈, 귀, 두뇌가 되고 육, 해, 공, 해병이 손과 발이 되는 쪽으로 군이 재편될 것 같아.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이런 식으로 군 체계가 개편될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우주군의 시대가 열릴 거야. 난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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