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갈등에 대한 넋두리

얼마 전에도 MZ세대 갈등에 대한 글을 썼지만 이런 분위기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또 한 번 끄적이게 됐어. 갈등을 조장하는 목적이 뭔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이런저런 의문들이 꼬리를 물게 되는 것 같아

어쨌든 큰 경제위기가 온 후 더 이상 화폐를 마음대로 찍을 수 없는 시대가 올 거라 전재하고 MZ세대에 닥칠 미래에 대해서 끄적여 볼까 해

M세대의 경우 빚내서 집 사고 이자 갚으면서 은퇴 후 집 판 돈과 국민연금으로 노후대비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달려왔어. 그런데 부동산 버블이 꺼지고 국민연금이 공중분해 되면 정신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될 거야

Z세대의 경우 뒤늦게 부동산 버블에 끼기 위해 영끌을 한 일부 사람들도 있고 끼어들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한 사람들도 있는데 영끌 여부를 떠나서 기성세대의 정신적 공황이 Z세대에 전염될 거라 생각해

정말 타격을 입는 세대는 M세대가 될 거라 생각하고 Z세대 이후는 무력감에 빠지게 될 거라 생각해. 버블붕괴 이후 일본이 이와 비슷한 느낌이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일본의 버블이 꺼지던 때는 일본의 경제가 좋지 않아도 다른 국가들의 경제는 좋았단 말이야. 조만간 한국에 닥칠 경제위기는 국제적 경제위기라 가정하면 일본의 버블붕괴 이상의 여파가 닥칠 거라 생각해

이런 변화가 오기 직전인 상황에 국가적으로 MZ세대에 대한 갈등을 조장하는 이유가 뭘까? 도대체 뭘 원하는 것일까? 정신적으로 공황에 빠진 사람들이라 쥐어 짜내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