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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 ALONE COMPLEX1254

중국은 경계해야 할 국가이긴 하지만 적대할 국가는 아님 라는 기사가 올라왔더라고. 젊은 세대들의 반중 정서에 대한 제목을 너무 자극적으로 뽑아놔서 상당히 놀랐어. 중국은 경계해야 할 국가이긴 하지만 적대해야 할 국가는 아닌데 한국의 반중 정서가 너무 강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되더라 경계와 적대는 엄연히 다른 말이야. 경계한다는 말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지만 협력할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을 한다는 말이고 적대한다는 말은 협력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말이지. 인접한 강대국과 적대해야 할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적대해야겠지만 최대한 원만히 해결하는 것이 좋아 인접한 강대국을 경계의 대상이 아닌 적대할 대상으로 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처럼 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은 포기하되 EU에만 가입하면서 러시아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면 두.. 2022. 8. 22.
기술과 정치 시스템의 발전이 중국과 대만의 화해를 가져올 듯 지금의 중국 공산당은 일당제의 강력한 중앙권력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연방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해. 중국이라는 큰 국가는 중앙권력이 효율을 추구하면 많은 부작용을 불러오기 때문에 연방제가 나았을 거라 생각해. 하지만 중앙권력으로 방향을 잡고 고속 성장하며 지금의 중국이 탄생했지 중국은 중앙권력에 대한 결속력을 위해 중화민족이라는 환상의 민족으로 구성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지만 인종, 언어,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어. 홍콩, 대만, 신장 등의 지역에서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그들의 이탈을 막고 있지만 저항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그래서 나는 하나의 중국이 변화할 거라 생각해. 하나의 중국이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수정, 보완되는 거지. 지금은 공산당 일당제로.. 2022. 8. 2.
역시 내 마지막 강아지는 루비인 듯 내가 루루 이 녀석에게 정을 안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데리고 다닐수록 루비가 생각나네. 작아서 데리고 다니기 편하고 의사 조율하면서 가고 싶은 곳을 정하면서 서로 소통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 외에도 서로에게 맞춰진 잡다한 것들이 이제는 없다 생각하니 허전하네 놀아주는 코드가 맞춰진 것인지 우연히 루비와 맞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것들도 다르고 적적할 때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같이 가던 것도 안 하고 같이 가더라도 가방에 넣어서 가볍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 역시 루비 이후로는 개를 안 키우는 것이 맞았던 듯 2022. 7. 29.
루루가 위태하다 루루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유모차를 타거나 산책을 하면 불안해하는 증상이 있음. 심지어 유모차에서 뛰어내림 이것은 엄마가 산책 시 자신의 패이스로 루루를 강제로 끌고 다니는 것이 원인임. 루루는 강제로 끌려 다니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피해왔고 엄마는 그것을 무시하고 자신의 페이스로 무작정 걸어감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유모차가 안전한 지역이라는 것을 인지시키고 뛰어내리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칠 필요가 있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주인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함 이것은 엄마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것인데 그럴 생각이 없어 보임 그냥 신경 끄고 내 할일이나 하는 것이 답인 것 같음 2022. 7. 26.
박람회 잡다 쇼핑 냉무 2022. 7. 23.
무환수는 어려운 것이고 무작정 지향할 것은 아님 중요한 것 몇 가지 짚고 시작함 1. 민물고기들 중 생존력이 강한 종들이 있음. 얘들이 살아남는 것이 자신이 고수라서 그런 것인지 걔들이 강해서 그런 것인지 한번 즈음은 생각해 보자 2. 작은 어항 안에 들어가는 것과 나가는 것의 조화가 이뤄진 상태에서 특정 성분이 편중되는 것을 피하면서 유지하는 것이 어항 관리의 핵심임 3. 어항에서 출몰하는 이끼들은 어항의 환경을 알려주는 것들임. 특정 성분이 축적됐을 때 생기는 이끼를 미리 투입하는 경우 해당 이끼가 수질이 악화돼서 생긴 것인지 기존에 있던 것인지 알기 어려움 사람들이 아직도 무환수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무환수는 90% 이상이 물고기들에게 열악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신이 고수라 자랑하기 위함이라 생각해. 주기적으로 적정한 양의 환수가 쉽고 확실하게 .. 2022. 7. 15.
라온-사쿠란보(원곡 : 오오츠카 아이) 초여름 버찌가 열릴 때면 루비와 산에 올라가 사이좋게 따 먹었었는데 그런 날이 다시 오지는 않겠지 2022. 7. 13.
루루 입양에 대한 넋두리 일단 입양하기로 한 아이라 키우게 되겠지만 썩 마음에 내키는 것은 아니긴 해. 나를 제외하면 루비를 데리고 먼 곳으로 잘 다니지 않아서 인지 생각보다 큰 녀석을 대려왔어. 루비처럼 가방에 넣어서 이동하려 했는데 허리에 너무 부담이 가서 포기했고 엄마와 동생이 상상 이상으로 개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줄 몰랐어 입양 당시 내 의견이 철저하게 묵살된 것도 불만이어서 키우게 됐으니 키우긴 하는데 우리 집 식구들이 잘 모르는 영역에서 고집이 세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된 것 같아 왜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 자신의 작은 지식을 과대평가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려 하는 것일까? 교차검증 및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려는 노력만 해도 그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데 내 의견이 완전히.. 2022.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