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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웃으며 김정은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트럼프

by 윙혼 2019. 6. 30.

 

북한이 미국의 품 안에 안겨 개방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북한은 개방 못해. 햇볕정책이 증명하는 사안이지. 구라 치지 말라고?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무엇이 달라진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어? 북한은 외부와 교류를 차단하고 내부는 공포로 찍어 누르며 핵으로 외부의 간섭을 차단해서 유지되는 집단이야. 이것은 바뀌지 않았어. 아무리 퍼줘도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고 개방을 하지 않으며 북한의 인민들을 공포로 계속 찍어 누를 거야

지금도 북한의 인민들은 법에 의해 재대로 된 재판을 받지 못하고 인민재판으로 총살을 당해. 그리고 총살당하는 광경은 어린아이들에게 공포를 주입시키는 교재로 사용되지. 북한 지도부의 성 노리개로 쓰이는 기쁨조는 어떻고? 지옥 같은 북한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국군포로는 어떻고? 햇볕정책 이후 이런 사안들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어

햇볕정책 때 바꾸려다 자신들이 지은 죄가 너무도 많아서 도저히 개방을 못하고 다시 문을 걸어 잠그고 핵과 미사일을 발전시킨 것이 북한이야. 미국과 같은 자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곳에서는 도저히 용납 못하는 집단이지. 북한은 절대 미국과 손을 잡을 수 없어. 중국에 붙어서 지금처럼 북한의 인민들을 공포로 통치하며 외부와 교류를 막고 은둔하며 유지하는 수밖에 없어

 

 

이런 잔악한 집단과 타협하는 것이 트럼프의 재선에 도움이 될까? 만약 트럼프가 북한의 체제를 인정하고 보장해 준다면 미국내의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까지 북한의 인권문제를 들고 나올 거야. 북한의 인권문제에 관대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해. 트럼프가 김정은을 판문점으로 나오라고 한 것은 최근 러시아와 중국과 접촉한 김정은을 만나 북한에 대한 주도권이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거야

하노이에서 봤듯 북한은 핵폐기를 할 수 없어. 미국은 북한의 핵을 폐기하고 개방 시켜야만 해. 서로 간의 접점을 도저히 찾을 수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왜 김정은을 만난 것일까?

트럼프는 상대방을 들었다 놨다하는 것에 능수능란한 협상의 귀재야. 쇼맨쉽이 뛰어나고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지. 북한이 핵을 폐기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엄청난 조건을 내걸 거야. 주한미군 철수라던지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충격적인 조건들을 말이야. 그런데 지금 한반도 주변에 각종 전략자산들이 모여있고 얼마 전 기갑장비들이 부산항에 들어와서 북쪽으로 이동했어

오늘도 총칼을 김정은 목에 들이대고 튀어나오라고 협박한거야. 북한이 핵폐기 못할 거 알고 있고 엄청난 조건들 내밀면서 북한이 자신의 선의를 무시한다며 여론몰이 하겠지.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야. 하노이 회담에서 막판에 초 치는 것을 보면 상대방 화나게 하는데 고수야. 상대방이 무엇을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있고 그것을 이용하여 전 세계의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거지

중국의 품에 안길 수 밖에 없는 김정은을 강제로 끌고 나와서 공개망신시키고 자신은 대인배로 대중들에게 홍보하는 이벤트 중 하나일 뿐이야. 트럼프의 행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고 그냥 지켜보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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