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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한국 지도층과 페미니즘

by 윙혼 2019. 7. 14.

 

 

한국의 페미니즘 하면 할 말 참 많지. 나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페미니즘의 모순을 느끼고 인터넷에 여러 글들을 싸지르던 시기가 있었으니까. 돌이켜보면 참 부질없는 짓이었지만 한국 지도층의 정신머리가 얼마나 썩어 빠져 있는지 절실하게 느끼는 계기도 되었어. 이 병신 새끼들이 무엇 때문에 어떤 삽질을 했고 그로 인하여 나라가 어떻게 씹창이 났는지 끄적거려 보려 해

서구권의 페미니즘은 오랜 기간 동안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다 폭주하게 된 것이었지만 한국의 페미니즘은 조금 달라. 한국 페미니즘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80년대 버블 시대로 올라가야 해. 산업화가 본 궤도에 오르면서 국민소득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고 지도층들이 자식들을 해외로 유학 보내게 됐어. 똑똑해서 한국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배워온 사람도 있겠지만 대가리에 똥만 찬 인간들도 없지는 않았나 봐

어쨌든 지도층이 애지중지하는 딸들이 유학을 갔다 왔는데 걔들이 폼나는 일을 하고 싶은 거야. 불행히 기껏 유학 갔다 왔는데 머리에 든 것은 없어. 그래서 걔들이 생각해낸 것이 페미니즘이야. 뭐 그때는 여성차별이 어느 정도 있던 시절이었으니 페미니즘을 내세운 것이 큰 문제까지는 아니었기는 해. 그런데 문제는 이것들이 자신들을 알릴 타깃으로 잡은 게 군 가산점이었어

당시 군 가산점은 공무원 시험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었어. 그래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인데 그 정도의 보상은 해주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과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너무하니 자격증 등으로 대체하는 의견이 대립하는 거라면 납득하겠지만 이런 토론을 공론화시키지도 않고 졸속으로 폐지를 해버렸지

당시만 해도 병력자원이 넘쳐나서 군대 안 가는 사람이 많았었거든. 군대 안가는 사람이 많았으니 군대 안 보낸 지도층 아들들이 많았을 거고 군대 갔다 왔다고 깝죽대는 미천한 것들이 아니꼬워서 딸내미들 앞세워서 없애버린 거지.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오염되지는 않았었고 군 가산점 폐지에 대해서 여성들도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수였어. 인터넷이 아닌 PC통신의 시대였지만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적으로 보지 않던 시절이었지

이런 평화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던 우리 지도층 딸내미들 본격적으로 사상 전파를 시작하지. 방송, 문화, 언론에 페미 성향으로 오염시키고 자신들을 신여성으로 둔갑시켜서 서민 여성들을 선동하기 시작했지. 국가 보조금을 받는 여성 시민단체를 남발하면서 자신들 따르는 사람들에게 특혜를 팍팍 준거야. 그러면서 남성들에 대한 적대감을 주입시키기 시작했어

당시 여성할당제에 대한 그들의 주장은 가관이었지. 입사 인원들 다 뽑고 여성들 몇 명을 추가로 입사시키면 성평등에 도움이 되고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주장이었어. 세상 물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할당제로 들어가는 애들은 돈 있고 백 있는 집안 딸내미들인 거 다 알 거고 그렇게 여성 할당제로 지도층들이 인맥을 형성하는 거지. 그러면서 페미니즘 커넥션은 점점 커져가는 거고

세뇌당한 서민 여성들은 페미니즘 성향의 정치인에게 몰표를 줬고 잘나신 지도층 따님들은 정치적으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셨어. 아주 목에 힘 빳빳이 주면서 열심히 나라를 말아 쳐드시는데 앞장들 서셨지. 곤충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뿌듯해하던 전직 여성 장관도 있던데 여성이라 사회에 섭섭한 것도 있겠지.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서민들이 죽창 들고 지도층에게 재산 헌납하라고 따지는 것도 평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거 아닌가?

왜 나처럼 돈 없고 백 없는 남성이 개인의 재산과 자유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지도층 인간들이 잘난 놈 죽창질 해서 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주장을 하는 거지? 나라를 말아먹으면서 정의로운 척은 졸나게 해대. 솔직히 지금 대한민국 좌파들이 부자들 죽창질 하려고 달려드는 거 지도층이 방관하는 것을 넘어 부추긴 것도 있어

페미니즘은 나라를 말아먹은 것의 일부분일 뿐이지. 지 새끼 이쁜 건 알겠는데 새끼들 앞세워서 나라를 말아먹지는 말아야지. 아무리 근본 없는 민족이라지만 지도층까지 근본이 없어서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나. 지도층이니 지능은 평균 이상은 될 거고 나라가 그 따위로 돌아가면 망국으로 갈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 건가? 자신들의 행동을 돌이켜보면 지들도 한심할걸

한국 여성들의 뇌구조를 폐기물로 만들어 놨는데 저것들 어디다 쓸 거야? 그것들의 언행을 보고 있으면 욕이 절로 나오더라. 뭐 잘난 분들이니 알아서 수습들 하시겠지. 나야 수습을 하든말든 신경 끄고 살 테니 알아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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