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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차이

by 윙혼 2018. 2. 22.





요즘 좌파들이 친중을 위해 미국을 적대해도 괜찮다는 논리를 펼치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발언이야. 한반도가 분단 된 이유는 뒤늦게 2차대전에 참전한 러시아가 패전한 일본을 압박하며 내려와 한반도 북단을 점령했기 때문이야. 그 후에 발발한 6.25 당시 중국이 참전한 이유는 본토가 아닌 대리전쟁터가 필요했기 때문이었고. 자립할 능력이 없는 북한이 아직 까지 존속할 수 있는 이유는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 때문이야. 북한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발전시켜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북한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와 대한민국의 비협조로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지

여기서 잠시 우크라이나를 살펴보자고. 소련에서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EU 가입을 시도하다 찬반으로 국론이 갈린 상황에서 내전이 일어나고 말아. EU 가입을 반대하고 친 러시아 성향을 가지고 있는 반군을 러시아가 지원하고 있는 것은 기정사실이지. 우크라이나의 내전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어. 이런 우크라이나에 외국 자본이 투자를 하려고 할까?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대한민국과 매우 흡사해. 초 강대국이 인접해있고 그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분단 되어 있는 상황이지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와 매우 흡사한 상황인데 왜 경제가 안정적이고 해외 투자도 활발한 것일까? 미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야. 미국이 대한민국의 안전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는 것이지. 중국과 러시아에게 한반도가 중요하듯 미국에게도 한반도는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야. 미국은 한국이 독립하도록 도와주고 공산화가 되는 것을 막아주고 많은 경제원조와 군사적 지원을 해준 나라야. 물론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에 한 행동이지

그런데 미국의 이런 노력으로도 미국의 국익에 한반도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동북아의 판세를 다시 짤 수 밖에 없어. 한미일 삼각동맹은 미일 동맹으로 재편될 거야.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대한민국은 친중으로 전향하면 잘살 수 있을까? 중국의 산업은 한국과 상당히 겹칠 수 밖에 없어. 한국은 일본을 모방하여 발전했고 그런 한국을 중국이 모방해서 발전했으니까. 더군다나 중국은 소수의 부자와 다수의 빈민으로 구성된 기형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소비할 능력이 미국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나라야

미국은 대한민국이 부강해져서 중국과 러시아와 대치해주기를 바래. 중국은 자신이 최고가 되어서 주변국들 더 나아가 세계가 중국에 머리를 조아리길 바라는 나라야. 미국을 버리고 중국과 손을 잡으면 중국에 단물이 빨리다 결국 버려질 운명인 것이지. 도대체 대한민국이 미국과 중국 중 어느 나라와 손을 잡아야 부강해질까?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좀 해보라고. 지금의 우크라이나 상황을 보면서 친중이 과연 우리가 나아갈 길인지 한번만 더 생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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