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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안될 것은 알지만 그래도 한 표를 던져보고 싶네

by 윙혼 2017. 4. 21.



원래 정치판이 상대방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려서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조차 그런 행위로 같이 손잡고 나가야 할 아군을 맹렬하게 물어 뜯는 것을 보면 정치라는 것이 덧없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같은 진영의 후보를 찍으면 상대 진영의 후보가 당선이 된다는 논리로 진흙탕에 뒤엉키는 모습을 보니 이 사람들이 정말 나라를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스러울 정도야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인지 밥그릇을 위해서 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고민하고 싶지도 않고 이런 상황에서 조용하고 묵묵하게 할 일을 하는 사람을 뽑아주고 싶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알고 설사 되었다고 해도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는 것도 알아.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구국의 결단을 실행할 후보에 가장 근접한 사람은 남재준인 것 같아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나이지만 이번 선거는 남재준에게 한 표를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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