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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창밖의 달빛

생이새우 전멸 그리고

by 윙혼 2011. 3. 6.


올때 포란상태던 생이새우들의 치비가 보일때 까지만 해도 어항에 생이새우의 과잉번식을 걱정했지만 하나둘씩 죽어나가더니 결국 전멸하고 말았다. 어항에 남은것은 백운산 세마리와 램즈혼들 뿐이다. 용존산소를 많이 필요하지 않는 녀석들이기 때문에 산소공급기와 스펀지여과기를 빼버렸다. 산소공급기의 경우 오래 쓰다보니 소음이 크기도 해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였다.


생각보다 돌에 모스가 잘 활착되는 듯 싶어서 토분조각에 모스들을 활착시켜 보고 있다. 액비를 첨가해주지 않고 광량도 많은편이 아니여서인지 활착은 되어도 풍성하게 자라나지는 않는 모습이다. 활착시킨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유목에 활착된것 보다 부실하게 자라는 것 같다. 역시 모스류는 유목활착이 진리인듯.


산소공급기를 빼고난 직후 백운산들이 영역다툼을 하지 않는 듯 했다.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어울려 유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바뀐환경에 적응되지 않아서 인지 그런 모습을 보여주다 다음날이 되니 다른 터를 잡고 영역싸움을 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영역싸움을 하는 공간이 넓어지고 예전에는 암놈이 와도 쫓아냈는데 지금은 암놈은 쫓아내지 않고있다.


밤에 불을 끄고 잠자는 모습을 보니 예전에는 상층에서 자던것이 이재는 수면에 딱 붙어서 자고 있다. 산소공급기의 파장이 어지간히도 싫었던 모양이다. 원래 서식하던 환경이 수초가 우거진 곳이라 생각했는데 거기다 물살이 없는 것도 추가해야 할듯 하다.


백운산 못지않게 산만한 제브라다니오도 비슷한 환경에서 살거라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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