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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창문저편의 무지개

안전운행 도움장치

by 윙혼 2010. 11. 19.


현재 자동차에는 안전을 위한 여러가지 장치가 장착되어 출고되고 있다. 그중 대표격인 안전벨트, ABS, TCS에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여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안전벨트= 자동차 산업의 역사 동안, 가장 널리, 그리고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안전장치를 꼽으라면, 누구라도 "안전벨트"를 1순위로 떠올릴 것이다.

반세기전 볼보社에서 최초로 개발, 출시한 "3점식(한쪽어깨와 양쪽허리부위 고정방식) 안전벨트는 현재에는 자동차 대부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형 사고에도 인명 피해가 적었던 경우는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라는 보도를 종종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안전벨트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확실한 안전장치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정확하게 착용하지 않는 경우 그 기능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서브마린현상"이란, 정면 충돌 사고때 승객이 매트 쪽으로 끌려 내려가며 안전벨트가 무용지물이 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는 안전벨트를 제대로 하지 않고 헐렁하게 하였을 경우 신체가 구겨지며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좌석 안쪽까지 엉덩이를 밀착하여 앉아야 한다.
특히 에어백이 터지는 사고때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경우 에어백 팽창으로 인한 2차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올바른 안전 벨트 착용법]
1. 허리 벨트는 가능한 낮은 곳에 오도록 복부가 아닌 골반 위에 착용한다.
2. 어깨 벨트는 어깨와 가슴을 지나도록 두른다.
3. 골반쪽 벨트를 한번 더 당겨 조이고 벨트가 감기는 롤러 부분으로 밀어 준다.
4. 벨트와 몸 사이에 공간을 두어서는 안 되며 몸에 편안하게 밀착 시킨다.
5. 엉덩이를 시트에 똑바로 밀착하며, 몸을 틀어 앉지 않는다.

◆ ABS (Anti-lock Break System)= 브레이크를 밟으면 바퀴의 회전이 잠겨 타이어가 미끄러지며 차는 관성에 의해 앞으로 나아간다.
이 상황에서는 조향하는 일이 불가능하고 제동거리도 훨씬 길어진다.
ABS는 말그대로 급제동시나 눈길, 빗길과 같이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제동시 발생되는 차륜의 슬립현상을 감지하여 브레이크 유압을 조절함으로써, 차륜의 잠김에 의한 슬립을 방지하고 제동시 방향 안정성 및 조종성 확보, 제동거리 단축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급제동시 브레이크 페달에서 맥동을 느끼거나 차체나 조향휠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이 현상은 AB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주행중 경고등 점등이나 KEY ON시 경고등이 점등 되었다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점등될 경우 ABS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므로 가급적 빨리 정비공장에 들어가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때, ABS는 작동하지 않지만 일반 브레이크는 작동하므로 주행에는 문제가 없다.
ABS는 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이게 하는 보조장치이므로 무리한 주행이나 과속시에 ABS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ABS가 제동시 보조 장치라면, 출발 보조장치로는 TCS가 있다. TCS는 가속페달을 과도하게 밟았거나, 노면이 미끄러워 구동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 ESC(Electric Stability Control, 차체자세제어장치)= 예전에는 고급차량에만 있었지만, 최근에는 준중형차량에도 ESC라는 옵션이 있다.
혹자들이 '안전벨트 이후 최고의 장치'라고도 평가하는 ESC는 자동차 제조회사에 따라 ESP, VDC, VSC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모두 차량 자세 제어 장치로 이름만 다를 뿐이다.
ABS나 TCS는 자동차의 앞뒤 움직임을 제어하지만, 급회전시 나타나는 차량 자체의 회전을 제어하지는 못한다. ESC는 차량의 차량이 미끄러지는 방향을 감지, 4 바퀴에 각각 다른 제동력 및 구동력을 배분하고, 엔진출력 및 미션을 제어, 미끄러지고 있는 차량을 원래 운전자가 원하는 주행 라인으로 돌려 놓는다. 이때는 운전자의 기어 선택, 엑셀레어터 및 브레이크 조작은 모두 ESC가 우선권을 가지고 제어하게 된다. 따라서 운전자는 핸들만 놓지지 않고 조작하면 된다.

자동차 기술이 점점 발전으로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장치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것은 운전자의 안전운행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교통신문 10년01월0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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