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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창문저편의 무지개

카페타

by 윙혼 2010. 9. 20.



간만에 보는 레이싱 에니메이션이다. 메니아틱한 모터스포츠를 주인공이 어린시절 카트부터 시작해서 F1까지
올라간다는 설정으로 모터스포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가난한 주인공이 힘들게 라이벌로 생각하는 부잣집 도련님과 같은 등급의 경기에서 뛰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다소 신파극적으로 연출하는 것과 역시나 주인공은 천재적인 능력의 소유자로 그리는 것은 조금 뻔하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것을 성장물, 열혈물로 그려내며 전문성까지 띄게 만들어 버리니 나름 수작이라는 느낌이 든다. 다소 뻔한
전개와 결말이 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볼수 있는 에니.

PS : 이 작품이 이니셜D보다 못한 요소는 음악인듯 하다. 뭐 이니셜D야 워낙 명곡들로 도배한 에니긴 하지만 OP도
3기되어야 괜찮 다는 느낌이 들고 그 전에는 오프닝에 임팩트가 없다는게 불만일 정도이니 음악에서 점수를 많이
깍아먹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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