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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내가 바라보는 박정희 - 2

by 윙혼 2008. 5. 30.
졸속으로 채결된 한일협정에 따른 보상금으로 박정희는 대기업육성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치게 된다. 위험부담이 큰 중소기업 보다는 위험부담이 적으면서 국가산업과 경제에
원동력이 되는 산업위주로 육성였고 이는 급격한 부의 양극화와 정경유착이라는 폐단을
낳게 된다.

부의 양극화와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인하여 노동력을 착취 당하던 노동자들의 불만을
박정희는 이데올로기라는 시대적 흐름을 이용하여 간첩으로 몰아붙이게 된다. 급격한
산업화는 부의 양극화를 불러올 수 밖에 없고 확실히 그로 인하여 노동자들은 공산주의
이념에 물들기 쉬웠다. 물론 공산주의 이론이 위험한 이론이고 변질된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주의 이념을 사수하며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일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희생역시 적지는 않았다.

유럽역시 산업혁명 이후 많은 노동자들이 노동력을 착취당했고 오랜기간 동안 식민지로
부터 많은 자원 및 인력들을 착취해 왔었다. 자본주의에서 거대자본의 탄생은 필수였고
박정희는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국민들이 배고프지 않고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놓았다. 많은 희생과 탄압으로 이루어진 경제발전이 오히려 희생과 탄압의
기간을 줄인것은 아이러니 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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