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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귀여운 진주린

by 윙혼 2007. 12. 6.

어릴적 아무것도 모를때 할머니 졸라서 금붕어를 사왔던 적이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사오자마자 수돗물에 넣어서 몇시간만에 다
죽이고 말았었다. 그뒤로 물고기에 대한 공부를 하고 필요한 장비
없이는 절대 안키우갰다고 생각하며 물고기에 대한 환상을 접었었다.

한날 마트를 갔는대 복어 비슷한 물고기가 엉덩이를 씰룩대며 해엄을
치고 있었다. 약간 우스꽝스러운 움직임이 매력적인 물고기여서 자세히
보니 꼬리가 금붕어와 비슷해 보였다. 집에 와서 검색하고 또 검색해서
진주린 이라는 금붕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옛 추억을 되살리며 지금은 잘 키울 자신이 있는대도 왠지 다시 키우기
꺼려지는 이유는 뭔지.... 만약 물고기를 키운다면 재일 처음 키워보고
싶은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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