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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

by 윙혼 2007.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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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과 싸워온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다. 처음 그들을 봤을 때 그들의
논리에 공감도 갔었다. 하지만 그들의 무언가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논리에 모순을 느끼기
시작했다.

페미니즘의 탄생은 남성에게 억압받는 여성의
해방을 위해 시작되었다. 그러면서 여성성에
대한 진지하게 접근하고 사회에서 여성이란
어떠한 존제인가를 여러 시각으로 조명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터졌다. 남성과 차별되는
여성의 출산, 모유수유 등이 남성과의 사회적
경쟁에서 발목을 잡히는 어쩔수 없는 현실을
알게되고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모성을 신성시
하며 신격화하기에 이른다.

분명 결혼은 여성에게 불리하다. 출산과 육아에
발목이 잡힌 여성들이 전업주부로 전향하는
반면에 남성은 경력을 쌓아가며 주가를 올린다.
등가교환에 있어서 남성이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르고 여성은 내려가게 된다. 물질적인 시각으로
보면 말이다.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사회에서 악하고 부조리한
것은 남성적 선하고 밝은것은 여성적으로 규정
하곤한다. 그들과 대화해 보면 순진한 아이들이
세상의 어두운 면을 보고 겁먹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면에서는 동질감도 느껴진다.

인간은 다른 인간에게 늑대라는 말이 있듯이
남들과 경쟁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자원은
재한적이고 인간은 나약한 존제이다. 교과서에서
나왔던 선한것은 여성적이고 악한것은 남성적이라는
낭만적인 환상을 깨는 악역을 여지껏 해왔다.

이제는 그것도 귀찮다. 단지 내 앞에서 걸리적
거리면 밟고 지나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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