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구체화되고 있는 홍준표의 꿈"이라 생각해.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참패가 예정된 상황에서 홍준표는 출마했었어. 그때도 양원제, 중임제 개헌 및 지방자치제 강화, 사법 시스템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거로 기억해. 그리고 이 책에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설명하고 있어. 내가 사법시스템이나 행정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이 책대로 돌아갈지는 잘 모르겠어
그런데 이렇게 바꾸면 행정부와 국회의 충돌이 줄어들고 사법시스템이 정상화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어. 이 책을 보면 홍준표를 지지하지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는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짧은 준비 기간에 이 정도의 책을 냈다는 것은 평소에 국가의 앞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한 증거라 생각해
관종이 정치하는 한국에서 아직까지 이 정도의 정치인이 남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 생각될 정도야. 평소에 홍준표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술술 읽혔던 것도 있지만 홍준표를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정말 되겠다는 느낌이 들 거라 생각해
개인적으로 두 가지 반대하는 부분이 있는데 남, 북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과 해병대를 강화하는 것이야. 나는 한반도 비핵화가 맞다 생각하거든. 좁은 영토에서 남과 북이 핵으로 대치하는 건 너무 위험하다 생각해. 양국 모두 핵무기는 보유하지 않지만 유사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은 보유하는 것이 맞다 생각해. 앞으로 전쟁은 점령전 양상이 아닌 봉쇄 후 경제와 여론을 통한 내부 분열 조장으로 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기존의 해병대는 미래전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이 두 부분은 사소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차이로 홍준표를 지지하지 않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정말 준비된 대통령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형이 되어 가고 있는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홍준표는 최소 한 번은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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