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버블붕괴는 일본인들에게 큰 충격을 줬어. 앞으로 한국에도 비슷한 것이 올 거고 많은 참조가 될 거라 생각해. 그런데 한국과 일본의 버블붕괴에서 큰 차이점이 있어. 첫 번째는 일본의 버블은 대부분의 일본인들 특히 젊은 층도 수혜를 본 것이고 두 번째는 버블붕괴 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 지속 여부야
일본은 버블 때 기업들이 면접자들에게 용돈을 주며 면접을 보게 했고 입사 시 해외로 연수 명목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줬어. 젊은 층들도 버블의 수혜를 확실히 보고 있었던 거지. 지금 한국의 젊은 층들은 취업을 준비하다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고 SNS에서는 죽겠다고 난리들이지. 당시 일본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 버블이 터지기 전부터 이런데 터지면 더 큰 곡소리가 울려 퍼질 거라 생각해
여태까지 달러를 찍어내며 다른 나라의 물건을 사주던 미국은 더 이상 없을 거야. 미국이 수입할 때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수출할 때는 낮은 관세를 요구하는 이유는 미국도 앞으로 수출로 먹고살겠다는 말이지. AI의 발전으로 생산라인에서 필요한 인력이 더욱 줄어들 것이고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거야. 당장은 미국의 제조업 인프라가 낙후되었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하고 생산시설 확충하는 동안은 관세로 장벽을 치겠지
하지만 미국이 다시 신자유주의를 들고 나설 때는 엄청난 경쟁력을 확보한 후가 될 거야. 개발도상국들이 노동력 갈아서 단가를 낮추면 온난화 환경 부담금을 부여해 견제하겠지. 일본의 버블이 터지던 시절은 아직 미국이 달러를 찍어서 물건을 사주던 시절이었어. 하지만 한국의 버블이 터지는 시점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보호무역으로 돌아설 거야
일본이 버블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지. 나는 한국의 버블 붕괴가 임박했다 생각하고 이런 위기 상황에서 한국의 정치가 빠르게 안정됐으면 좋겠어. 이미 여론은 양극화되어 서로를 믿을 수 없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 IMF 당시 좌우 통합을 이끌어 조기극복했던 김대중 같은 대통령이 나와서 다가올 위기에 대처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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