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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라인 사태는 일본이 보내는 청구서라 생각함

by 윙혼 2024. 4. 27.

일본이 한국 네이버에 라인의 지분을 일본 회사에 매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라인 지분에서 일본과의 문제가 터질 줄은 몰랐지만 조만간 일본과 역사, 경제 문제로 충돌할 거라는 생각은 들었어. 문제가 터진 시점을 보면 참 절묘하지. 미국이 중국에 틱톡의 매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거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은 애매해. 이건 뒤는 생각하지 않고 한국이 도덕적 우위에 있다는 착각 속에서 일본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온 후폭풍이야

가깝게 보면 과거사에 대한 보상이 끝났음에도 강제징용에 대한 청구권 때문에 한국 내 일본 기업의 자산 동결 및 매각을 법원에서 판결한 것, 광범위한 일본 불매 운동을 방관해 온 것으로 한국이 일본에 빌미를 준 거야. 일본은 가볍게 행동하는 국가가 아니야. 명분을 쌓아놓고 그 명분을 이용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국가야. 국제사회의 흐름이 자신에게 유리할 때를 기다리면서 명분을 축적하고 있었던 거지

미국이 서태평양의 안보를 일본에 외주 줘서 일본의 몸값이 올라가고 미국이 안보를 위해 중국 기업을 압박하는 시점까지 일본은 조용히 기다린 거야. 단순히 기다리기만 했을까? 일본은 자국 내에서 혐한시위를 강력하게 처벌해서 원천봉쇄하는 노력을 하고 있어. 자신들의 명분을 더욱 갈고 다듬은 거지. 일본의 역사학자들도 국제적인 관점에서 일제시대를 연구해서 한국이 주장하는 논리들을 조금씩 분쇄해 왔어. 반면에 한국의 역사학자들은 한국인들의 정신승리를 위한 소설로 역사를 왜곡하는 것만 열중해 왔지

일본이 지는 해라고? 한국은 일본을 넘어섰다고? 일본이 한국보다 느린 건 사실이야.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긴 호흡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야. 한국은 이런 점에서 일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야. 이번 라인 사태는 시작일 뿐이야.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일본은 공개적으로 반격하기 시작할 거야. 결국 한국 정부는 일본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고 국민들은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겠지

고작 정치인들 표 조금 얻어 보겠다고 무리하게 반일을 조장해 오던 것에 대한 청구서가 날아오고 있는 거야. 일본은 절대 에누리 해 줄 생각 없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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