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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중국과 대만이 전쟁할 확률은 매우 낮을 듯

by 윙혼 2022. 5. 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다음은 대만 아니면 한국에서 전쟁이 날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잖아. 그런데 중국은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 같아.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인터넷을 통한 여론전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전쟁이었잖아. 인터넷 관련 시설들을 공격해도 스타링크를 통해 위성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인터넷을 통한 여론전을 막을 수가 없었어

그래서인지 러시아는 다른 전쟁과 다르게 상당히 얌전하게 전쟁을 수행하는 중이야. 기존의 러시아라면 인정사정없이 폭격과 포격, 열압력탄을 퍼부어가며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상대방의 전의를 꺾고 전쟁을 시작했는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는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들이 피난 갈 길을 열어주면서 전쟁의 완급을 조절하고 있지

우크라이나는 영토가 넓고 주변국들도 많아서 피난의 선택지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생각해. 그런데 대만은 섬나라잖아. 피난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인구밀도도 높아서 어디를 공격하던 민간인이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어. 그렇다면 해상봉쇄를 해야 하는데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해상봉쇄를 따를 거라 생각하지는 않아. 중국도 러시아처럼 국제사회의 눈치를 보면서 전쟁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어설프게 대만을 찔러서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는 것보다는 적당히 긴장을 조성하면서 중국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을 지향할 거라 생각해

그렇다면 북한이 남는데 북한은 복잡한 내부 상황과 맞물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야. 북한 입장에서 중국에게 북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생각해. 대만은 조용히 넘어가기를 원할 거고. 어쩌면 중국이 너무 쌔게 나가서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을 때 북한이 강력한 도발로 중국에게 쏠린 관심을 자기 쪽으로 돌리기 위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다 생각해

그래서 중국과 대만이 전쟁할 확률은 매우 낮을 것 같아. 다만 중국과 대만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은 충분하고 그런 상황에서 북한의 돌발행동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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