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는 예정된 수순이었어. 이번 미군의 철수는 미국이 많은 국력을 소모하여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키던 시대가 끝난다는 신호탄이 될 거야. 국제사회는 그로 인해 곳곳에서 힘의 공백이 나타날 것이고 국지전이 끊이지 않게 되겠지. 몇몇 국가들은 연합을 만들어 다른 국가 혹은 연합들을 견제할 것이고 다시 힘의 균형이 맞춰지기 전까지 국지전은 계속될 거야
한국은 북한을 개방시킨 후 햇볕정책이 좌초 되면서 무산되었던 고려연방을 부활시킬 거야. 그런데 북한이 개방한다고 해서 남한과 같은 사상, 국가관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거든. 이것과 맞물려 남한은 한미일 동맹을 유지할 것이고 북한은 북중러 동맹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거란 말이지. 남한과 북한은 그런 상황에서 연방을 유지하는 모순에 직면하게 될 거야
가장 주목할 점은 미국이 고립주의로 선회한 후 북중러의 군사적 압박과 대치한 남한에 미국이 어느 정도의 군사적 지원을 고려하고 있느냐야. 미국 입장에서 일본만 지키면 본토에 대한 위협은 충분히 대처할 수 있거든.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한 기여를 낮추기로 결정한 미국이 한반도에는 어느 정도의 지원을 유지할지에 대해서 한국인들은 주목해야 할 거야
국제정세는 급변하고 있는데 한국의 국민들은 내부의 문제에만 전념하고 있어. 그리고 막상 닥쳤을 때 호들갑 떨며 온갖 난리를 떨어 대겠지. 그거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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