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병력자원의 고갈로 모병제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어. 그런데 지금 모병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단순히 병력자원 고갈 만의 문제일까? 나는 앞으로 급변할 국제정세와 맞물려 모병제로 전환을 준비하는 거라 생각해. 오랜 기간 힘겹게 지속되어 왔던 국제사회의 평화가 한계에 도달했고 그 증거로 곳곳에서 국지전 규모의 무력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신자유주의의 끝자락에 있다는 것을 모두가 실감하고 있는 상황이야
신자유주의로 서로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상황에서 전쟁으로 인해 고립되는 것은 큰 피해를 감수해야 했지만 기존의 버블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신자유주의가 끝나면 지역별로 몇몇 국가들이 단합하여 긴밀하게 연계하면서 주변의 국가 및 다른 연합들을 견제하는 구도가 형성될 거야. 그렇게 된다면 세계 곳곳에서 국가 간의 국지전 및 정치불안으로 인한 소요사태가 일어나게 될 거야
전쟁이라는 것은 결국 외교적 수단 중 하나일 뿐이고 전쟁으로 인한 이익이 평화로 인한 이익보다 커지게 되면 전쟁은 막을 수 없는 거니까. 한국은 미국이 완전하게 고립주의로 전환하기 전에 북한을 개방시켜서 인접지역에 대한 군사위협을 낮춘 후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파병할 군대를 대규모로 양성할 준비를 하고 있을 거야. 그런데 한국은 군인들, 특히 사병들을 우대하는 문화가 없기 때문에 파병을 위한 자원을 모으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을 거야
이제 와서 군인들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하겠지만 20년 넘도록 방치한 장병들의 사기가 하루아침에 모병제가 가능할 정도로 달아오르기는 어렵겠지. 그동안 현역들이 군대에서 보고 느낀 것들도 있어서 지인들에게 자진입대를 권유하기는 어려울 거야
급격하게 바뀌는 국제정세는 한국도 파병이 가능한 정예부대를 다수 양성하기를 강요하고 있고 오랜 기간 장병들을 방치해온 한국은 어떤 궁여지책들을 내놓게 될까? 이런 요인들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결과에 대해서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관망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낙원을 찾아서 > 이름없는 별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갑제TV/바이든의 충격적 기자회견! 너무나 비정한 선언 (0) | 2021.07.09 |
---|---|
로스트아크는 북미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0) | 2021.06.13 |
오세훈 후보가 압승했지만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0) | 2021.04.08 |
유승준 병역 스캔들 정리 (0) | 2021.03.07 |
윤서인의 3.1 운동에 대한 발언을 보며 (0) | 2021.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