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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유가가 폭락했지만 조만간 폭등할 것이다

by 윙혼 2020. 3. 21.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의 석유 사용량이 급감했고 그로 인하여 유가는 폭락했어. 그러자 산유국들이 감산을 합의하려 했으나 러시아가 증산을 결정한 거야. 그것을 본 사우디도 석유를 증산하는 치킨게임을 하면서 유가는 미친 듯이 떨어졌어. 그로 인하여 미국의 셰일가스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어. 이것이 지금 유가 폭락 상황에 대한 요약이야

셰일가스 업체들이 도산하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하락하게 될 것이고 트럼프는 올해 말 재선을 위해 뭔가를 해야만 해. 그렇다면 획기적인 해결책은 뭘까? 이란의 수뇌부를 제거하고 중동에서 발을 빼는 거야. 여태껏 미국이 중동의 평화를 지탱해온 이유는 미국이 석유를 수입해왔기 때문이야

많은 장병들의 희생과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면서도 이라크전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미국은 이제 석유를 수출하는 국가야. 이란의 핵 개발 위협만 없으면 미국은 중동에 연연할 이유가 없어. 이란은 내부적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고 수뇌부를 정밀 폭격으로 제거하고 개방을 추진하는 세력에 힘을 실어주면 더 이상 중동에 연연할 이유가 없는 거지

미국이 중동에서 손을 때면 화약고인 중동은 혼돈에 빠지게 될 것이고 이것은 유가 폭등으로 이어질 거야. 트럼프는 도랑치고 가재 잡는 격이 되는 거지. 중동의 혼란이 한반도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김정은이 오판하는 계기로 이어지지 않을까?

지금도 여러 가지 변수들은 맞물려 결과물을 만들고 있으니 조만간 우리는 그 결과물을 보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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