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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코로나19로 보는 진중권의 한계

by 윙혼 2020. 2. 26.

 

 

진중권 교수가 중국 봉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진중권 교수는 의료에는 문외한이잖아. 의료에 문외한인 사람이 코로나19 사태를 정치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어. 전염병 방역에 정치적인 타협으로 접근하면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밖에 없지. 구멍 뚫린 방역은 하나 마나지. 중국인으로 인한 감염이 한두 명이라도 그 한두 명으로 인한 전파가 학교, 군대, 종교단체로 퍼지면 슈퍼 전파로 이어지는 거지

중국은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해 유동인구를 통제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어. 중국식 방역의 문제라면 상당수의 중국 인민들이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방치한다는 거지. 한국은 그렇지 않아. 아직은 환자가 수용 가능한 수준이어서 발병을 확인하면 즉시 집중치료를 할 수 있어.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확실한 방역은 잠복기 동안 유동인구를 통제하고 발병하는 사람은 격리 후 집중 치료하는 거야. 이것은 중국인, 대구 주민을 가릴 문제가 아니야.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거지

오히려 중국인들에 대한 통제를 하지 않는 것이 정치적인 접근이지. 지금 정부의 입장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접근하여 중국인과 대구에 대한 확실한 통제를 하지 않고 있는 거야. 중국이던 대구던 봉쇄할 필요성이 있다면 해야지. 대한의사협회는 의학적 접근으로 확실한 방역을 해야 한다는 거지. 여기에 타협점은 없어.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가라앉기를 바라면서 손 놓고 보고만 있거나 유동인구를 통제하고 확실하게 방역하거나 둘 중 하나야

 

중국 봉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구를 봉쇄해야 할 상황에 처했고 대구를 봉쇄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전역이 뚫리고 있어. 그 결과가 종교단체를 넘어 기업, 군까지 코로나19가 번지고 있고 대한민국이 마비될 위험에 처하고 있는 거지. 질병이 시작되는 정황이 보이면 빠르게 봉쇄하여 방역하고 그래도 번지면 방어선을 계속 넓혀 나가야지. 그게 방역 아닌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기에 타협점은 있을 수가 없어. 대통령은 결정을 내리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갈팡질팡하면서 여론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모습을 보일수록 신뢰도가 떨어지지. 그냥 손 놓고 인류애 차원에서 중국과 대구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하거나 당장은 욕먹더라도 확실히 통제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둘 중 하나야. 물론 확실하게 통제하려 노력해도 더 확산될 수도 있어. 그렇다면 원인을 분석 후 다음 전염병 유행 때는 보완하면 되는 거야. 경험을 쌓으면서 방역 노하우가 쌓이는 거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병역에 임하는 정권을 탓하면 욕하는 놈이 병신인 거고

나라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보여야 할 모습은 욕을 먹더라도 결단을 내리는 거야.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는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지. 여론에 휩쓸릴 거면 그냥 인류애 차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자면서 방역을 포기하는 게 맞아. 그것이 대통령의 결단이면 국민들은 따르는 게 맞는 거고. 그런 사람인 줄 모르고 그 사람에게 투표했다면 찍은 사람들이 병신인 거지

 

어쨌든 진중권 교수는 무조건 정치적 타협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게 그 사람의 한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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