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563 한국 사회에서 혐오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인가? 전염병 환자를 격리하는 것은 환자에 대한 혐오인가? 전염병에 대한 혐오인가? 정상인이라면 전염병에 대한 혐오라고 대답할 거야.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나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격리하는 것을 중국에 대한 혐오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중국이던 미국이던 일본이던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 한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면 방역에 신경 써야 하는 것 아닐까? 도대체 여기서 왜 혐오가 나오는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중국에 대한 혐오로 번지는 것은 나도 반대해. 그런데 전염병 방역을 중국에 대한 혐오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정말로 전염병에 대한 방역이 중국에 대한 혐오일까? 중국 내부에서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한국도 거기에 발맞추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것 .. 2020. 2. 6. 인강 강사의 직업 비하 논란에 대한 넋두리 얼마 전 인터넷에서 강의를 하는 사람 중 한 명이 실언을 한 것으로 말이 많아.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는데 과도하게 마녀 사냥당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물론 실언한 것 자체를 옹호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한국인들은 공공연하게 그런 발언을 자기 자식들이나 제자들에게 하고 "다 너희들을 위해 하는 말이다"라는 당위성을 주입하잖아. 그 강사가 문제가 된 것은 공개적으로 그런 발언을 했기 때문이지. 이게 현실이야 직업에 귀천은 분명히 있지만 사람에 귀천은 없어. 직업별로 급여가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인격적으로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는 절대로 아니야. 그 강사의 발언이 문제가 된 이유는 직업이 천한 사람들은 인격적으로도 천한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도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야... 2020. 1. 15. 박상후의 문명개화/미국이 보고 있는 돈세탁과 밀거래 이란의 고위층들은 자국민에게는 극단주의적 이슬람을 강요하면서 자신과 가족들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아랍의 봄으로 가장 개방적이던 이란이 이슬람 근본주의로 가게 된 이유는 갑자기 민주화가 되면서 불어닥친 이슬람적 올바름에 대한 광풍 때문일 거야. 즉 이란 지도부는 이슬람 근본주의를 내세우며 팔레비 왕조를 몰아냈으니 자신들은 철저하게 이슬람의 율법대로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 거지. 국민들에게 그런 삶을 강요하니까 당연한 거야 이란은 솔레이마니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국민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는데 인터넷도 그런 수단 중 하나로 이용하고 있어. 하지만 미국을 상대로 인터넷을 이용한 여론전을 펼치는 것은 자기 무덤을 파는 꼴이 될 거야. 이란 고위층의 이중생활과 과거 아랍의 봄 시절 .. 2020. 1. 9. 조갑제TV/중동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이란제국주의'의 선봉 혁명수비대 조갑제 기자님은 아랍의 봄을 경험한 이란 사람들은 지금의 신정체제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것이 깨어나면 이란은 내부적으로 무너질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어. 어제 박성현 대표의 말로는 이것과 더불어 이라크도 시아파와 수니파가 대립하고 있지만 이라크의 시아파는 이란처럼 신정체제를 원하지 않고 이라크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서 이란의 생각과는 다르다고 언급했었어 이란은 팔라비 왕조 시절에는 아랍의 봄으로 대변되는 중동에서 가장 개방적인 국가였어. 개방적인 정책을 펼치니까 민주화가 되었는데 이란의 민주화는 이슬람 근본주의로 가버린 거야. 지금 서구권 문화의 영향을 받는 문명이 정치적 올바름에 중독되어 있는 것처럼 이슬람 문화권은 이슬람적 올바름에 중독되기 쉬운 거지. 이슬람 근본주의로 회귀하면서 이란.. 2020. 1. 7. 세뇌탈출] 847탄 - 트럼프, 중동 평정! 다음은 북한! 세상에는 아는 것이 없어서 말을 못 하거나 잘 모르면서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많지. 하지만 아는 것은 많은데 눈치 보면서 제한적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 뱅모라는 필명을 쓰는 박성현 대표가 그런 사람이야. 물론 전적으로 맹신해서 다른 매체들을 배척하지는 말고 다른 매체와 교차해서 보면 정말 좋은 채널이야 이번 미국과 이란의 분쟁에 대해서 조갑제 기자님도 눈치 보면서 조금씩 썰을 푸는데 이번 건에 대해서는 대놓고 썰을 풀어 버리네. 미국의 속내와 언론은 말하지 않는 이란, 이라크 내부 사정에 대해서 대놓고 이야기하고 있어. 조갑제TV에서도 조금 언급하긴 했지만 여기는 다 까네 개인적으로는 조금 꼬았다 생각하지만 큰 틀에서는 맞을 거라 확신해. 세일 혁명으로 미국이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 된 시점에서 석유값 .. 2020. 1. 6. 조갑제TV/이스라엘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중동의 골목대장 이란! 미국이 왜 이란을 좌시할 수 없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석. 결국 미국은 북한의 핵문제는 어설프게 마무리 짓고 이란 문제에 전념하게 될 것이다. 미국을 대신하여 북한의 핵문제를 마무리 짓는 국가는 어디가 될 것인가? 국제정세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한국은 내부적인 문제에만 매달리고 있다. 뭐 이것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이야 내다보고 한다지만 국민들이 외부는 보지 못하고 내부에만 매달리는 것을 보면 민주주의는 한국에 사치인 듯 2020. 1. 5. 미국과 이란 전면전으로 치닫나? 최근 국제정세의 화두는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저지였어. 그리고 미국은 그것을 위해 전쟁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었지. 이것은 이란에 대한 직접 타격으로 가시화되고 있어.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군 수뇌부 중 한 명이 사망하고 그것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대사관이 습격당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은 가시화되고 있어. 이것은 한반도 정세에 매우 큰 변수가 될 것이 분명해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에 돌입할 경우 러시아와 중국이 결국 어느 편을 드는지에 따라서 크게 판도가 바뀔 수 밖에 없어. 더군다나 미국은 꾸준히 군을 감축해왔고 2개 이상의 전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없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었어. 즉 북한과 이란을 동시에 공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지. 하지만 미국은 국제사회의 핵확산을 막기 위해서 북한과 이.. 2020. 1. 5. 한국은 다른 선진국들과 근본부터 다르다 선진국으로 불리는 다른 나라들은 군인들을 존중하는 문화가 있지만 한국은 유독 그런 성향과 거리가 있어. 내가 말하는 군인은 영관급 장교들이 아닌 일반 사병들을 말하는 거야. 영관급 장교들은 세계 어디를 가나 대우받는 사람들이고 전통이 있는 선진국들은 일반 사병들을 우대하는 경향이 있어.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고민하다가 단순한 경제력의 문제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선진국들은 왜 군인들을 존중하는지, 한국은 왜 그런 문화와 거리가 있는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리해 볼까 해. 전통이 있는 선진국들의 공통점은 왕과 귀족이 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거야. 유럽의 경우 왕과 귀족은 뛰어난 영관급 장교였어. 잦은 전쟁으로 국가의 영토와 이익을 수호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어. 한.. 2019. 12. 30.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