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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창밖의 달빛

코리스터바이를 보내고

by 윙혼 2010. 11. 14.
곧 이사갈줄 알고 한창 추울때 가는구나 싶어서 그동안 키웠던 스터바이코리 두마리를 입양보냈다. 보내고 보니 참 튼실하게 키운 녀석이였는데 싶었다. 평소 기관지가 약한지라 건조한 방을 위해 가습기 대용으로 어항은 계속 돌려줘야 할것 같지만 왠지 빈어항만 놔두기는 적적했다.


유목에 모스 감는 요령만 알아보고 방치 한데다가 스터바이를 뺄때 난장판이 되어 너저분하고 정리안된 어항에 활력을 넣어주고 싶지만... 문제는 돈... 그러던 중 생이새우를 입수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새우는 한번즈음 키워보고 싶었지만 비싸고 입수시 죽는 비율이 높아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우리 민물새우 중 하나인 생이새우를 어항에서 키우는 사례가 늘어나서 마음만 먹다가 텅빈 어항이 적적해 투입해버렸다.


입수쇼크로 인한 낙오가 한마리도 없이 생각보다 어항에 적응을 잘 하는 것 같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체리새우가 생이새우의 개량종이라고 한다. 체리새우와는 달리 보호색으로 무장한지라 멀리서 보면 쉽게 눈에 띄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튼튼하고 번식력이 좋다고 하니 기대를 해봐야갰다.


램즈혼과 잘 어울려 먹이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 당분간은 이렇게 가야갰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콩나나와 유목, 모스로 음성수초 위주의 셋팅으로 소형어종 몇마리를 투입해볼 계획을 새우고 있다. 제브라다니오나 네온태트라같은 난생어종이 유영하는 어항을 만들면 잘 어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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