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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창밖의 달빛

현재까지 물생활을 볼아보며

by 윙혼 2008. 3. 30.
물생활을 한지 몇개월이 지나가면서 알아가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다.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보려 한다.

1. 매기과는 수질에 상당히 튼튼하다. 수질에만 튼튼한게 아니라 질병, 외부 기생충에 대한 내성또한 상당하다. 더군다나 왠만한 물살에도 잘 견딘다. 하지만 벽이나 바닥에 사는 종류가 대부분이며 구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움직임이 많은 편이여서 보는 재미가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2. 아나바스과 역시 수질, 질병에 강하다. 하지만 대부분이 거품집을 지어 번식을 하는 관계로 물의 흐름이 거의 없는 곳에서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물살과 갑작스러운 수질변화에 약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영역을 지키려는 성향이 강하여 다른 종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향이 있다.

3. 물이 잘 잡혀 있다해도 물이 부영양화가 되면 세균성 찌꺼기가 부유물이 되어 떠다니게 된다. 그로 인하여 이끼등이 창궐하게 되지만 그것을 생물학적 청소병기로 처리하려다가는 일만 더 커지고 만다. 최소한의 관상용 생명체와 최소한의 청소병기 운용이 아름다운 어항을 만들 수 있다.

4. 금붕어, 난태생들은 똥만드는 기계다. 난태생들은 번식까지 잘 함으로 분양할 루트가 확실치 않다면 되도록 키우지 않는게 좋을 듯 하다. 금붕어의 경우 한마리로도 어항이 꽉 차보임으로 넓은 공간에서 소수만 키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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