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글을 읽기전에 몇가지 알아두어야 하실것이 있습니다.
공격시스템과 방어시스템(즉 적중과 치명타의 관계)를 알고 보셔야 내용에 이해가 가실 겁니다. 해당 자료는 도적 게시판에 밀리클래스 가이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정말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바이블이라고 밖에 말할수가 없군요 ^^ (누군가 말하더군요. 도적은 딜 이외는 설명할것이 없다고...)
치명타과 적중의 관계 http://wow.somegate.com/topic.php?topic_uid=40891
1. 고양술사는 무기 선택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고양술사는 징벌성기사와 같은 마나를 쓰는 근접공격 클래스로써 전사나 도적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인첸트 시스템과 몇가지의 마법공격들이 상호관계를 이루고 있죠. 가령 폭풍의 일격의 경우 대지 충격의 데미지를 20%향상시켜 주고 천벌의 토템으로 불꽃의 인첸트의 데미지를 향상 시킬수 있습니다.그리고 인첸트를 통하여 강력한 데미지를 줍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조합이 있지만 현재의 가장 보편적인 인첸트는 질풍+질풍 조합 입니다. 4가지의 인첸트중에 가장 큰 한방 데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자 그럼 많이 쓰는 질풍의 공격을 높이려면?
물 론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무기 공격속도 입니다. WOW의 무기 시스템은 철저하게 등급제를 따르고 있는데 같은 몬스터에서 나온 같은 레벨의아이템이면 옵션이나 무기 최대/최소 데미지는 달라도 최종적인 공격력은 전부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어떠한 무기를 쓰던지 같은 등급의 아이템이면 데미지는 이론상 똑같습니다.
허나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상'이고 실제는 스킬 공격력에 의해 이 무기들의 쓰임세가 달라지게 됩니다. 일단 알아두어야 할 점은
공격속도가 느릴수록 한방 데미지는 계속 상승 합니다.
이 걸 유심히 보셔야 됩니다.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스킬은 '공격속도에 상관없이 즉시시전'이기 때문에 스킬공격력은 최종적으로 무기의 최대 데미지가 높을수록 높게 나옵니다. 예외로 전사의 영웅의 일격과 피의 갈증이 있지만 이 두개의 스킬은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영웅의 일격은 다음공격에 공격력 추가이고 피의 갈증은 무기 데미지와는 상관이 없이 전투력으로 늘어나므로) 논외로 치겠습니다. 전사의 죽격이라던지 도적의 사악한 일격등의 스킬들은 '무기의 한방 데미지'에 플러스되어 계산되기 때문에 대부분 공격속도가 느린 무기를 씁니다. 주술사의 '질풍'도 마찬가지로 확률 발동 '즉시시전 스킬'로 계산되기 때문에 역시 공격속도가 느리면 느릴수록 강력한 데미지가 나옵니다. 어차피 초당 주는 데미지(DPS)가 동일한 무기면 즉시시전 스킬을 이용한 한방공격이 강력한 쪽이 데미지 상승에 유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공격속도 1.0에 데미지 1-5를 입히는것과 공격속도 2.0에 데미지 2-10을 입히는것은 둘다 초당 데미지는 같지만 스킬을 사용할 경우 이 공격속도는 완벽하게 무시됩니다. 무기 공격력에 추가되는 스킬들은 공격속도에 상관없이 오직 '무기 데미지'에 플러스로 작용됩니다. 그러므로 공격속도 느린 2.0에 데미지 2-10짜리의 무기가 스킬공격시 훨씬 많은 데미지를 주게됩니다.
여기까지 보셨으면 왜 장비를 공속을 느린것을 차야 하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그런데 사실 도적은 이와 조금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도적은 '독'이라는 변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빠른 공속으로 독을 빨리 중첩시키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도적들은 보조장비를 공격속도가 빠른것을 선호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도적의 대부분의 스킬은 주장비로만 발동하기 때문입니다. 즉 보조무기에 쓰는 공격스킬이 없기 때문에 독 중첩을 위해서 공속이 빠른 무기를 보조 장비로 쓰고 있습니다.
그 러나 전사와 주술사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일단 전사의 '소용돌이 일격'의 경우 주장비와 보조장비 전부 데미지를 입히며 주술사의 '폭풍의 일격'도 주장비와 보조장비 전부 데미지를 입힙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보조장비도 즉시시전 스킬이 있으면 공속이 느린무기가 딜상승에 기여를 하게 됩니다. 근접 클래스의 무기공격력 클래스들은 무기공격력이 높고 공격속도가 낮을수록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때문에 보조무기도 당연히 공격속도가 느린쪽에 결과적으로 더 높은 DPS상승을 뽑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주술사의 질풍의 공격의 경우 사용자가 마음대로 시전 하는 스킬이 아닌 확률 발동 스킬이므로 더더욱 무기 공속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일단 한방 터지면 데미지를 크게 입히고 특히 치명타로 터졌을 경우 감당이 안되는 데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무기의 최대 데미지와 낮은 공속은 더 중요시 할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주술사의 계속 된 너프패치로 인하여 질풍의 숨겨진 쿨타임을 블리자드에서 삽입을 하였고 현재 발동확률 20%에 2.5초의 글로벌 쿨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장비와 보조장비 둘중 하나만 발동이 되기 때문에 데미지를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서는 장비의 공격속도가 상당히 중요시 하게 됩니다. 한쪽이 터지면 다른쪽은 2.5초가 지나기 전까지 발동을 안하기 때문에 한방이라도 크게 입히는것이 중요 합니다.
2. 방어구의 선택
주술사 전용 템은 사실 토큰으로 교환하는 공격대 방어구 셋트인 티어4,5,6밖에 없습니다. 이외의 아이템은 대부분 사냥꾼 아이템과 공유하게 됩니다. 이게 다 블리쟈드의 귀차니즘 덕뿐이지요. -_-+ (주술사 인구가 없다고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건가 블리쟈드...) 주술사의 어택테이블 능력치는 힘1당 전투력2로 전사와 같습니다. 때문에 힘을 올려서 능력치를 올리면 성기사 왕축을 받았을때 힘1은 전투력 2.2의 능력치를 가지게 됩니다. 상당히 큰 이익인데 문제는 고양술사 전용 템이 없어서 공격대 방어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슬 아이템은 힘대신 '전투력' 이 붙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투력 수치는 성기사의 왕축을 통해 능력치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레이드에서나 투기장에서 상대적으로 버프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사냥꾼은 민첩도 전투력으로 환원 되므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사냥꾼 입장에서는 힘보다 전투력이 붙은 아이템이 오히려 이득입니다. 사냥꾼은 힘스텟이 필요 없거든요. 하지만 고양술사에게는 전투력옵이 붙은 아이템은 능력치 상승이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슬템은 구성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방어도,민첩(혹은 치명타),체력,지능,전투력,마나리젠
주 술사 입장에서 보면 눈물이 납니다. 저건 완벽히 사냥꾼용 템이죠. 문젠 대부분의 사슬템이 저런 구성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ㅜ_ㅜ 그나마 소켓이 뚫린 사슬템이면 보석이라도 힘보석을 끼워 더 나은 전투력을 확보할수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방어구도 무기와 마찬가지로 같은레벨과 같은 몹이 준 템이면 능력치가 똑같습니다. 가령 힘30+민첩25+지능20 짜리 목걸이가 있다면 이건 전투력60+민25+지능20짜리 목걸이와 능력치와 똑같습니다. 둘다 같은레벨의 템입니다만 사냥꾼을 위해 블리쟈드는 첫번째 아이템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아이템을 같이 공유시키니까요.
보석 세팅의 경우도 힘+8과 전투력+16 은 같은 레벨의 보석이지만 주술사와 사냥꾼에게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냥꾼은 힘8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술사에게는 전투력 16보석을 박을바에는 그냥 힘8이 더 낫습니다. 똑같은 전투력 16짜리지만 힘8보석은 왕축을 받으면 17.6의 전투력으로 뻥튀기 됩니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같은 능치라도 힘스텟을 가지고 있는 사슬템이 주술사 입장에서는 더욱 좋습니다.
방어구의 능력치 구성은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
방어구의 능력치중 고양 주술사에게 제일 필요한건 아까 말한듯이 힘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민첩입니다. 허나 같은등급의 능력치면 민첩보다 치명타 증가가 더 많은 치명타율을 올려줍니다. 고양술사의 경우 민첩으로 전투력이 증가하지 않으므로 치명타 옵이 더 유리 합니다. 대신 이경우에는 회피가 안올라가는 단점이 있으므로 pvp유저에게는 비추천 입니다. 하지만 레이드나 인던에서는 어차피 딜러가 몸빵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회피의 수치는 무의미 합니다. 특히 레이드에서는 대부분 한두대에 즉사하므로 회피나 방어수치는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체력이 많은쪽이 버티기가 더 용이 합니다.
전체적으로 능력치 중요도를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레이드 = 힘(혹은 전투력)>치명타>>적중도>민첩>체력>지능>리젠
pvp = 체력>치명타>>민첩>힘(혹은 전투력)>지능>적중도=리젠
이 건 오직 공속 느린 고양술사에게만 해당 됩니다. 다른 클래스와는 다른 양성 입니다. 가령 도적의 경우 적중도가 최고로 중요하고 그 다음이 민첩입니다. 드루에게는 그반대인 민첩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이 적중으로 클래스마다 다 틀립니다. 이는 직업 특성과 무기 양성 때문입니다. 도적은 보조가 평타 공격뿐이므로 적중을 올려야 데미지가 많이 상승하고 야성 드루의 경우 민첩을 올려야 치명타 데미지도 올라가고 탱킹용 회피를 이용한 완방 맞추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드루는 변신을 하면 무기는 능력치로만 활용되기 때문에 도적과 같은 기력 시스템이라도 선호도가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간략하게 와우 공격 테이블을 보자면 스킬은 적중 6%만 맞추면 한손이든 쌍수든 양손이든 기본 회피를 제외한 빚맞음이 뜨질 않습니다.(스킬 빚맞음은 99%한계로 1% 빚맞음이 있긴 합니다만 거의 무시해도 될 정도 입니다) 허나 도적의 보조무기는 스킬공격이 없으므로 적중이 없다면 심각하게 딜이 빵꾸나게 됩니다. 쌍수의 경우 적중이 76%까지 상당히 많이 떨어지므로 보조무기의 딜을 빵구내지 않기 위해서는 250이 넘는 고적중이 필요하게 됩니다. 특히 공속이 빠른무기 일수록 적중은 더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잠깐 때리는것이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5분이상 장시간 딜을 하면 빚맞음으로 인하여 뜨는 딜양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본인이 100000의 데미지(카라잔 템의 도적에 개념 컨이면 2-3분이면 뽑는 데미지 입니다)를 준다하면 적중을 하나도 안맞춘 경우 단순 계산으로 24000라는 데미지가 빚맞음으로 허공에 부웅 뜨게 됩니다. 적중24%가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계산으로 인하여 점점 불어나게 됩니다 -_-. 단검의 경우 데미지가 낮은 대신 공속이 빠르므로 적중이 낮으면 상당한 딜손실을 낼수 밖에 없습니다. 빠른만큼 그만큼 빚맞음도 많이 뜨기 때문이지요. 와우는 계산 공식이 정확히 시간당 확률로 계산하기 때문에 전투 통계를 보면 자신이 가진 스텟이 거의 그대로 반영 됩니다. 확률이 20%면 시간당 20% 의 확률을 보여 줍니다. 치명타가 20%면 거의 20%에 육박하게 값이 나온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는 와우만의 독특한 계산 방식으로 다른 게임의 확률 계산과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보통 20%라고 하면 다른게임들은 '한대 때릴때 마다 매번 확률 20%'로 계산 됩니다만 와우는 철저하게 총합 통계로 계산 됩니다. 즉 운 따윈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우에서는 스펙을 상당히 중요시 여깁니다.
위에 설명에 이어서 고양술사의 질풍의 무기는 확률 20%의 발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나 이건 '한손'일 경우이고 쌍수를 쓰면 확률이 30%까지 올라갑니다. (20x1.5) 때문에 고양술사의 경우 무기의 등급이 같으면 쌍수가 양손보다 이론적으로 더 많은 딜이 나옵니다. 물론 이건 통계로 인한 수치이고 '한방'이나 '순간화력'은 당연히 양손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순간화력이 필요한 pvp에는 양손, 장기간 딜을 위한 레이드에서는 쌍수가 딜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손을 장비할때는 치명타를 우선적으로 올려서 '한방' 데미지를 강화시키는것이 좋습니다. 이는 모든 클래스의 공통 사항 입니다. 쌍수일경우는 적중패널티가 붙으니 적중이 우선이겠지요.
3. 그외 몇가지 참고사항
고양술사 입문자들이 실수하는 가장 큰문제가 바로 만렙도 되기전에 아이템 세팅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레벨업에 더딜수 밖에 없는데 가령 사람들이 '질풍크리의 참맛' 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바람에 치명타를 올리느라 적중과 전투력을 지나치게 낮게 세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무기를 '양손'으로 렙업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일단 만레벨 이전까지는 아이템 등급이 높은템을 끼시는게 레벨업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레벨별로 템 능력치가 크기 때문에 일단 무조껀 자신이 차고 있는 아이템보다 아이템 총합 능력치가 좋다면 즉시 바꾸는게 좋습니다.(물론 위에 써놓은 선호도를 보고 맞추셔야되지 무조껀 맞추시면 되려 안좋아 질수도 있습니다.고양술사에게 있어서 2.3패치 기준으로 지능과 마나리젠은 그다지 쓸모가 없는 옵션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술사가 본격적인 딜을 하는 시기는 치명타가 24%가 넘고 적중이 70이 넘어가는 시점 입니다. 물론 무기는 공속이 낮은 무기(못해도 이상 2.5)를 끼셔야 되겠지요.
DPS를 500이상을 내시려면 일단 전투력 1000이상에 적중 70이상 치명타 20%이상 주장비는 공속 2.6-2.7에 부장비 2.3-2.6급을 장비하셔야 됩니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자신의 무기가 공속이 빠르다면 적중을 올리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반대면 적중을 빼고 치명타나 전투력을 올리시는것이 좋구요. 이것은 보석이나 마부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초반에는 이런 무기들을 구할수가 없습니다. 카라잔에 가면 말체가 주는 한손도끼인 참수도끼나 일후프가 주는 바보의 파멸을 얻어야 그때부터 딜이 되기 시작합니다. 주술사는 '도검'을 쓸수 없어서 장비 제약이 상당히 심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공속 느린 평판템은 대부분 '도검'입니다. 때문에 아이템 먹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고양술사가 힘든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메즈도 안되고 힐도 안될뿐더러 어그로도 잘먹어서 인던에 잘 안껴주기 때문에 결국 '복원'이나 '정기' 쪽으로 전향할수 밖에 없죠. 그래서대부분 술사들이 인맥이 없다면 복원으로 고양템을 모읍니다. 그렇다보니 고양에 대한 딜 연구가 그동안 안이루어 질수밖에 없었습니다.
고양술사는 왜 단검을 쓰면 안되는가?
사 람들이 고양술사는 무조건 느린 공속에 맥뎀만 보라고 하는 이유는 주술사의 특성 때문입니다. 일단 질풍때문에 그렇고 특성중에 '해방된 분노'라는 치명타 발동시 전투력10%을 올려주는 중대한 시너지 버프가 있기 때문에 (파티가 5명이므로 개인당 10%씩이면 5명 합해서 50%의 딜상승의 시너지 효과) 치명타를 높이길 권장 합니다. 치명타를 올리면 별수없이 '적중'을 포기해야 됩니다. 왜냐면 아이템 디자인 때문에 그렇습니다. 도적의 경우 민첩과 적중이 같이 붙은 템이 많습니다. 때문에 치명타 셋팅에 상당히 자유롭죠. 자연적으로 템이 업그레이드 되면 치명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루도 마찬가지구요. 이유는 가죽템 특성상 그렇게 디자인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냥꾼이나 술사가 차는 사슬템의 경우 적중이냐 치명타냐에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몇몇 템을 제외하고는 사슬엔 치명타와 적중이 같이 붙은 템이 거의 없습니다. 이건 블리쟈드가 의도한 사항 같습니다. 치명타로 갈것인가vs적중으로 갈것인가의 선택길에 갈려 있습니다. 게다가 '치명타'쪽으로 더 많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사냥꾼의 무기 아이템 디자인도 치명타에 적합하게 공격속도가 느린 아이템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술사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룰을 따룰수 밖에 없는 현실 입니다.
그 렇다면 술사는 단검을 쓰면 안되는가? 대답은 NO입니다. 써도 됩니다. 대신 이경우에는 좀 특수한 술사가 되어야 됩니다. 일단 장비를 도적과 똑같이 입은 '고적중' 술사가 되어야 됩니다. 단검의 공속이 대부분 1초대 이므로 평타 공격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때문에 인첸트도 질풍 대신 불꽃이나 대지의 무기로 무조건 발동으로 인첸트를 하여야 됩니다. 그리고 도적과 달리 주장비도 '단검'을 장비해야 대지나 불꽃의 위력을 보실수 있습니다. 고적중 단검 술사도 상당히 강력합니다!
허나 이런 술사가 거의 없습니다. 좋아도 불구하구요. 그 이유는 간단 합니다. 일단 템을 도적템과 입어야 함으로써 템경쟁을 도적과 해야 됩니다.
후 후 도적과 템경쟁이라니.. 정신나간 술사가 아니면 이런짓은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가죽이므로 방어력이 상당히 떨어져서 대인전에 굉장히 불리합니다. 탈출기와 메즈기의 부재로 가뜩이나 낮은 방어력에 불만 더 끼얻는 격이죠. 때문에 별수없이 공속 느린 장비로 질풍크리를 기대할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속이 느리면 장비 세팅을 고치명 저적중이 딜상승에 유리합니다.
공속이 빠르면 장비 세팅을 고적중 저치명이 딜상승에 유리합니다.
안 타깝게도 고양술사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수 없는 직업입니다. 2.3와서 개선이 많이 되긴했지만 일단 고양술사 템의 부재와 그동안 진행된 너프가 지나칠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술사는 비록 주징징이라는 별명을 얻기 했으니 모두 공감할정도로 너프가 진행되었고 와우의 클래스중 가장 최고였다가 최악으로 떨어진 비운의 클래스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성기사와 나란히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징벌과 고양... 이 두클래스는 같은 하이브리드인 드루이드에 비해 스팩이 떨어지는건 현재 와우 밸런스 상태로 보면 정말 안타깝게 그지 없습니다. 물론 복원술사나 신성기사는 직업의 특성상 희귀한건 어떤게임을 가나 똑같습니다. 사람의 내면이라는게 참 폭력적이여서 치유하는것 보다 파괴하는쪽을 더 즐겁게 여깁니다. 마치 불뱀제단의 레오테라스가 내면을 악마를 쓸때 나오는 말과 비슷하다고 생각 됩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악마를 가지고 있다는..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힐러보단 딜러들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물론 앵벌등의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힐러는 딜러보다 힘든것도 여기에 큰 역활을 하죠.
여 가에 고양과 징벌은 매즈기의 부재로 인해서 그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외면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징벌성기사는 마나가 없으면 아예 딜을 못할정도죠. 술사는 그래도 인첸트 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사에게 무적이 있다고 하지만 마나없으면 손가락만 쪽쪽 빨아야 하는 기사보단 술사가 아무래도 낫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전투능력치인 공격 가속도와 방어도 무시에 대해..
요 즘 줄아만과 휘장으로 공격가속도와 방어력 무시 옵이 달린 아이템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계산법이 북미에서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전투력으로 확실하게 환산 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방무옵은 방어도 9000의 대상에게 50당 대략 전투력 20정도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내에서 떠돌던 소문인 '방무옵 1000이하는 의미가 없다'라는 설은 그냥 추측에 불과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방무옵으로 무리하게 맞출 필요가 없이 템레벨이 좋은쪽으로 세팅을 하라는게 정설이 됐습니다. 방어도 6000짜리 대상에게는 방무 50당 25의 전투력 수치를 가집니다. (이와 더불어 치명타 계산도 있었는데 제 머리의 한계로 해석 불가였습니다 @_@)
가속도의 경우 정확한 수치가 눈으로 보이기에 답은 나와 있습니다. 공속이 빠른 무기일수록 가속도에 대한 이득은 점점 떨어지며 반대로 공속이 느린 무기일수록 초뎀이 떨어져도 되려 맥뎀은 증가한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공격가속도 특성상 일정수치 %의 고정값으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공격속도가 느리면 느릴수록 데미지는 되려 상승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와우 공격속도에 대한 계산 때문에 (이것도 섬게이트에 번역본이 있습니다.) 공격속도가 느릴수록 얻는 이득 데미지가 마치 캐스터들의 주문시전 속도가 느린 스킬일수록 증뎀 영향을 더 받는것과 같습니다.
특성이 나 아이템으로 캐스팅 시간이 줄어도 본래 시간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딜은 더 높아진다는 계산인데 무기도 캐스터 증뎀과 비슷한 공식을 적용 받습니다. 때문에 공속이 느릴수록 데미지 보정을 더 많이 받고 여기에 공격 가속도가 더해지면 아이템으로 줄은 수치이기 때문에 본래 공격속도의 데미지로 계산하고 공격속도는 증가해서 데미지가 더 높게 계산되는 형태입니다. 음 쉽게 풀어쓸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간단히 예를 들어서
공격속도 2.7에 공격력 172-320인 무기와
공격속도 2.6에 공격력 174-323인 무기와 비교하면
초당 공격력은 2.6이 95.6으로 2.7보다 더 높은데(무기 맥뎀도) 실질적으로 전투 정보창에는 2.7짜리 무기가 맥뎀이 더 높게 나옵니다.질풍크리를 노리는 술사입장에서는 2.7무기가 더 낫다는 소리입니다.
즉 무기도 캐스터 시전시간처럼 공속에 따른 전투력 보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양손 무기 크리가 그렇게 무시무시 한거군요 -_-
아 공속에 대한 자료를 찾아서 링크 해드립니다. 정리가 잘되어 있네요 http://wow.somegate.com/topic.php?topic_uid=73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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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패치가 되면 토템 설치도 빨라지고 늑정도 즉시시전으로 바뀌니 고양술사 입장에서는 정말 대환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황천의 소용돌이가 휘장으로 살수있고 귀속이 아니라는 점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꿈에 그리던 용의 일격을...!!) 어쨌든 암흑기에서 점점 벗어나는 고양술사를 보니 힘들게 키운 보람이 있는것 같습니다. 골드가 풍부하시면 무기는 꼭 용아귀나 용의 일격을 만드시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긴장문을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이 다른 고양술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우 오베때부터 고양만 고집해온 술사로써 요즘 슬슬 고양이 뜨고 있길래 한번 적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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