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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찾아서/이름없는 별 하나

모두를 위한 정의

by 윙혼 2007.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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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 처음 공병추를 알게되었을 때의 일이다.
공동병역은 나로서도 생소했고 군대서 나름대로
고생했기 때문에 공동병역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때 운영자 였던 '모두를 위한 정의'라는 분이
나에게 한 말이 아직도 기역에 남는다. 그때 그
말은 아이디와 함께 각인되어 버렸다. 솔찍히
내가 모두를 위한 정의를 알게 된 것은 군대에서
였다.

도저히 비효율 적이고 도덕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방식 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 만치 효율
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100명을 살리기 위해
한명을 희생하는 것이 나쁜것 만은 아니라 생각
하게 되었다.

하지만 1명 때문에 살아난 100명이 1명의 희생을
당연시 여긴다면 그 조직은 서로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무책임한 사회가 될 것이고 극한의
개인주의로 흐를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말을 하니 우습다. 선과 악을 초월하고
관조자의 길을 걸어보고 싶지만 아직도 이런
것에 연연하며 남들 걱정하는 내가 한심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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