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SAC에서 네트상의 넷다이버들이
웃는 남자를 통해 일어나는 사회 현상을 보면
잘 나타난다.
네트 상에서 이탈 되어버린 웃는 남자를 Stand
Alone 상태의 사람들이 그 상태에 대한 초조함이
불러오는 Stand Alone Complex로 인해
'오리지널의 부재가 오리지널과 같은 카피를
만들어 낸다'
라는 모순을 말하고 있다.
인간이 완벽하게 자신의 정의와 이상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홀로 설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정보가 넘쳐
나며 많은 지식을 공유하는 지금 인간은 홀로서기가
상당히 힘들다. 내가 믿는 정의가 남이 외치는 정의를
맹목적으로 믿고 있는 경우도 있고 군중 심리에 휩쓸리는
경우도 있다.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과연 홀로 섰다 할수 있는 것일까?
홀로 서지 않아도 행복할수는 있다. 하지만 자신이
아닌것에서 정채성을 찾는다면 그만큼 흔들리기 쉬울수
밖에 없다. 또한 자신이 그 대상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 역시 기대하기 힘들다. 결국 자아의 완성을 위해서는
홀로 설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에 따른 강박관념이 Stand Alone Comple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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