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태평양 전쟁 이전에도 열강의 반열에 들어간 국가였지만 태평양 전쟁으로 많은 생산시걸이 파괴되고 상당수의 노동 인력이 전쟁터에서 희생 됐었어. 자원도 많지 않던 일본은 노동력을 갈아서 제조업을 육성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했고 플라자 합의를 통해 엔화를 달러와 연동시켜 막대한 엔화를 찍어 내면서 엄청난 버블을 형성했지. 버블이 터진 후 일본은 지속적으로 제조업을 중국, 한국에 이양했지만 버블을 기반으로 금융으로 제조업을 대체했어
한국도 일본과 비슷한 길을 가게 될 거라 생각해. 아마 미국과 무제한 혹은 대규모 통화 스와프가 체결되면 플라자 합의 당시 일본처럼 막대한 돈을 찍어내고 지금보다 큰 버블을 형성하게 될 거야. 그런데 일본은 버블이 터진 후에도 세계적으로 경제적 호황이 오랜 기간 이어졌지만 지금은 그런 호황의 끝이 보이는 시점이야. 여기서 큰 차이가 나겠지. 만약 중국, 일본, 러시아와도 대규모 통화 스와프가 체결된다면 어찌어찌 호황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그런데 국민들도 살기가 좋아 질까?
제조업이 국가의 근간이던 시절에는 많은 중산층이 생겨나고 그로 인해 부동산이 중요한 재산 축적 수단이 돼. 물론 부동산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중요한 재산 축적 수단이지만 그 시절에는 다른 때보다 부동산이 비대하게 버블이 형성되는 성향이 짙어. 일본의 버블 시절로 불리던 때도 부동산이 비정상적으로 거품이 끼던 시절이었지. 이때 일본은 국민들이 제조업에 종사하면서 번 돈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시기였어
지금의 한국과 비슷하지. 과거에 비해서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는 말이 들리기는 하지만 튼튼한 제조업을 바탕으로 부동산에 계속 돈이 몰리고 있어. 그런데 여러 가지 요인들로 제조업이 한국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제조업이 한국을 떠나면 부동산에 대한 버블이 붕괴될 거야. 버블 붕괴라고 하니까 급격하게 일어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본을 보면 장기간에 걸쳐서 서서히 빠진 걸 알 수 있어
장기간에 걸쳐서 서서히 빠졌는데 왜 충격이라 하는 것일까? 사람들이 빚을 내서 집을 샀기 때문이지. 빚을 내서 일단 집을 사고 서서히 빚을 갚으면서 집값이 올랐을 때 집을 팔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에는 빚을 내서 집을 사는 것이 재테크의 일환이었어. 그런데 집값이 서서히 떨어지면 사람들이 집을 사려하지 않게 되고 기존에 빚을 내서 집을 샀던 사람들은 손해를 보게 되는 거지
그와 동시에 자국민들이 해외로 대규모 이주하는 결과로 이어져. 버블이 붕괴되던 시기에 많은 일본인들이 동남아, 브라질 등으로 이주했었어. 제조업이 일본을 떠나 해외로 옮겨지기 시작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서민들도 해외로 이주했던 거야. 국가가 버블로 쌓은 부로 금융에 힘을 주면서 상대적으로 제조업은 위축된 결과라 생각해
한국은 얼마나 다를까? 큰 틀에서 한국도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높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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