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아. 구한말 조선은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해서 외부의 간섭 없어도 자멸하기 직전의 상황이었어. 청나라에 붙어 연명하고 있었지만 청나라의 상태도 좋지 않았고 근대화한 일본은 조선의 소유권을 두고 청과 전쟁을 벌여 승리했어. 그리고 청에게 독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문을 새우게 되지. 조선은 러시아와 손을 잡고 일본을 견제하려 했지만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고 조선은 총 한번 쏘지 않고 주권을 상납했어
그 뒤로 조선 왕실은 일본에 협력했고 만주에서 활동하던 독립군들은 자유시 참변으로 괴멸적 타격을 입었어. 살아남은 사람들은 상해에서 장개석의 지원으로 병력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해방될 시기 즈음의 병력은 339명에서 449명 사이였다고 전해져. 만주에서 무장 독립 활동을 했던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해방 즈음에 만주에서 일본과 싸우던 세력은 중국 공산당 소속의 팔로군과 마적단 밖에 없었어
조선 왕실을 비롯해 대다수의 조선인들은 일본에 협력하고 있었고 태평양 전쟁 당시 전쟁에서 밀리던 일본은 조선에 많은 자치권을 약속하고 조선의 협력을 부탁했었어. 이 당시 조선인들의 일본군 지원율은 상당히 높아서 많은 탈락자가 있었어. 많은 조선인들이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군으로 싸우다 전사했고 도쿄 대공습, 두 번의 원폭으로도 많은 사상자가 나왔었어. 일본과 세트로 묶여서 전범국 취급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던 상황이었지
하지만 이승만이 미국 정치인들을 설득하여 전범국도 승전국도 아닌 애매한 대우를 받을 수 있었어. 이승만을 비롯한 극소수의 항일 운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이라는 국가가 탄생하게 됐지만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경험 있는 지식인이 필요했어. 그래서 친일파들을 포용한 것이고 그랬기 때문에 건국 직후 패망의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야
교육과 미디어에서 일제시대 동안 대다수의 조선인들이 일본을 상대로 투쟁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과장된 거야. 일본의 통치가 무단 통치, 문화 통치, 민족 말살 통치 이렇게 3단계로 나뉘잖아. 무단 통치에 반발해서 3.1 운동이 일어났고 그 뒤로 온건한 문화 통치로 전환해서 조선인들의 불만이 누그러지자 민족 말살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잖아. 민족 말살 정책이 야만적인 정책인 것은 맞지만 차별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었어
조선인들을 착취하려면 일본인들과 더욱 구분하고 차별을 해야 하는데 민족 말살 정책은 조선인을 일본인에 흡수하려던 정책이잖아.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가진 민족을 말살하는 정책이 야만적인 것은 맞지만 일본이 조선인을 차별 및 착취할 목적으로 진행하던 정책으로 보는 것은 과대해석한 거라 생각해. 물론 트집 잡으려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1970년대 까지 미국에서 흑인과 백인이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진취적인 면도 있었다 생각해
일본이 총칼을 앞세워서 조선을 병합한 것이 잘못된 행동인 것은 맞아. 그렇다고 잘못을 억지로 불리는 것 역시 잘못된 행동이야.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맞다 생각해. 조선과 한국은 별개의 국가고 일본은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배상과 사과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 한국인의 정서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뿐이지
조선과 한국은 별개의 국가이고 건국과 동시에 공산주의 집단인 북한의 침략으로 망국의 위기에 처했지만 미국을 선두로 한 자유진영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았어. 일본도 한국을 도와줬지만 도와줬다는 말은 공식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야. 건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에게 일본은 과거사 배상, 차관, 기술을 제공하며 한국을 도와줬고 경제를 넘어 군사적으로도 긴밀하게 엮여있어
반면에 북한은 한국이 건국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을 위협하고 있고. 나는 북한보다 일본을 가깝게 생각하고 있고 이것은 현실적인 판단이라 생각해. 북한을 일본보다 가깝게 생각하는 것은 인종주의에 빠져서 현실을 외면하고 감성에 치우친 시각이라 생각해. 일본이 조선을 병합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과거의 일이고 병합 후 조선과 조선인들은 많은 부분에서 일본과 협력했었기 때문에 철천지 원수 까지는 아니었다 생각해. 그래서 지금까지 일본이 한 사과가 충분하다 생각하고
하지만 북한은 맹목적인 적개심을 가지고 한국을 멸망시키려 하고 있고 아직까지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어. 북한은 아직까지 침략행위에 대해서 사과한 적도 없고 배상한 적도 없어. 나는 그래서 북한보다 일본을 더 가깝게 생각하고 일본을 더 신뢰하고 있어
아직도 일본에 안 좋은 감정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일본과의 과거사는 과거로 묻어 둘 때가 됐다 생각해. 일본의 원전 처리수 방류, 육군 사관학교의 홍범도 흉상 철거 문제로 과거사 갈등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어서 끄적거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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