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의 대립이 큰 이슈가 되고 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하는 것처럼 중국과 대만이 전쟁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난 중국과 대만이 전쟁을 할 거라 생각하지는 않아. 하지만 대만이 유례없는 위기에 빠진 것은 사실이야. 달러 패권이 흔들리면서 미국이 예전 같지 않고 대만의 경제는 중국에 점점 잠식되어 가고 있어. 하지만 대만 입장에서 이런 문제들은 오히려 사소한 거라 생각해
미국이 육, 해, 공, 해병의 겹치는 장비와 인력을 감축하면서 중국과 직접적인 군사충돌을 피하려는 것이 대만 입장에서 작은 문제는 아니야. 미국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며 중국에게 대만과 평화적인 교섭을 촉구하고 있는 것은 대만 입장에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어. 하지만 시간은 대만 편이 아니라고 생각해. 대만의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군사력이 아니라 반도체 공급망이 다변화되고 있는 거야
현재 반도체 생산은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야. 그런데 미국, 일본, 유럽이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를 외치며 파운드리에 뛰어들고 있어. 물론 처음부터 TSMC와 삼성전자를 따라잡을 수는 없을 거야. 하지만 원천기술과 주요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점유율을 빼앗기게 될 것이고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전략적 중요도가 내려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거야
대만의 경제가 중국에 종속되어 가고 미국의 군사력은 축소되어 가고 대만 경제의 핵심이자 가장 큰 전략적 자산인 반도체의 미래도 밝지 않아. 대만은 시간이 갈수록 중국보다 열악한 위치에서 협상을 하게 될 거야. 그래서 대만과 미국은 적극적으로 중국과 협상을 하고 있는 거지. 대만과 미국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면서 대만의 자치권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중국과 협상하고 있다 생각해
홍콩의 우산혁명은 홍콩에서 중국의 법을 어긴 범죄자를 중국으로 송환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뀌는 과도기에 생겨난 일이라 생각해. 홍콩과 대만은 자치구의 성격을 띠면서 중국의 통제를 받아야 하는데 세부적인 조율에서 충돌할 수밖에 없을 거야. 미국과 대만의 힘이 더 빠지기 전에 대만은 이 협상을 완료하고 싶어 하고 중국은 천천히 미국과 대만의 힘이 빠지는 것을 기다렸다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하고 싶을 거야
그래서 대만의 국민당은 중국과 대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민진당은 협상이 틀어졌을 때를 대비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거지. 대만이 중국의 품 안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라 생각해. 대만이 자치권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 거지
미국은 일본과 손을 잡고 조어도와 필리핀으로 방어선을 후퇴할 준비를 하고 있고 대만도 TSMC를 해외로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생각해. 이 흐름 자체는 막을 수 없다 생각하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만에서도 홍콩에서 일어났던 우산혁명과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게 될 거라 생각해. 즉 대만에서 일어날 일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이 아니라 대만 내부에서 일어나는 공권력과 폭도들의 충돌일 거라 생각해
한국은 대만, 중국, 미국이 협의한 하나의 중국에 따라야 한다 생각하고. 뭐 잡설이 길어졌는데 중국과 대만의 무력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대만 내부에서 폭동이 크게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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